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명자(더불어민주당·세류1·2·3·권선1동) 의장이 지난 26일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방난임지원사업에 대한 유공으로 대한한의사협회 감사패를 받았다. 조 의장은 ‘수원시 한방 난임지원사업’의 조례안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요인이 있는 부부의 남성 난임 치료 지원 내용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난임 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수원시 한방 난임지원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명자 의장은 “불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남성에 대한 지원까지 포함된 한방 난임지원사업으로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난임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깃들 수 있기 바란다”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시한의사회는 2012년부터 한방난임 치료 지원사업, 2013년부터는 둘째아 출산여성 한약할인지원 등 출산장려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28일 도로교통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관(더불어민주당·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은 “도로 개설 등 공익사업에 편입되고 남은 잔여지 등과 같이 용도 폐지된 소규모 재산을 적극 발굴해 실수요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세수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박명규(더불어민주당·정자1·2·3동) 의원은 “중고차 허위매물 문제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고질적인 중고차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경선(민중당·금곡·입북동) 의원은 “호매실지구의 교통체증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넘어 대기오염문제에도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호매실IC 진입로 개선방안 등을 하루빨리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미옥(더불어민주당·금곡·입북동) 의원은 “현재 고가 밑이나 교량 하부 등에는 조도가 낮아 보행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지 등 조도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집중 점검해 조도 개선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 이미경(더불어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가 28일 시 환경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유재광(자유한국당·율천·서둔·구운동)의원은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노조현황을 보면 13개 업체 중 유독 5개 업체의 노조가입자 수가 없다”며 “사용자측에서 자율적인 노조가입이 가능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대행업체 임직원들의 시간외수당 지급 적정여부에 대해 황경희(더불어민주당·파장·송죽·조원2동) 의원은 대행업체에 “일부 업체에서 지급근거 자료 정비가 미비한데 13개 대행업체 모두 지문인식기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합당한 근거서류를 갖추고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소관부서에게 “급여나 연봉은업체의 내규라 부서에서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수원시의 세금으로 계약을 하고 시의 일을 하는 업체들인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석환(더불어민주당·광교1·2동) 위원장은 대행업체 근로자들의 임금과 관련 통일된 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위원장은 “비록 민간위탁 형태지만 같은 조건에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동일업종인데, 각 업체별로 기본급 및 수당 호봉에 대한 기준이 천차만별인 것은 문제가 있다”며 표준임금체제를 만들어 임금체계를 단
수원시의회 윤경선(민중당·금곡·당수·입북동) 의원이 28일 시 건설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선구 위치한 초등학교 옆에 설치된 대형 송전탑과 전선을 지중화할 것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고압전선 주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저주파 전자파에 관한 역학 연구에 의하면, 다른 지역의 어린이에 비해 고압전선 주변에 거주하는 어린이에게 백혈병의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됐다”면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극저주파 전자파가 어린이의 백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에 주목해 극저주파 및 고주파 전자파를 사람에게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 2B)로 정의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에게 가능한 한 노출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초등학교 바로 옆으로 대형 송전탑이 지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10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가“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아이들을 송전탑이 있는 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 걱정돼 이사까지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루빨리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일본 주재 총영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전현민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일본 주재 A 전 총영사를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 전 총영사는 재직 중이던 2017∼2018년 총영사관저 등에서 여직원 B 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관련 제보를 접수, A 전 총영사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수사를 마친 뒤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전 총영사는 문제가 불거진 이후 직위해제 됐다. 검찰은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박건기자 90virus@
“히로뽕 팝니다”, “서울·경기 지역 입금 후 1시간 내 수령 가능.” “수도권 빠른 거래 가능, 안전 보안 최우선” 재벌가와 연예게, 정치인 자녀들부터 10대에 이르기까지 마약 관련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SNS 검색창에 마약 명칭이나 은어를 입력하면 이같은 게시물들이 쏟아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27일 경찰청의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적발된 인터넷 이용 마약류 거래 사범은 1천977명으로 전체 마약사범 9천340명의 2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2.4%(8천887명 중 1천100명), 지난해 18.7%(8천107명 중 1천516명)에 비해 급속히 늘면서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더욱이 마약사범 중 인터넷에 익숙한 10∼30대의 비중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데다 유통책이나 배달책 모집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가정주부나 학생 등 일반인들의 가담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암호화 메신저인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판매 조건 확인 뒤 대포통장에 대금이 입금되면 공급책은 미리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온라인 지도에 표시해 구매자에게 보내고, 구매자가 해당 장소에서 마약을 찾으면 모든 거래가 끝나는데, 모바일 기술과
회삿돈 20억원 상당을 횡령해 명품 구매와 도박 비용 등으로 사용한 20대 경리 직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27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회사의 경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경영주로부터 신뢰 받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횡령한 돈 중 일부를 명품을 사거나 도박하는 데 사용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액 중 적어도 10억원 이상의 피해가 현재까지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회사는 이로 인해 도산에 가까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 초까지 자신이 경리로 근무하던 회사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회삿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141차례에 걸쳐 총 20억4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 회사가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 측은 문제가 불거진 이후 3억원을 배상하는 등 진화에 나서는 한편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2심 또한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부터 도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TG)와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TG에 투입되며 일선 경찰서 교통경찰은 다른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TG)와 진출입로를 맡는다. 파출소와 지구대 소속 경찰은 식당·유흥가 등 음주운전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서 단속에 동참한다. 일반 승용차는 물론 화물차, 버스, 택시 등 사업용 차량도 단속대상이며 일반 도로에서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도 단속 대상이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관할 고속도로 발생 음주운전 사고는 2014년 161건(사망 8명), 2015년 181건(사망 3명), 2016년 160건(사망 3명), 2017년 165건(사망 4명), 2018년 144건(사망 5명)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최근 음주 단속 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앞으로 부장검사들도 보임 시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는다. 대검찰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 인사·재산 검증 확대’ 개혁안을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검의 자체 개혁안 발표는 이번이 8번째다. 현재는 검사장 보임 대상자가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가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고 있다. 이를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재산 검증에는 본인 및 직계 존속 등의 각종 정보가 포함된다. 검사로 신규 임용됐을 때부터 검증받는 시점까지의 재산 자료, 범죄 경력, 감사 및 징계 전력, 납세, 건강보험, 고위공직자 7대 비리 여부 등이 검증 대상이다. 7대 비리는 병역기피, 탈세, 불법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부정,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등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다음 정기인사 때는 신규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연수원 30기) 77명과 신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연수원 34기) 102명이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대검은 연수원 31∼33기 부장검사들로도 검증을 확대해 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내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가
하남시의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부정 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인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26일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이 의원의 보좌관 김모(49)씨에게 징역 10월에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하면서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1천2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전 하남시의원 김모(59)씨에게는 징역 8월에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1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 의원 후원회 관계자 및 SK E&S 관계자 등 5명에게는 징역 2년부터 벌금형, 무죄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피고인은 하남시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의무를 저버리고 지위를 남용,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범행해 국회의원 직무 집행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크게 훼손돼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직무집행 대가로 제삼자에게 이익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제삼자 이권을 통해 이 피고인이 직접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