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는 우산 수리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서비스다. 오는 6월 말까지 장안구 율천·정자3·송죽·파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목요일(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한 사람당 2개까지 수리할 수 있고 골프우산, 수입우산 등 특정 부품이 필요한 우산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장에서 즉시 수리하기 어려운 우산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보관하다가 수리 전문가와 기술자가 함께 수리해 돌려준다. 고장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기증해도 된다. 기증받은 우산은 수리해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반납하는 ‘양심 우산’으로 활용하거나 부품을 분리해 우산 수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 운영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반기(7월~10월)에는 권선구에서 시범 운영한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올해도 확대 시행한다. 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류중학교(덕영대로1031번길 6), 대한예수교장로회 수원평안교회(호매실로218번길 110), 기독교대한감리회 수원제일교회(화서문로32번길 14)와 ‘공유주차장 나눔협약’을 체결했다. 세류중학교와 두 교회는 부설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차선 도색·차단기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 비용을 지원하고 세 기관은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개방되는 주차공간은 세류중학교 35면, 수원평안교회 30면, 수원제일교회 79면 등 총 144면으로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주차장 개방 요일·시간 등은 상호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5월쯤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일반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에 딸린 유휴 주차장을 인근 주민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같은해 중앙교회를 시작으로 영락교회, 영화교회 등 5개 교회와 협력해 총 326면의 주차장을 지역 주민과 공유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용인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 한주식 ㈜지산 대표, 박노일 광일토건대표, 김철수 신포리쭈꾸미 대표 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복지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백군기 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고 이제는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복지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용인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용인시의 기부자님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금회도 지역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함께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만드는 한국 최초의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외국인 여성이 일하는 퇴폐 마사지 업소에 손님인 척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 3명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25)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 B(24) 씨를 구속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외국인 여성이 일하는 원룸 형태의 수도권 일대 퇴폐 마사지 업소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8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인 1조로 움직이며 피해자를 주먹으로 때릴 것처럼 위협해 화장실에 가둔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들은 성매매 사실이 밝혀지면 강제 출국 등 자신들도 피해 볼 것을 걱정해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건기자 90virus@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법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5일 이민걸(58)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57)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유해용(53)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등 전·현직 판사 10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신광렬(54)·임성근(55)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이태종(59) 전 서울서부지법원장, 심상철(62) 전 서울고법원장, 성창호(47)·조의연(53) 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와 방창현(46)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따라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전·현직 판사는 앞서 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62)·고영한(64) 전 대법관, 임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14명으로 늘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전·현직 법관 100여 명 가운데 현직인 권순일(60) 대법관과 차한성(65)·이인복(63) 등 전 대법관은 기소대상에서 빠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과 가담 정도, 진상규명에 기여한 정도, 현실적인 공소유지 가능성
김미경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수원에서 공유자전거를 도입하면서 본격화된 자전거문화 보편화에서 한발 나아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전거 안전모 착용 권고와 관련 시설을 시에서 갖추도록 하고, 스테이션 없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미경(더불어민주당·매교·매산·고등·화서1·2)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은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에 따른 안전문제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머리 손상에 의해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전거 안전모에 수원청개구리를 이미지화한 ‘수원이’를 제안해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김 의원은 “봄을 맞아 더욱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고,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도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의원장은 “교통건설체육위원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도로, 상수도, 공원 등의 소관업무
수원시 녹색교통회관과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는 5일 오전 11시 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대표자 및 주요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수종사자 건강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직무 스트레스, 직업환경에 따른 질환관리 등 수원시내 운수종사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나이별·질환별 특성에 따른 질병 예방교육, 여성 운전원에 대한 심리상담, 운수종사자들에게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에 대한 기본적인 실행 계획과 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윤진수 녹색교통회관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버스, 택시, 화물운송 등 운수종사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건립된 녹색교통회관의 고유 목적에 맞는 여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우리 운수종사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은 ‘운수종사자와 함께! 수원시민과 함께!’라는
KT는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미 간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 시연행사를 세계 최초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의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 발매 기념으로 마련됐다. 텔레프레전스는 원거리를 뜻하는 ‘텔레’(tele)와 참석이라는 ‘프레전스’(presence)의 합성어로, 실물 크기의 화면으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는 텔레프레전스 기술에 홀로그램 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영화 킹스맨, 어벤저스 등과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왔던 홀로그램 회의가 사례다. KT는 이날 상암동 K-Live에 구축된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에 5G 모바일핫스팟(MHS)을 연동해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간 약 9천500㎞의 거리 차를 홀로그램으로 지연 없이 선보였다.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은 홀로그래피에 의해 생성된 3차원 사진을 얇고 투명한 금속 물체(foil)에 투영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것과 같은 홀로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료비확인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비확인서비스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제도 이용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요소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체험수기는 ▲주제 적합성 ▲진실성 및 공감성 ▲표현 및 전달력 등 3개의 평가지표로 2단계 심사(내부위원 심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1명 30만원), 장려상(1명 20만원)으로 총 6명에게 5월 중 포상할 예정이다. 김형호 심사평가원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업무 개선 활동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도 향상과 서비스의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진료비확인 서비스 체험수기 공모전에 국민들이 많이 참여해 진료비확인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개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료비확인서비스는 국민 권익보호를 위해 국민이 병원 등에서 지불한 비급여 진료비용이 관련 규정에 맞게 지불되었는지 확인해 주는 심사평가원의 대표적인 대국민 제도다. /박건기자 90
단단계·유사수신 사기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검찰 수사지휘부’가 출범했다. 대검찰청은 5일 오전 11시 대검청사 3층 회의실에서 문무일 검찰총장과 대검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서민 대상 범죄에 대한 수사지휘부 역할을 맡은 ‘서민다중피해범죄 대응TF’ 출범식을 열었다. 최근 가상통화사업 등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받는 신종 다단계·유사수신 사기범죄가 급증한 것이 TF 구성의 계기가 됐다. 서민을 울리는 각종 경제범죄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체계적인 수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TF는 갈수록 수법이 진화하는 신종범죄 단속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단계·유사수신 사기 및 불법사금융, 재개발·재건축 비리, 가상통화 등을 이용한 범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범죄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수사를 지휘할 뿐 아니라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회복까지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피해 발생 초기부터 신속히 수사지휘 체계를 구축해 일선 검찰청을 지휘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수사 노하우를 수집·전파하는 종합적인 역할이 TF에 부여된다. 또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회복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수사 초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