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커지는 논란’ 최저임금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노태우 정부 시절 최저임금은 488원에서 925원으로 89.5%로 올랐으며 김영삼 정부 당시에는 925원에서 1천400원으로 51.4%, 김대중 정부에서는 1천400원에서 2천100원으로 50% 인상됐다.노무현 정부에 들어서면서 3천480원으로 65.7%으로 올랐다. 이명박 정부 기간에는 4천580원으로 31.6%, 박근혜 정부 기간에는 6천470원으로 41.3% 인상됐다.문재인 정부 들어 현재까지 2년간 8천350원으로 29.1% 인상돼 인상률은 이명박 정부가 5년동안 이루어낸 수치에 맞먹으면서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었다. 최저임금 논란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노동계 “상여금 등 포함 실제 오른게 없다” 보완조치 요구 최소한의 생활 즐기기 위해서는 ‘1만원 인상’ 필요 경영계 24시간 편의점 부분 운영 전환·물가 동반 인상 불러 “소상공인·중기에게는 큰 타격… 현 정책 ‘획일적’” 지난
경찰청은 인권영향평가제 도입 이후 1년간 100여건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심야 조사 금지 등 인권침해 요소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경찰행정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와 인권 보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정부 기관 최초로 인권영향평가제를 도입했다. 이후 법령 112건과 정책 7건에 대한 인권 영향평가를 진행해 총 99건에 대한 인권영향평가 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심야 조사 금지 ▲체포·호송 시 뒤로 수갑을 채우는 ‘뒷수갑’ 사용 원칙 폐지 ▲피의자 조사 시 수갑 해제 ▲살수차 배치·사용 명령권자 명시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던 사안을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인권영향평가제 시행 1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경찰행정에 인권의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인권영향평가제 시행 1주년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민갑룡 경찰청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 박정훈 경찰위원장, 김칠준 경찰청 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 청장은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경찰행정 전반에 국민의 시각에 의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인권보호시스템을 마련하
화장실문화 확산 로드맵 마련을 위한 '세계화장실문화 콘퍼런스'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1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세계화장실협회와 시가 공동주최해 열린 콘퍼런스는 지난 11일 시작된 '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 포럼'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문가 기조연설과 특강,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유기희 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는 "지금은 2030년까지 이행될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의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가 필요한 과제를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SDGs는 UN에서 2015년에 채택된 의제로 2030년까지 이행하며, 17대 목표·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어 이얀 올로프 드랜거트 스웨덴 린셰핑대 교수의 기조강의에 이어 ▲똥이 돈이 되는 '똥본위 화폐' ▲미래화장실 디자인과 트렌드 ▲물과 위생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 위생과 화장실을 주제로 한 6개 특강이 진행됐다. 세계화장실협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이번 포럼과 콘퍼런스가 각 나라 도시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화장실문화 운동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KCC(대표: 정몽익)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차열 페인트 기부 및 시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제일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캠페인을 실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폭염과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어린이집 쿨루프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에 나선 KCC 임직원과 한국미래환경협회 유찬선 협회장, 송파제일어린이집 배분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밝은 색의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이다. 별도의 큰 공사 없이 페인트만 칠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폭염 대책으로 손꼽힌다. KCC는 이번 쿨루프 캠페인에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rsqu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12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 인근지역에 초경량 항공기(드론 등, 이하 ‘드론’) 비행 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비행단 인근 지역은 관제권(부대 반경 9.3㎞)에 해당되어 항공안전법에 의해 드론의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에 따라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운용시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전에 비행승인을 받아야한다. 그러나 최근 레저를 목적으로 승인 없이 드론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 10전비는 비행안전 확보와 군사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내판 설치를 진행했다. 안내판은 부대 인근에 위치한 중보들 공원과 마중 공원 내 2~3곳에 설치되었으며, ‘비행금지구역’이라는 내용과 함께 관련 법령 및 문의/신고처(031-220-4211~4214)가 기재되어 있다. 10전비 감찰안전실 한상길 안전과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은 최우선 되어야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해 미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경찰이 재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의혹이 다시한번 제기되어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A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으며 김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 당시 A씨는 이에 대해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가 김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에 선정된 시민경찰이 100명을 넘어서면서 시민들 사이에 연일 화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일 수원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위트러스트 커피’ 점주와 안양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한라지킴이, 그리고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한라지킴이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100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라지킴이는 지난 2009년 6월 입주민 25명이 모여 처음 만들어졌으며, 주 3회 아파트 단지 및 주변 초등학교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도 시민경찰에 선정됐으며, 경비원들은 2교대로 14명이 순찰, 시설관리 등을 도맡아 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수원의 한 카페를 들려 가게를 운영하며 틈틈이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는 점주 김도경(28)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경찰에서 진행하는 불법촬
수원시가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 수도’ 수원시는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시 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입법 예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규칙은 7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 도시계획 수립할 때 환경 가치 고려해야 ‘도시 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규칙’의 핵심은 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이다. 규칙에 따라 도시계획, 환경보전계획의 수립 절차와 내용 등을 연계해야 한다. 앞으로 도시계획을 세울 때 자연·생태·대기·수질 등 환경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원시의 규칙 제정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제정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3년 2월 환경계획·국토계획 연계를 합의한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 12월에는 합의의 법적 근거가 되는 ‘환경정책기본법’과 ‘국토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3월에는 공동훈령을 제정해 시행했다. 수원시는 공동훈령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적 규정 사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반영해 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인천 한누리학교에서 다문화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건보공단의 건이강이 봉사단과 인천광역시의료원 의료진이 함께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한누리학교의 다문화 학생에게 소아과, 치과 진료, 결핵 검진, 혈액검사 및 혈압·혈당을 측정 등을 진행했다. 유충열 한누리학교 교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인 한누리학교 학생들을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반 의료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웠다”며 “건보공단과 의료진의 의료봉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의료혜택이 어려운 곳을 찾아가 취약계층의 건강을 꼼꼼히 챙겨 국민의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취업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고 응시자의 스펙에 맞춰 ‘맞춤형 채용공고’를 내는 등 채용 비리를 저지른 전직 용인시 산하기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A(6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2명의 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A씨에게 전달한 전 용인시장 특별보좌관 B(63)씨를 변호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총 5차례의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B씨로부터 취업청탁 명목으로 7천만원을 수수하는 등 총 9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존의 채용조건을 청탁받은 응시자의 스펙에 들어맞게 변경하도록 부하직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디자인 분야의 자격요건을 ‘인테리어 디자인 및 옥내외 조명설계 등을 전공한 자’로 제한해 관련 학과를 졸업한 부정채용 응시자가 단독으로 서류심사에 합격, 최종 채용했다. 이 밖에도 창업육성 분야 자격요건을 ‘인사행정 및 금융업무 유경험자’로 한정해 인사행정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