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가 지난 7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고양특례시를 비롯해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 10개 시·군이 참여, 19건의 시․군별 제안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정책제안 안건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최근 국회와 경기 북부 시군을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특별자치도 설치와 함께 권한 확보, 규제 완화, 정부 지원 등 북부 시군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개선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 북부는 과밀억제권역·군사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 등 과중한 규제로 지역 총생산이 경기 남부의 21% 수준에 그치는 등 도시개발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 시장은 “지금의 열악한 여건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단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경기북부경제공동체라는 더 전문적인 전담 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현안에 공동 대응해야한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한 실천을 강조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주요사업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낡은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한 실행과 실천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고양시를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시정 핵심성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공모선정,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꼽았다.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현재 경기도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계획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달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반 조성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고양 창릉천이 대상지로 선정돼 총 3,200억 원 규
경기도 유형문화재 ‘파주 보광사 동종’이 지난달 27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파주 보광사 동종’은 주성기(鑄成記, 종의 제작 배경, 제작자, 재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를 통해 천보(天寶,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활약한 승려 장인)가 청동 300근을 들여 1634년(인조 12) 7월 조성된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동종이다. 종뉴(종을 매다는 고리)에 표현된 역동적인 두 용의 모습, 종 표면의 구름과 용·보살, 파도 등 각종 문양은 생동감과 장식성이 뛰어나 17세기 동종을 대표할 뿐 아니라 조선시대 종 전체로 볼 때도 매우 우수하다. 하단에는 반듯한 해서체로 적은 주성기가 보이는데 이를 통해 동종의 제작연대와 목적, 봉안 지역과 사찰, 발원자와 후원자, 장인과 재료 등 중요하고 다양한 내력이 분명하게 확인되어 사료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파주 보광사 동종’은 천보의 마지막 작품으로 조선 전기에서 후기로의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공예사적으로 의미가 있으며, 조선 후기 동종 제작기법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자료다. 또한 원 봉안처를 떠나 옮겨지는 일이 많은 다른 동종들과 달리 최초 봉안처에서 온전히 그 기능을 수행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3일 신임 한창익 덕양구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창익 신임 덕양구청장은 “49만 덕양구민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앞으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구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늘려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라며 “덕양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덕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창익 신임 덕양구청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다가올 장마에 대비해 ▲화전동 벌말 지구 일대 ▲육갑문 ▲제2자유로 강매 IC 부근 ▲대장동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신임 한창익 덕양구청장은 1987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업지원과장, 주민자치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후환경국장, 도서관센터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제9대 고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원내부대표 및 대변인 선임 등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시의회는 2022년 11월 8일부터 시행된 ‘고양시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정 수 이상의 고양시의회 의원들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의사 진행 등 중요 안건에 대한 협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2기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고 원내대표로 박현우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신현철 의원을, 대변인으로 장예선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박현우 원내대표는 “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민선 8기의 비전과 공약이 잘 이행되도록 협조, 108만 고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중점으로 한 비전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 대곡~소사구간이 1일 개통됐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정식운행을 앞두고 지난 30일 고양특례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이번 개통식 행사에는 윤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해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지난 2016년에 착공한 후 한강 하저터널, 김포공항역 환승개선 등 어려움을 해결하며 약 7년 만에 완공됐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km당 100원이 증가한다. 서해선 대곡~소사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고양특례시가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31개의 시군 중 종합 1위(정량평가 1위, 정성평가 1위)를 달성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국정의 통합성, 효율성, 책임성을 확보하기위해 행정안전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3년 정부합동평가는 2022년의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가 31개 시군의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고양시가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으며, 경기도가 정성평가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적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특례시는 62개 정량지표 중 59개 지표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하였고, 정성지표 20개 지표 중 17개의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1위를 획득해 역대최고의 성적으로 ‘종합1위’를 달성했다. 이동환 시장은 “월등한 성적으로 31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은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고양시의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통해 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고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플라츠를 방문해 CJ라이브시티의 성공적 조성을 통한 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르세데스-플라츠는 수용인원 1만7000명인 아레나를 중심으로 콘서트, 스포츠, 프리미엄 영화관, 전시, 호텔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90년대 후반까지는 정비기지와 노후된 철도 역사가 있어 일반인의 왕래가 없는 미개발 지역이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베를린 시정부와 AEG를 비롯한 민간개발사들이 함께 협력해 2020년까지 16년간 단계적으로 단지를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라이브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로 불리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연간 1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이동환 시장의 이번 방문은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AEG는 LA, 런던, 베를린에 아레나를 중심으로 복합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디스트릭트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AEG, CJ라이브시티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조성을
파주시의회는 28일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손성익 의원이 추천한 전혜림 주무관(운정3동, 사회복지7급)을 선정했다. 운정3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 주무관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운영 및 관리하며 민·관협력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먼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복지 취약계층 돌봄 대상자 간 상호 두부 배달로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고, 협약 편의점 32개소, 부동산 2개소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웃돌봄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사례관리가구 88가구에 감자 지원 ▲돌봄에 취약한 독거노인, 부자(父子)가정 등에 희망나눔 저금통 기부캠페인 모금액을 활용한 밑반찬 지원 ▲복지사각지대 317가구 발굴, 204명 지원 등 위기가구에 도움을 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자세가 동료 공직자들의 모범이 돼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손 의원은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복지사각지대를 다각적으로 발굴하며 소외된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청사 백석 업무빌딩 이전에 필요한 실제비용은 495억 원이며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청사이전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청사 이전비용 495억 원은 신규 건립비용 4000억 원과 비교하면 1/8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산과 재정부담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시청사 이전비용이 1995억 원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이미 건립이 완료된 건물가액 1500억 원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전했다. 시는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 타당성 조사 의뢰서'에 적혀있는 사업비가 1995억 원으로 작성된 것에 대해 지침에 따라 건물가액을 포함해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는 자치단체 공유재산(시 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공유재산(백석 업무빌딩) 가격을 총사업비에 포함해서 작성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부채납이 완료돼 시 소유 재산이 완료됐음에도 관련 지침에 따라 백석 업무빌딩의 토지와 건물가액을 포함시키다 보니 실제 비용인 495억 원 외에 토지 및 건물가액 1500억 원을 추가로 기입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