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경기도 감사와 관련해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주민감사청구와 관련 “청구인의 신청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양 시청사 이전사업의 타당성조사와 예산의 편성·집행사무를 감사대상으로 추가해 지적한 것은 감사절차와 내용에 있어 위법·부당하고, 심각한 지방자치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치 가처분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경기도가 감사대상을 확장 추가해 감사 범위를 확대한 것은 과도한 감사이고 지방자치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인정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남양주시 경기도 간 권한 쟁의' (헌법재판소 2023.3.23. 선고2020헌라5) 사례에서 “자치사무에 대한 무분별한 감사권의 행사는 헌법상 보장된 지방자치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므로 원칙적으로 감사과정에서 사전에 감사대상으로 특정되지 아니한 사항에 관하여 위법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감사대상을 확장하거나 추가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있다. 시는 백석 업무빌딩 공공청사 활용방안은, 지난 2015년 업무빌딩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민생을 살피고 복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8월 31일 고양시 특화사업인 생활복지 119사업 ‘고양 뚝딱’의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생활복지 119사업 ‘고양 뚝딱’ 전담반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상자의 집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전등 및 스위치 교체에 참여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대상자 김 모씨는 “집안 물건 이것저것이 고장 나 있었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워 방치만 해뒀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고쳐주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 현장에 와보니 ‘고양뚝딱’ 같은 생활 밀착 복지 서비스가 얼마나 필요한지 실감했다.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 복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복지 119사업 ‘고양뚝딱’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 노인, 만65세 이상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스위치 교체 △샤워기·배수관 교체 △문고리 수리 등 생활 불편을 해결해주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다. ‘고양뚝딱’ 전담반은 올해 739가구에 2,166건의 수리를 실시했다. 시는 취약계층에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7대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도시공사는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노약자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 78대와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13대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이날부터 임차택시 7대를 추가로 모집해 10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차택시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일 기후위기로 인한 식자재 충격(푸드쇼크) 대응 전략인 '먹거리 중장기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1기 고양시 지역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역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의 생산 및 유통, 소비와 관련된 각 분야 단체장과 기관장 등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향후 먹거리 5개년 계획의 수립에 대한 결정과 실행평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현재 수립중인 고양시 먹거리 5개년 계획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분과별 토론회를 진행하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인구 108만 대도시인 고양시는 먹거리 정책의 최우선 사업으로 '로컬푸드 직거래 사업'을 적극 추진했으며, 현재는 전국 지자체 중 독보적인 규모의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 유통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고양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자로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직접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유통 거리를 대폭 줄여 장거리 유통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먹거리 정책은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자족
고양특례시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지난 1일 오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김준희 한국출판산업진흥원장,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독서·문화·예술계 인사, 추진협의회와 시민이 참여해 독서대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독서문화상’과 ‘전자출판대상’ 수여식이 있었다. 책 읽는 가족, 책소리 나는 우리 반, 인스타툰 공모전 등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독서대전을 기념해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의 슬로건 ‘읽는 사이에 -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내빈과 2014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함께 대형 블록 조형물을 만드는 특별 개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한 5060세대 시니어 모델이 지난 6월부터 준비한 인생 책 패션쇼 ‘라이브러리 런웨이’도 관중들이 열띤 환호와 뜨거운 박수 갈채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아
파주시는 지난 2일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제7회 방촌문화제’를 개최했다. 황희선생 유적지는 황희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반구정과 방촌영당, 경모재, 양지대, 방촌 황희 기념관이 있어 선생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파주시의 명소다. 위대한 명재상, 청백리 방촌 황희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가르침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성철 파주시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촌문화제는 기념식과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황희선생 일대기 강좌 ▲줄타기 공연 ▲반구정 노을음악회 ▲청백리 골든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탁본, 전통다도체험, 물로 쓰는 붓글씨 등의 참여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일 시장은 “강직한 성품, 분명하고 정확한 통찰력, 강한 추진력과 확고한 결단력으로 국가의 중요한 순간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긴 황희 선생의 정신과 발자취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평생을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했던 황희 선생을 본받아 시민들과 함께,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파주시는 31일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통했다. 이번 개통되는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파주읍 봉암리 시도 7호선에서 센트럴밸리 산단을 연결하는 연장 890m, 폭원 20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시는 도로 개설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7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로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는 물론, 지역마을과 연계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 중에 있는 지방도 360호선인 월롱~광탄 도로확포장 공사와 산단 진입도로가 연결되면 교통량 분산 및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및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 시설을 조성해 100만 파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가 공공시설물 전문기업 (주)시우의 근로자이자 발달장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3인의 작품과 굿즈 등을 지난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45일간, 고속도로 양주휴게소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고속도로가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전시를 공동 진행하는 (주)시우는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경관시설물 제작업체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발달장애 아티스트 공동체인 경기에이블아트센터와 장애인 작가 브랜드인 ‘아름다운 비행’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전시회에서는 (주)시우 정규직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회화의 김기정 작가와 30cm 자를 이용하여 그리는 비 구상부분 한부열 작가, 서울문화재단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팝아트의 정도운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작품을 모티브로 액자형 블루투스 스피커, 소화기, 티셔츠, 에코백 등의 굿즈들을 볼 수 있다. (주) 시우 김규종 대표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이자 작가들의 작품들이 오랜만에 외부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회를 마련해준 서울고속도로측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인준
고양특례시가 지난 30일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공언어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3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어문규범과 어려운 행정 용어를 쉽게 다듬는 법을 배웠다. 민원서류, 보도자료, 행정 게시문에서 쓰이는 공공언어는 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공문서 속의 어려운 행정용어, 무분별하게 사용된 외국어가 고령층과 이주민 등 언어 취약계층의 생활·안전·복지 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2회에 걸친 공공언어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의 올바른 공공언어 능력을 기르고 시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공공언어 교육은 신연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어문 규범에 대한 이해 ▲실제 공문서 속 어려운 표현 쉽게 다듬기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은 “습관적으로 썼던 외국어와 어려운 행정 용어가 시민의 정책 이해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한글 맞춤법과 어문규범을 잘 지켜서 쉽고 정확한 언어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창릉 신도시, 일산테크노밸리 등 여러 대형 사업
고양특례시는 지난 30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고양교육지원청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 아이리더’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양시, 초록우산, 고양교육지원청은 재능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해 아동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 외에도 토크 콘서트와 서포터즈 서약식 등이 진행됐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위기에 내몰린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어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고양 아이리더 서포터즈’가 어려운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모든 아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고양아이리더 서포터즈’가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의 소외계층 아동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고양시도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위기 아동이 지역 인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