경기침제가 지속되면서 복지 시설과 소외 이웃들에게 KT가 올해도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10일 ㈔정다우리와 함께 노와 사가 하나가 되어 ‘KT와 함께하는 사랑 가득 맛있는 나눔’이라는 캠페인을 진행, 겨울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KT강남본부는 김장 김치 5천㎏을 준비해 광주시 밀목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20개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6곳 등 총 46곳 시설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보람둥지(화성) 백명화 원장은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예년에 비해 기부하는 단체도 많이 줄어들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도 KT에서 김치를 준비해줘서 든든하고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을 전달해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사랑 가득 담긴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건기자 90virus@
검찰이 ‘진범논란’, ‘억울한 옥살이’ 등 논란의 중심이 된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은 11일 화성 8차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윤모(52)씨로부터 검찰 직접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촉구 의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를 지난 10일 부산교도소에서 수원구치소로 이감 조처했으며, 이춘재를 상대로 대면 조사 등 직접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성연 수원지검 전문 공보관은 “재심 청구인인 윤씨로부터 지난 4일 수사기관의 불법구금, 가혹행위 등 직무상 범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관련 의혹에 대하여 검찰의 직접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청하는 수사촉구 의견서를 접수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어 전담조사팀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 시, 당시의 검·경 수사라인에 있었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를 전담조사팀으로 구성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화성 8차 사건의 옛 수사기록 등을 넘겨받아 검토, 과거 수사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갑 지역위원회 이재준 위원장이 당선되면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국회의원의 같은 지역구 내 ‘4선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도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작금의 대한민국 국회를 보며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는 정치의 길은 어떤 것인지 절박하게 고민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민주당에 대한 걱정과 비판의 목소리가 내년 총선 도전으로 이끌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총선에 도전하는 3대 비전으로 ▲진정한 민주공화국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포용국가’ 실현 ▲시민이 권력의 주인인 ‘참여정치’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과감하게 국회의원의 4선 금지를 생각중”이라며 “4선 이상 국회의원이 필요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정치를 오래하는 것은 초심을 흐리게 한다. 4선 이상 국회의원을 하려면 자기 지역을 떠나 험지에 가서 초심으로 시작하
수원시의회 문병근(더불어민주당·권선2·곡선동) 이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의회 의결사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의회운영위원회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시가 예산을 출자·출연해 설립한 공사·공단·법인의 당해 연도 주요업무 계획과 인력 현황 및 연간 운영계획에 대한 사항이 시의회에 보고할 사항에서 삭제됐고, 당해 연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또 시의회에 보고할 사항별로 보고시기를 정하고 당해 연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수시로 보고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문 의원은 “상위법령에 따라 조례 내용을 알맞게 정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보고 운영 등을 위해 시의회에 보고할 사항을 조례에 명확히 규정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검찰이 ‘진범 논란’을 빚어온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해 11일 직접 조사 방침을 밝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직접 조사를 명목으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한 과거 경찰의 과오를 부각해 최근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양 기관의 갈등 국면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며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현재 경찰이 수사하는 화성 8차 사건을 검찰이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왔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재심을 청구한 윤모(52) 씨가 검찰의 직접 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청하는 수사 촉구 의견서를 제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할 경우 과거 수사라인에 있던 인물이면 검찰, 경찰 가리지 않고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의 이러한 설명에도 경찰에서는 굳이 검찰과 경찰이 중복 수사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결국 검찰이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어떠한 의도를 갖고 직접 조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경찰이 화성사건을 다시 수사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자백을 받았으며 경찰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더존하우징으로부터 경기도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 전시회 기간 가이드북 판매 성금 1천여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진 더존하우징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더존하우징은 경기도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에 협약을 계기로 기부를 시작하여 약 2달에 1회, 4~5일간 진행되는 주택전시회 기간 동안 가이드북 판매 금액 약 1천만원정도 성금을 모아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 하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 내 저소득계층 및 사회복지기관에 쓰일 예정이다. 이용진 더존하우징 대표이사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데 동참하고 싶고,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는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무자 등의 원활한 업무와 육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에 부모들이 업무시간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수시로 출입하면서 눈총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직장어린이집’은 물론 외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등교한 아이를 보기 위해 무단 외출을 감행하는 공무원들까지 목격되면서 공직 내 불화 등 새로운 갈등요소로 떠오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 등에 따르면 경기도를 비롯해 수원시 등 각 시군, 공공기관 등은 각 청사 내외부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운영 중으로 현재 도내 총 256곳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과 일부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 사고나 질병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시간에도 수시로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를 잠시 보기 위해 드나들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해 추궁하는 상사와의 다툼을 비롯해 정당한 설명 요구가 오히려 ‘직장내 괴롭힘’ 우려에 따른 방관 및 자질 논란 등과 함께 일부 학부모 공직자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원활한 업무와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직장어린이집이 공직은 물론 직장어린이집의 업무에도 지장을 주
수원휴먼주택 최대 200호 확대 목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김용주(45)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행복하다”면서 활짝 웃었다. 불편한 점은 특별히 없다고 했다. 8남매의 아버지인 김씨는 ‘수원휴먼주택’ 두 번째 입주자다. 지난해 12월 2일 이사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수원시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수원휴먼주택은 집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수원시는 10일 자녀가 5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에 무상으로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반지하 집에서 방 3개 있는 집으로 이사 수원휴먼주택으로 이사하기 전 김씨 가족은 방 2개가 있는, 반지하 집에 살았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집에 곰팡이가 슬었고, 겨울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너무 추웠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 30㎡ 남짓한 그곳에서 18년을 살았다. 김씨가 이사한 수원휴먼주택은 전용면적 60㎡에 방 3개가 있는 다세대주택이다. 전에 살던 집보다 2배가량 넓어졌다. 지은 지 오래됐지만, 수원시가 입주 전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내부는 깔끔하다. 1층이라 층간소음 걱정도 없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지하로 건설 중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상부구간이 산책로와 숲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10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상부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 공간 편익시설 설치사업비로 160억여원을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시는 3km 길이의 이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단절 구간인 고색지하차도, 황구지천 횡단 구간은 보행 입체시설(육교·교량)로 연결해 평동에서 고색·오목천동을 거쳐 화성 봉담에 이르는 녹지축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지 축은 지난해 완공된 세류삼각선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상부를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명품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2013년 시작된 우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3월 ‘수인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 현재 지하화 구간 공사가
내년 3월 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김우진(55·사법연수원 19기)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노태악(57·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전현정(53·22기) 케이씨엘 변호사 등 21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대법원은 10일 국민 천거 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55명(법관 43명, 비법관 12명)이 천거됐다고 밝혔다. 그중 21명(법관 16명, 변호사 5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심사동의자 중 여성은 전현정 변호사 1명이다. 대법원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법원 내·외부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심사동의자들로부터 제공받은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심사동의자 명단 및 정보는 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 대국민서비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대법원은 오는 11~23일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동의자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다방면의 검증작업을 진행한 뒤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