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용현동 일원, 옛 306보충대 부지 29만㎡가 아파트단지와 주상복합건물, 체육·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용현동 일대 그린벨트 29만㎡에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기존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1800가구(일반 900가구, 임대 900가구)를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등이 계획됐으나 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규모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앞서 의정부시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옛 306보충대 일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일대는 육군 3군 사령부 예하 306보충대대가 1989년 12월부터 주둔하다 2014년 국방개혁의 하나인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해체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다음 해부터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이곳에 체육·문화시설이 포함된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했다. 그 뒤 201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자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8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신진유지건설, 토수종합건설, 하나은행, SK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양측은 개발 계획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정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4일 의정부 송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중년의 이 남성은 주민센터 직원에게 “작은 돈이지만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적힌 봉투를 건넨 뒤 황급히 센터를 빠져나갔다. 봉투 안에 5만 원짜리 지폐 20장과 편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직원이 곧바로 그를 찾아 나섰으나 기탁자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의정부시 송산2동에 나눔과 희망을 알는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나타난 것이다. 김홍일 송산2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문화 확산과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자가 전해준 성금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서울 도봉면허시험장이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체결한 ‘의정부시-서울시-노원구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 협약’에 따라 서울 도봉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대상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87년 의정부면허시험장(의정부시 금오동 소재)이 시설 노후화와 주변지역 변화로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서울시의 창동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일대 개발사업으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 추진되면서 두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도봉면허시험장이 의정부시로 이전하면 서울시와 노원구가 의정부시에 제공하는 상생발전 지원금은 500억 원이다. 상생발전 지원금은 보증보험증권 등을 통해 이행을 담보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지원시기 및 절차는 내년 3월 15일까지 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이 지원금은 장암동 사업지 주변의 장암역 환승주차장 복합시설 개발, 상·하촌마을 도로·공원 조성, 경로당 신축 등 의정부시 주민편익시설 조성비로 사용할 계획이며, 기존 의정부면허시험장 부지는 주변 지역개발과 연계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최근 의정부시 의정부2동 주민센터에 생필품꾸러미 50상자(2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취약계층에게 활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성호 병원장과 원내 자원봉사 동아리인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을 필두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라면, 햇반, 샴푸, 휴지 등을 모아 직접 생필품꾸러미를 만들었다. 생필품꾸러미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유선으로 안내 후 약속한 시간에 각 가정의 문 앞에 꾸러미상자를 놓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성호 병원장은 “이번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을 통해 의정부병원이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광균 의정부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쁜 시간에도 어려운이웃의 위해 사랑의 손길을 모아주신 의정부의료원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의정부2동 주민센터에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의정부=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와마트 민락점에서 소형마스크 2만매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마스크는 박주영 와마트 부점장이 의정부시 복지국장에게 전달됐다. 박주영 와마트 민락점 부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지금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건철 시 복지국장은 “방역에 필수품인 마스크를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소형마스크는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와마트 민락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월에도 손 소독제 5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2일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 강화 특별대책 공지를 통해 코로나19가 조기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 시장은 지난 21일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더해 22일 정부가 최근 집단감염 발생 상황 및 성탄절·연말연시의 특성을 고려해 오는 24일 0시부터 2021년 1월 3일 24시까지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 등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접촉·모임을 최소화하고 선제검사 및 사적모임을 금지했으며,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식당은 5인 이상 예약, 동반 입장금지 등 5인 이상 모임은 금지되고 백화점·대형마트에서는 발열체크, 시식·시음·견본품 사용금지, 집객행사, 휴식공간 이용 금지 등이 의무화되며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은 집합금지 된다. 안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금번 조치가 전국적으로 일관되게 시행됨을 이해하여 주시고 이번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모든 모임·행사·여행 등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코로나19가 조기에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
의정부시 2021년도 본예산이 21일 제302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전체 예산규모는 1조 2692억 원으로, 2020년도 1조 2000억 원 대비 692억 원(5.77%)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 69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000억 원이다. 시는 지난 11월 20일 2021년도 예산을 편성해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2021년도 본예산 기준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3만 3000원으로 2020년 44만 원보다 7000원이 감소했다. 시민 1인당 세출예산액은 232만 2000원으로 2020년 212만 8000원보다 19만 4000원이 증가했다. 의정부시는 2021년도 지방세 등 세수 여건이 2020년과 같은 수준의 세수 신장 추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으로 지방소득세도 2020년도 대비 60억 원이 감소했고 지방교부세도 103억 원이 감소했다. 2021년도 의정부시 일반회계 예산은 1조 692억 원이다. 이 중 시민 대민행정서비스를 위한 일반공공행정분야에 453억 원, 미래인재
의정부시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GREEN)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국내 색채문화의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매년 경관·공간·제품·패션·시각·영상·정보매체·문화컨텐츠·색채연구·색채기술·색채공로 등 11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해 한국색채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의 시상식에서는 총 11개의 디자인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공공안내사인 표준디자인’을 출품해 경관환경 부문에서 우수 색채계획으로 인정받아 그린(GREEN)상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각양각색으로 설치된 공공안내사인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의정부시 공공안내사인 표준디자인 용역을 수립했으며, 관내 공공시설 내 설치되는 안내사인에 서체, 색채, 표기방법 등에 대한 디자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김장호 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전문 설계사 및 지자체가 다수 참가한 한국색채대상에서 당당히 그린(GREEN)상을 수상해 디자인에 대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적용함으로써 도시미관을 제고해 나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진적으로 확산되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8일 SNS를 통해 역학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일기 쓰기’를 제안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년간 밤낮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매진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부족한 병상과 생활 치료시설, 역학조사의 한계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역학조사와 관련, 확진자와 확진일 이전의 밀접 접촉자나 방문지 등을 조사해야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 이틀 전의 동선이나 접촉자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아 역학조사가 늦어지고 접촉자 격리 등의 조치가 지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의 사전차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게 안 시장의 설명이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장인 제가 간곡하게 시민여러분들께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스마트폰 일기 쓰기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캘린더에 언제 어디를 갔고, 누구를 만났는지 등 하루일정을 기록해 혹시 확진자로 분류될 때 역학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기록이 여의치 않으신 어르신들은 카메라 기능으로 동선에서 만난 분이나 장소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올 한해 동안 자원봉사 현장에서 땀 흘리며, 노력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4층 교육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고,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하여 3일간 시상 별로 축소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만시간 인증서, 국무총리, 경기도지사 표창을 비롯한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의장 표창 등 총 12개 분야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이용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던 만큼 모든 시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도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정부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