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집에서 탈북민 부부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의정부 시내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남편과 아내, 자녀를 분리 조치하고 다툼이 일어난 경위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부는 탈북민으로, “마약 때문에 싸웠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관들이 더 추궁하자 부부는 처음에는 잡아떼다 결국 “필로폰을 투약해 왔고, 마약을 구하는 문제 때문에 싸웠다”고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당시 마약에 취해 있거나 현장에서 마약류가 발견된 상황은 아니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투약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마약이 유통된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민철(더민주·의정부시을) 후보는 4.15 총선 마지막 주말인 10일 오전 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를 했다. 김민철 후보는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의정부의 미래를 결정해 달라”며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적임자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세계 속의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지난 24년 동안 여러분 곁에서 준비해 온 저 김민철을, 일 잘하는 기호1번 김민철을 꼭 국회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의정부동 326-20번지 일원 직동 근린공원에 건립할 예정인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는 스트레스, 왕따, 진로, 학업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범죄율 증가 등 청소년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기반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센터는 총 사업비 197억 원을 들여 연면적 4천64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며, 기존 시설과는 차별화된 휴식 및 치유 특화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2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가 정해진 힐링센터에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설계(안)을 확정짓고, 올해 안에 공사를 착수, 202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의정부시 도심숲속 힐링센터가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과 청소년 관련 시설들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뿐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어가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의정부시는 9일부터 경기도 및 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은 누구나 1인당 15만원(경기도 10만원, 의정부시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부터는 가까운 농협지점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한다. 온라인 신청은 9~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홈페이지(www.basicincome.gg.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선택해 사용 신청을 하면 승인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신청은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관내 20여개 농협은행 중 가까운 곳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세대단위로 받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안내 콜센터(031-82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9일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7호선 연장사업의 일환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총 1조1천762억 원을 투입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를 포함, 총 17.4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 경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노선인 만큼 양주·포천 지역 도민들이
21대 총선 김민철(더민주·의정부시을) 후보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제안한,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5대 정책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 5대 정책 과제는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조사 기간·인력 보장, 민간잠수사·기간제 교사 피해지원법 입법, 중대안전사고 시 국가책임·피해자 권리 등 국민안전법 법제화, 피해자 불법사찰·혐오·모독 범죄 처벌 규정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전 경기북부본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고객에 한해 전기요금 4~6월분 납부기한을 3개월씩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용·산업용·주택용(비주거용) 전력을 사용중인 소상공인 고객과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자1~3급, 독립유공자)다. 본부는 3개월(2020년 4~6월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희망하는 고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체료 없이 3개월씩 요금납부를 연장한다. 단, 당월 요금에 대해 납부연장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월분의 납기일 이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문석균 (무소속·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오후 녹양동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에게 “누가 더 의정부 국회의원으로 적합한지 의정부시민들 앞에서 평가받길 원한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번 의정부 국회의원 선거를 ‘의정부를 지킬 사람과 떠날 사람의 선거’라고 규정하고, 의정부에서 4대째 100년의 뿌리로 50년간 의정부를 지킨 문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에서 옮겨간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중고생 등 남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20대 대학생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채널 운영자인 고교생 B군과 중학생 C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채널 운영자는 아니지만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를 통해 재유포한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아직 검거되지 않은 86명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 수사 중이다. A씨는 디스코드 채널 ‘올야넷19금방’의 운영자로, 자신이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지속 유포하며 채널 회원들에게 특정 도박사이트의 회원가입 유도 등 홍보 대가로 범행이익을 얻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받은 홍보 대가는 1천6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이 중 9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했다. 그는 ‘딥페이크(d
김민철(더민주·의정부을) 후보는 7일 정책공약 5호를 발표하고 “국민생활안전 강화정책으로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겠다.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와 전쟁중으로 좀더 강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해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고, 보행자 우선 정책으로 아이들과 보행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n번방 사태나 다양한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첫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둘째 보행자 우선정책으로 어린이와 보행자 보호, 셋째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범죄 근절대책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