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20대 남성이 18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해 췌장염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일 퇴원,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 병원 8층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A씨는 격리 해제를 이틀 앞둔 지난 14일 호원동 집을 무단이탈해 잠적했으며 지난 16일 의정부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잠시 켠 휴대전화 신호가 경찰에 포착돼 붙잡혔다. 이후 A씨는 양주시 임시 보호시설에 격리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또다시 무단이탈, 1시간여 만에 인근 야산에서 붙잡혔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 엄정 대응 방침에 따라 A씨를 조사한 뒤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불구속 수사하면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집을 나간 뒤 운동과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은 중랑천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중이용시설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지난 1일부터 폐쇄했던 의정부성모병원이 20일 부분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두 차례 진행한 병원 시설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은 데다 집단 감염 상황도 안정세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9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응급 분만, 중증 외상, 급성기 심근경색과 뇌경색 증상이 있는 초응급환자는 20일부터 진료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응급실 구역 중 10분의 1 정도만 우선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로 음성 판정 기록이 있어야 하며 호흡기 환자는 당분간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없다. 외래 진료도 일부 재개된다. 폐쇄 전 예약한 재진 환자 중 2주 이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야 진료받을 수 있다. 특히 병원으로부터 미리 안내받은 재진 환자만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초진은 불가능하며 약 처방이나 의사 소견이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는 가능하다. 또한 병원측은 이번 주중 보건당국과 협의해 외래 전면 개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 폐쇄로 응급 의료 공백이 생겨 병원 일부를 문 열기
의정부시에서 자가격리 대상인 2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끈 채로 주거지를 벗어나 잠적했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격리시설로 옮겨진 지 몇 시간 만에 또 산으로 도주하다가 직원에게 발견돼 시설로 돌아갔다. 1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아버지는 자가격리 대상인 아들이 자신의 돈 40만원을 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 16일 밤 12시까지 자가격리 의무대상이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꺼뒀던 A씨가 16일 오전 10시 40분쯤 휴대전화를 잠시 켰을 때 통화를 해서 위치를 알아낸 뒤,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그를 발견해 보건 당국에 인계했다. 그러나 A씨는 양주시의 격리시설로 옮겨졌으나 약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시설을 또 이탈해 산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직원에 의해 발견돼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지난달말 췌장염 치료를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에 입
김민철(더민주·의정부을) 당선자는 15일 밤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TV를 통해 개표상황을 지켜보다 당선이 결정되자 환호가 터졌다. 김민철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이곳에 출마해 낙선후 재 도전끝에 금뺏지를 달게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의 당선은 모두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우리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에게 공약한, 소중한 약속들을 실천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늘 국민을 생각하고, 민생을 살피는 정치,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촛불혁명으로 이루어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새 시대의 희망을 열기 위해, 당당하게 일하는 의정부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교통, 문화, 행정, 교육, 경제, 복지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선거구민에게 돈을 준 혐의로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안지찬 의장을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 의장은 같은 정당 소속 후보의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11일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선거구민 A씨에게 현금 1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택시를 타고 귀가하며 일행과 관련 대화를 나눴고, 이를 들은 택시기사가 선관위에 고발하며 조사가 시작됐다. 앞서 이 사건이 알려지자 미래통합당은 논평을 내고 “안 의장 측은 ‘캠프와 무관한 일’, ‘장난친 말이 와전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은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 또는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선거사무원은 선거기간에는 당해 선거에 관한 여부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위하여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경기북부 지역에서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43건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4·15 총선 관련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43건(58명)으로, 이 중 5건(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27건(35명)이며, 불기소 의견은 4건(6명), 내사 종결은 7건(10명)이다. 접수된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향응 8건(12명), 흑색선전 6건(7명), 선거폭력 5건(6명), 인쇄물 배부 2건(3명), 사전선거운동 4건(4명), 현수막·벽보 훼손 9건(9명), 기타 9건(17명) 등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다치게 하고 달아난 2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4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10분쯤 의정부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회 찌른 후에도 계속 공격했으나 B씨가 강하게 반항하자 결국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를 병원으로 옮기고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B씨는 배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결국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평소 나를 무시하고 용돈도 잘 안 줘서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흉기를 구입하는 등 아버지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소방서가 최근 2019년도 경기도 34개 소방관서에서 진행한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긴급구조훈련은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연 1회 실시하는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분기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으로, 유관기관 인력·장비를 동원해 통제단 부·반원 및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훈련이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해 10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시 긴급구조지원기관 10개 대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계획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의정부소방서는 동년 상반기 5월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의정부소방서 등 6개 기관과 진행한 불시훈련 등 훈련의 전반적인 평가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2019년 긴급구조훈련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소방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처능력을 길러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문석균 무소속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사전투표 둘째 날 호원동과 행복로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문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의정부를 지킬 사람과 떠날 사람의 선거라며, 의정부 4대 100년 뿌리로 50년간 의정부를 지켜온 문 후보가 앞으로도 의정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박수를’ 캠페인을 이성계 동상 앞에서 진행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정병국 미래통합당 인천시·경기도 선대위원장이 이형섭(통합당·의정부시을) 후보 지원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과 이 후보는 행복로 집중유세에서 “의정부시의 젊고 새로운 인물인 이형섭 후보를 선택해 달라. 제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 한 것은 이 후보와 같은 젊은 세대에게 정치를 맡겨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동력들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