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3일 ㈜리쥼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100개를 기증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시 협의체를 통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독거노인 생활지원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리쥼 김진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꼭 필요한 물품인 체온계 기부에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쥼은 2020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LED 마스크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한 업체다. 특히 ㈜리쥼은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포천시청, 남양주시청 등 타 자치단체에도 비접촉 체온계를 100개씩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 가능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라과디아 부지 두 곳에 2천6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8일 가능동 일원, 전 캠프 라과디아 부지 3만6천㎡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한 곳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다른 곳도 조만간 건축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반환 미군기지 활용과 관련해 현재 조성돼 있는 체육공원을 주변지역으로 재배치하고, 아파트와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달 11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2025년까지 1천350가구 건설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포스코 건설과 오는 9월까지 건설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실시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심 도로 맞은편 1만4천㎡ 부지에는 1천34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856가구와 오피스텔 484가구를 비롯한 판매시설을 계획했다. 이곳은 애초 2022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행정절차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되면서 분양 일정도 차질이 빚어졌다. 시는 조만간 건축심의위원회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최근 제기된 '호화 화장실'과 국제 테니스장 건립계획에 대해 예산 낭비 라는 주장은 흠집 내기 수준의 정치적인 음해"라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안 시장은 "역전공원 화장실은 4∼5년간 택시 운수 종사자와 시민들이 지속해서 화장실 설치 민원을 제기하고 시의원이 당부해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몇차례 건립 부지 협의가 안 돼 결국 역전공원에 짓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설치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공원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반대도 있었으나 냄새나 혐오감해소할 수 있고, 누구나 쾌적하게, 여성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디자인도 잘하라고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안 시장은 "임시방편적인 열악한 시설을 할수도 있으나 시민들이 품격을 갖춘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는 게 시장의 도리"라며 "평당 계산을 왜 하는지, 얼마나 할 것이 없으면 화장실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냐"고 지적했다. 의정부시는 연내 개방을 목표로 의정부역 앞 근린공원에 6억원을 들여 100㎡ 규모의 공공화장실을 건립할
의정부시가 도심 속 정원 조성과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개발을 통해 ‘100년 미래 도시’로 성장을 추진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G&B CITY 프로젝트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he G&B City 프로젝트는 마을정원 사업으로, 시는 앞서 2019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21곳에서 시민이 직접 가꾼 마을 정원을 꾸린바 있다. 이 과정에서 조경식재와 공공시설물 설치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했다. 안병용 시장은 “생태하천 보완사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은 2021년 완성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중”이라며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등 권역별 맞춤사업으로 2019년에 74개소, 2020년 6월 말 현재 45개소를 조성해 생활 속 녹지공간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The G&B City 프로잭트의 연장선으로 지난 달에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며 “공원, 하천, 녹지대에 특색 있는 나무숲길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축을 확장, 올해 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또 2004년 한미연합토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이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위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는 지정학적으로 남북한의 중심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개발에서 늘 소외돼왔다"며 "그동안 미군부대 등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로 묶여 도로, 철도, 산업단지 등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평화통일특별도) 신설이 필요하다"며 " 경기북부지역이 더 이상 차별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오는 10일까지 매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서명운동 등 경기북도 신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통합당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국회의원이 경기북도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 경기신문/의정부 = 박광수 기자 ]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최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포천에 거주하는 고령의 무의탁 6·25 참전유공자를 방문해 ‘찾아가는 감사 생일자리’를 열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참전유공자는 한모 어르신으로, 보훈청은 이 어르신에게 케이크와 홍삼선물,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생일축하 노래를 선물했다. 축하노래를 들은 한모 어르신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면서 생일을 챙길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보훈청 직원들이 찾아와 축하해 주고 선물도 주니 기쁘다”며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셨다. 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조해 외롭고 어렵게 사시는 보훈가족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든든한 보훈’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소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이행하고 있는 음식점이다. 음식 덜어먹기를 적극 실천하고,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을 충족하는 업소로,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에는 스티커가 부착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식당’ 제도 정착을 위해 관내 모범음식점 및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향후 기타 음식점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신곡동 소재 한 주택에 떨어진 대북전단지 뭉치를 살포한 단체를 의정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의 고발조치는 심각하게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접경지역의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한 북한이탈주민 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북전단지 뭉치가 의정부 신곡동 소재 한 가정집에 떨어져 스레트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대북 전단이 주택가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져 지역 사회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는 정부의 지속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탈주민 단체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고 있어 언제든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의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예방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가 접경지역에서는 벗어나 있다 하더라도 결코 대북전단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 할 수 없기 때문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결코 좌시 할 수 없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수사기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정부시 관내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정부시농협발전상생협의회(의정부농협, 양주축협, 농협은행의정부시지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협의회는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양주축협 정훈 조합원 농가에서 감자밭·고추하우스 잡초제거, 호박모종심기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훈 양주축협 조합장은 일손돕기를 함께하며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어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농협임직원들의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장인 이시용 농협의정부시지부장 역시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 났다. 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손씨의 시신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손씨의 사망 원인이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회신을 지난 22일 통보받았다. 지난 8일 부검 직후 나온 1차 구두 소견과 같은 내용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죄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지만, 극단적 선택의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대상으로 마포쉼터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1) 할머니의 양아들인 황선희(61) 목사 부부, 손씨와 통화한 인물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목사 부부 조사는 길 할머니의 며느리가 손씨 사망 며칠 전 손씨에게 정의연의 계좌 문제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사실관계 확인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변사 사건 처리 원칙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