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종근 위원장과 양진하 의원은 지난 12일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확산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실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적 기업 등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토론회는 현대사회의 사회적 갈등, 빈부격차, 기후변화 등 사회·경제·환경의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가 나타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대두, 공공기관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도록 하는 사회적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마련됐다. 사회적 가치란 사회적 약자 배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로, 고용불안과 양극화 등으로 시민 삶의 질이 악화되는 상황에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핵심적 가치다.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은 “수원시는 전국 최초 협치기
법무부가 전국 검찰청에서 특별수사부 4곳을 폐지한 가운데 직접수사 부서 37곳을 추가로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토대상에 오른 조직이 모두 폐지될 경우 직접수사가 가능한 부서는 전국 검찰청을 모두 합쳐 4곳만 남게 된다. 13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4곳 중 2곳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2곳, 일부 검찰청의 공공수사부·강력부·외사부 등 직접수사가 가능한 부서 37곳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폐지 검토대상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조세범죄조사부·방위사업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와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 등 수사 전문성을 위해 설치된 부서들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이들 직접수사 부서를 폐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대통령령으로서 국회 입법절차가 필요 없다. 폐지되는 부서들은 형사부나 공판부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지난달 이 규정을 개정해 수원·인천·대전·부산지검 특별수사부를 없앴다. 남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4곳과 대구·광주지검 특수부도 명칭을 반부패수사부로 바꿨다. 특수부 폐지·개편에서 존치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중 2곳과
<속보> 국방부가 화성시의 매향리 일원 ‘습지보호지역 지정’ 계획에 대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표명했음에도데 정작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구성과 관련, 소극적으로 일관해 직무유기와 사업지연 합리화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11·12일 1면)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가세해 후속절차 즉각 진행 등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13일 국방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017년 2월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단수 선정, 발표한 이후 화성시의 반발 등을 내세워 뚜렷한 이유없이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구성 등 후속절차를 약 3년 가까이 지연, 직무유기와 사업지연 합리화란 비판속에 찬반 논리 개발을 위한 일방적인 주장과 소모적인 갈등, 대립 등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우려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구성 등의 후속절차를 즉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김진표·백혜련 국회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낮은 기준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안면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공안이 이 기술로 25년 전 살인을 저지르고 한국에 숨어든 중국인을 붙잡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인 A(46)씨를 체포해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중국 공안으로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A씨를 검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공안이 밝힌 A씨의 혐의는 지난 1994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에서 공안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공안은 범행 직후 자취를 감춘 A씨가 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우리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9월 공안은 2012년 한국에 입국해 현재 제주도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중국인 B씨가 자신들이 찾던 A씨라며 이를 입증하는 자료를 추가로 보내왔다. 공안이 보낸 자료에는 A씨와 B씨의 얼굴을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분석해보니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과 B씨의 DNA가 A씨와 매우 유사해 결과적으로 A씨가 가명을 사용하며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경찰은 제주도에서 A씨를 체포해 대전출입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해 온 윤모(52)씨 측이 13일 법원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연쇄살인범 이춘재가 법정에 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이주희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씨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춘재를 반드시 법정에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자백은 증거의 왕이고, 이와 동시에 가장 위험한 증거”라며 “이 사건에서는 30년 전 윤씨의 자백과 최근 이춘재의 자백 중 어느 것을 믿을 것인지가 쟁점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소송법 420조가 규정한 7가지의 재심사유 중 ▲새롭고 명백한 무죄 증거(제5호) ▲수사기관의 직무상 범죄(제1호 및 제7호)를 재심청구 이유로 들었다. 또 새롭고 명백한 무죄 증거로 화성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춘재(56)가 피해자의 집의 대문 위치, 방 구조 등을 그려가며 침입경로를 진술한 점 등을 꼽았다. 윤씨가 범인으로 검거된 주요 증거였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연구원)의 감정
최근 격화되고 있는 홍콩 시위사태를 현지 거주 한국인 학자의 눈으로 분석하는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이 오는 15일 오후 4시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홍콩의 반송법-현장에서의 다양한 관점’으로, 홍지연 홍콩과학기술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현지에서 목격한 시위사태의 배경과 특징 등을 발표한다. 홍콩에서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강행 추진을 계기로 지난 6월 9일부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9월 4일 송환법이 철회됐지만, 시위가 계속되면서 10월 말 기준 2천600여명이 구속되고 9명이 사망했다. 홍지연 교수는 포럼에서 최근 홍콩 시위가 ‘우산 혁명’의 실패를 교훈 삼아 발전한 측면이 있으며, 시위 참여 주체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는 점에서 홍콩의 미래세대에 의한 집단적 저항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산 혁명은 2014년 9월 28일부터 79일간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면서 도심 도로를 점거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을 말하는 것으로, 우산 혁명이라는 말은 시위대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우산을 펼쳐 막은 데서 비롯됐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13일부터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남양농업과 함께 장애를 가진 고령의 노부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날부터 쓰레기 정리, 장판작업, 씽크대와 화장실 타일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지켜본 노부부는 “농협과 법무부가 우리 같이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태영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역사회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범죄로 인한 피해로 생계가 막막해진 경우 과거와 달리 한 번의 신청만으로 검찰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검찰청 인권부(부장 문홍성 검사장)는 13일 범죄 피해자가 검찰청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했다. 범죄 피해자가 범죄 구조금과 치료비 등을 받기 위해서는 평균 급여, 생계지원의 필요성 등을 확인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종전에는 피해자가 주민센터, 세무서, 건강보험공단 등을 일일이 방문해 자료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대검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검찰청 직원이 ▲과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지역가입자·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증명 ▲지방세 납세증명서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7가지 정보를 한 번에 직접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피해자는 검찰청에 방문해 서면동의서만 제출하면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검찰청은 “범죄 피해자 및 가족이 구조금 및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가 간소화돼 이른 시일 내 범죄 피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남부지사를 방문해 본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 김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생을 마무리할 때 회복 가능성이 없는데 연명의료를 계속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죽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작성 동기를 밝혔다. 이어 “대부분 임종 직전에야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는데, 그때는 본인이 의식이 없거나 의사를 표현 못 할 수도 있다”면서 “건강할 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작성해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8년 2월 연명의료 결정제도 시행과 더불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국 지사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전국에 135곳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등록자 42만명, 63.7%(약 27만명)가 건보공단을 찾아서 상담받고 등록했다. /박건기자 90virus@
홍재학당이 오는 16일까지 9기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 운영된다. 총 3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수원 청년바람지대에서 인문학 고전 탐독, 현대사·글쓰기 강의, 명사특강 등의 ‘세상을 보는 눈’과 경영학실무 강의, 경영학서적 읽기, PBL(기업 실무과제 해결) 등으로 이뤄지는 ‘경영을 보는 눈’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인문학 수업,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경영학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6박 7일 간의 여름캠프를 통해 인문학, 경영학, 모의면접 등 방대하고 다양한 교육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 블로그(https://blog.naver.com/swa_2013)에서 상세한 내용을 볼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전자우편(swa_2013@naver.com)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홍재학당은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