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산 15억원 등 총 30억 투입 마을 내 빈집·폐공장 등 활용 6차산업 체험 공동농장 등 조성 北접경지 마을에 활력 불어넣어 공간전문가 등 투입 현장 컨설팅 지속성장 위해 마을기업도 설립 포천 창수면 오가리 마을이 폐공장과 빈집을 활용한 ‘생태평화 관광마을’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2020년도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포천 오가리 마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분단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로 발전이 더뎌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접경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마을 내 빈집들을 활용해 소득창출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 구축, 건물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등 전반적인 정주환경을 개선시키는 게 핵심이다. 포천시는 창수면 오가리 262번지 일원 약 19만㎡ 부지에 ‘생태평화 관광마을’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며 교류하고, 마을 주변 자연·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벽돌공장으로 사용되던 폐공장, 마을 내
의정부시는 호원동 미군기지인 캠프잭슨 개발에 참여할 민간업체를 다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공모에 1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14일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해당 업체가 기준 점수 1천점에 미달됐기 때문이다. 캠프 잭슨은 1953년부터 미군이 부사관 학교로 사용하다가 2018년 4월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아직 반환되지는 않았다. 이에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164만2천㎡)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1971~1972년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지정하면서 이 일대를 포함해서다. 그러나 공원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결되자 개발 면적을 줄여 그린벨트 9만2천㎡만 우선 해제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국제아트센터, 문화예술마을, 예술공원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업체와 50억원을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한 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참여업체를 다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공모지침서를 보완해 재공모할 예정”이라며 “캠프 잭슨을 빨리 반환받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
의정부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주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현재 신속집행 대상액 4천184억 원의 21%인 889억 원을 집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 6월 말까지 2천80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사업에 258억 원을 신속 집행했다. 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관련 입찰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금 지급 기간은 14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적격심사는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고 있다. 관급자재 구매는 선고지 제도를 활용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민간경상보조금도 일괄 교부하고 일상감사 계약심사도 당일 심사완료를 원칙으로 하며 모든 대가는 청구 당일 지급한다. 또한 재정집행 규모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추경예산은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시는 시의회 의결 즉시 추경예산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지난 5일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원과 국비 1억 등 총 2억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해 방
의정부시는 현재 19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2023년까지 39곳으로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500가구 규모 이상의 아파트 단지 12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고산지구 7곳, 민락동·장암동 각 2곳, 신곡동 1곳 등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잇따라 문을 연다. 또 내년 2곳, 2022년 4곳, 2023년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영유아보육법이 2018년 12월 24일 개정돼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한 공동주택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외 공동주택도 입주민 50% 이상 동의하면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익제공을 위해 최대한 입주일에 맞춰 개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 자녀(영유아)의 어린이집 입소 우선권에 대해서는 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최대치인 70%를 부여하고 있다. 이미현 시 보육과장은 “지속적인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확충을 통해 영유아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의정부리듬시티㈜가 최근 편입된 토지 등에 대한 수용재결을 신청,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리듬시티㈜는 지난해 의정부시에 보상업무를 위탁하고 그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4번에 걸쳐 소유자 등과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거나 협의를 할 수 없는 토지 등으로 걸림돌이 되던 문제에 대해 이번에 재결을 신청했다. 시행자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을 신청함에 따라 해당 토지수용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재결을 하게 되며, 수용재결이 되면 시행자는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수용재결에 불복한 소유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이의재결 절차를 밟는다. 의정부리듬시티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소유권 확보로 토지조성공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기공식 이후부터 주민들과 세입자들은 조금씩 이주를 시작했고, 보상협의기간이 종료된 12월부터는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면서 이주하는 주민들이 급격히 늘어 현재 65%가 이주를 마친 상태이며, 건축물 철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구 시 투자사업과장은 “그동안 보상협의 과정에서 선조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운전자 폭행은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 제3자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가 수술을 받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9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 안에서 60대인 택시기사 B씨의 눈과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지능2팀 사무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사범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적극적인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활동을 통해 불법선거사범에 대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사전담반은 24시간 현장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행위를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곽영진 서장은 “우리 경찰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2일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일회용 마스크 5천장과 고추장·된장세트 50개를 전달했다.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은 1990년 1월 의정부라이온스클럽에 의해 24명의 회원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66명의 회원으로 경기북부지구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12월20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특별모금 생방송에서 500만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의정부시에서 첫 번째로 ‘나눔리더스클럽(한 번에 1천만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안에 나눠 하는 단체기부자)’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은 각종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1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소외계층, 홀몸노인, 보육시설, 나눔쉼터 등에 매년 정기적으로 연탄봉사, 쌀 기증 봉사, 배식 봉사, 식품·생필품 지원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현창 송산1동장은 “나눔리더스클럽 의정부1호인 의정부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 송산1동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의정부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합동 대응을 주제로 25명의 관내 기관장과 함께 수요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는 의정부 시장, 의정부시의회의장과 의정부교도소장, 의정부경찰서장,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세무서장, 소방서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해 그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현황과 기관 간 협업 사항을 적극 모색했다. 시는 그간의 추진현황으로 의료기관의 의심환자 진료 시 대응방법, 선별진료소 운영 등 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와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소독방역 현황을 공유하고, 특히 통장협의회 등 주민단체를 찾아가 보건소장 등이 직접 개인위생수칙을 교육하는 등 예방홍보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유관기관들에는 살균소독 및 손씻기, 호흡기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사항을 전파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시민 안전을 위한 전방위적 합동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감염병은 중앙과 지자체,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각 기관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빠른 종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현지점검에서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중증외상환자 수용률은 응급의료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기관에 내원한 중증외상환자 중 해당 권역외상환자가 수용한 중증외상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는 필수영역, 진료의 질 영역, 질 관리 영역, 기능 영역,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영역의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중중외상환자 수용률 99.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외상센터 평균(50.01%)을 훌쩍 상회하는 성적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한 열정이 이번 현지점검 성적으로 나온 것 같다. 특히 지난 수년간 지역외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경기도 북부 외상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효율적인 환자 이송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해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