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부지사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총 4천여만 원 상당의 의류, 신발, 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개성공단 기업 12개사가 제작한 제품들이다. 이 물품들은 취약계층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새해에는 남북관계와 개성공단에도 훈풍이 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손정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 감사하다”며 “경기도 역시 경기도만의 색깔이 담
최근 의정부시 곳곳에서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참여했다.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지원해달라며 의정부 가능동에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설날 선물세트를 기탁한 것이다. 김인숙 센터장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운동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1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의정부 녹양동에 위치한 ‘사랑의 집’ 외 사회복지시설 2곳을 찾아 휴지, 세면용품 등 생필품이 담긴 선물을 전하며 온정을 전했다. 특히 이번 격려물품은 특히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정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됐다. 유종만 교육장은 “직원들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해져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의정부시는 설 연휴 기간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장운행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20일 발혔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은 설 연휴기간 중 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원선(1호선) 회룡역에서 환승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의정부경전철 심야 임시열차를 투입,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1시31분까지 총 16회(1일 8회) 연장 운행한다. 또 귀성객 등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및 역사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설 명절기간 특별 비상근무를 시행해 상황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전 경기북부본부가 지역 전통시장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런치미팅데이’를 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한전 경기북부본부 전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한전 경기북부본부가 위치한 의정부시의 전통시장, 의정부제일시장의 식당가를 찾아 점심시간을 가진 것이다. 또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경기북부지역 북한이탈주민 10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쌀, 떡, 만두 등 약 1천500만원의 설맞이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설 명절 기간 중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KD운송그룹은 지난 17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10㎏) 400포를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은 권오성 KD운송그룹 본부장 및 평안운수·명진여객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된 쌀은 의정부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D운송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의정부시에 꾸준한 후원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4천700포의 쌀을 전달한 바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욕하면서 시비를 건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욕하고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이웃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했다”며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야기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30일 밤 의정부시내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복도에서 자신에게 욕하는 B(56)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돌아가라”고 했는데도 B씨가 욕을 멈추지 않고 열린 문 사이로 욕하며 시비를 걸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간 주거침입 절도미수죄로 1년 2개월을 복역하고 지난 2017년 9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장에 곽영진(59·사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정보과장이 부임했다. 곽 서장은 가평군 출신으로 간부후보생 4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곽 서장은 경찰청 감사 특별조사·감찰기획 담당, 제주청 제주해안경비단장, 경기북부청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했다. 꼼꼼한 업무처리와 온화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시민참여 도시녹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의정부시 도시녹화 주민제안을 접수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의정부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민선 7기 역점 사업이다. 이번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녹화에 필요한 꽃과 나무 등을 지원하는 녹화재료 지원 사업과 공동체 정원 조성을 위한 재료비와 사업진행비를 지원하는 녹화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진다. 신청대상은 의정부시에 거주하거나 의정부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5인 이상의 주민 공동체로 의정부시내 유휴지나 자투리땅, 공동주택 담장과 화단 등에 대한 녹화 계획안을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할 주민 공동체는 의정부시 홈페이지(http://www.ui4u.go.kr) 고시/공고란에서 사업신청서, 녹화계획서등 관계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시청 녹지산림과 G&B팀을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농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공금 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A(6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횡령금을 반환하고 동업자의 피해를 복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A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동업 자금을 횡령하고 농장을 가로채려 했으며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며 “오랜 기간 계획적이고 반복적으로 범행,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인 동업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 실형이 마땅하다”며 “다만 부정 수급한 정부 보조금을 모두 반환한 점, 동업자의 피해를 복구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개인 돈을 선납해 되찾은 것뿐”이라며 공소 사실 일부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근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06∼2014년 포천시내에서 공동 운영하던 농장의 공금 5억4천만원을 마음대로 쓴 혐의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동업자의 지분을 헐값에 매입하고자 양계장에 빚
의정부시는 지난 14일 시 관내 반환되지 않은 미군 공여지 3개소(캠프레드클라우드, 캠프스탠리, 캠프 잭슨)의 조기반환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황범순 부시장은 박길성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의정부시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군사시설로 받은 피해와 갈등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군기지반환에서 의정부시 미군기지 중 미 반환된 3개가 제외됨에 따른 45만 의정부시민의 염원인 미군부대 조기반환과, 캠프 스탠리 부지 일부가 편입돼 있는 부용천 정비 사업구간의 우선적인 스탠리 부지 일부 사용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기존 반환된 부지에 대해서도 원활한 개발을 위해 토지 매각협의 등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미 반환된 미군기지의 조기반환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환경 오염조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용역이 환경부와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여 향후 미군기지 반환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택 균형개발추진단장은 “국방부가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려는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한다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상당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