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재 배영초등학교가 8일 졸업생이 준비한 뮤지컬을 시작으로 이색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졸업식 날까지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배영초등학교는 브랜드교육 뮤지컬운영학교로, 학생들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날 공연한 작품 ‘민종이의 세포’는 교과시간에 준비한 작품으로 엄마에게 반항적이었던 민종이가 갑작스럽게 당한 사고를 계기로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지난 11월 선보였던 공연으로, 초등학교 과정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기 위해 졸업생들이 다시 준비한 것이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와 가족들은 졸업생들이 준비한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공연에 이어서는 한 해 동안 분야를 정해 재능과 특성을 개발한 학생들에게 교육목표 구현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영초는 학생중심의 의미있는 졸업식을 기획하고 학생들에게 삶의 목표를 정립하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졸업생 전원에게 리더십상, 다재다능상, 재치상 등 13개부문 상을 수여했다. 이태열 교장은 “오늘로써 6년간의 학교생활을 마무리하는 다재다능한 우리 배영초 학생들의 졸업을
경민대학교 2019학년도 정시 모집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경민대학교는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를 포함한 23개 학과에서 총 215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면접/실기전형일은 오는 21일이다. 정시 모집전형은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 정원외 전형으로 구분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간호학과(대졸자 전형에 한함)를 제외한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 40%와 수능성적 60%를 반영하며, 특기자 전형, 정원외 전형의 경우 해당 지원자격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신의 지원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전형은 간호학과(대졸자 전형에 한함)만 실시하며, 면접전형은 20% 반영된다. 실기전형 실시학과는 공연예술과, 레포츠·태권도과이며, 실기전형은 60% 반영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4일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6일부터 10일까지다. 한편, 경민대학교는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 및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에 선정되고, 기관평가인증을 취득하여 명실공히 경기북부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6일 시청 시민봉사과 민원실에 여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했다. 그동안 경기도 북부청에서 하고 있던 여권발급 업무의 발급 대상자 80%가 의정부시민이며 주요정책 및 민원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취지에서 경기도가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이관 확정을 받아 약 2달간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6일부터 의정부시청에서 여권사무를 시작한 것이다. 여권사무 개시 첫 번째 민원인은 “의정부시청에서 여권사무를 보니 거리가 가까워지고 교통이 편해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다”며 만족해 했다. 안병용 시장은 “그동안 북부청에서 진행된 여권발급 사무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시민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불편함은 곧 의정부시의 불편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운영시간을 기존 경기도 북부청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여 음주 운전자 123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 단속 활동을 펼치고 하루평균 경찰 인력 1천241명과 협력단체 회원 2천801명이 합동 순찰과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했다. 그 결과 전년도 동기 대비 ‘코드 제로(Code 0)’ 긴급신고 건수는 하루평균 22.3건에서 19건으로 14.8%를 감소했으며,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평균 53.1건에서 49.3건으로 7.2% 줄었다. ‘코드 제로’란 관할과 부서에 상관없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력을 즉시 동원해야 하는 수준의 긴급 사건을 의미한다. 경찰 관계자는 “취약시간 범죄취약지역에서 가시적인 순찰 활동에 집중했다”라며 “설 명절에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평온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최근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부정청탁 금지 및 갑질 근절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전 직원이 ‘부정청탁 금지 및 갑질 근절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직원 대표의 서약서 낭독을 통해 청탁금지법의 철저한 준수와 갑질문화 근절을 다짐했다. 평소 경기북부보훈지청은 부패없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반부패 청렴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청렴문화주간을 지정해 집중적인 반부패 청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갑질 피해신고지원 센터 운영을 통해 직장 내 갑질 피해 발생시 이에 대한 지원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청렴문화 확산 및 갑질문화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40대 인기 BJ가 10년 전 자신의 의붓딸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방송의 진행자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의붓딸 B씨 측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관련 고발장이 접수됐다. B씨는 자신이 10대 초반이던 2010년 2월 집에서 잠든 사이에 A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며 지인을 통해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그가 제출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수사해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11월 19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일자는 약 10년 전이지만,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신속히 수사해 공소시효 만료 이전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이 전혀 없다”며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딸과 공모해 허위 고소한 것으로, 무고로 맞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판은 오는 2월 2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2일 시내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촉구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시무식 후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미군반환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밀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11일 발표된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대상에서 의정부시 미군기지가 제외됐다는 사실에 우리 시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울분을 금할 수가 없다”며 “정부가 의정부시의 주한미군 기지를 추가해서 반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선 경기도 1호 공약을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로 정하셨다”며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60년 넘게 미군부대를 안고 살아온 지역에 국가의 도리를 다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안 시장은 또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모든 기준에 적합한데도 우리시에 소재한 미군부대가 모두 빠져있어 실망과 분노에 찬 나머지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 속히 우리의 요구에 대
신임 황범순 제33대 의정부시 부시장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황 부시장은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입문 후, 국민안전처 안전점검과장,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황범순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공무원의 신고를 받은 후 시의회를 방문해 취임 인사를 했다. 황 부시장은 “안병용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이라는 가치를 행정에 녹여내어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등 의정부시의 역점 사업들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중앙부처에서의 폭 넓은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황 부시장의 부임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른바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6개월 넘게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는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60)의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됐다. 1일 경찰 관계자는 “조규석이 2020년 1월 1일부터 경찰청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전단에 따르면 광주 출신의 조규석은 키 170㎝에 건장한 체격이며, 전라도 말씨를 사용한다. 경찰청은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강력범이나 다액·다수피해 경제사범 등을 대상으로 공개수배위원회를 개최, 조규석을 포함한 수배자 20명을 선정했다. 공개수배 명단은 연 2회 선정한다.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전단은 다중의 눈에 잘 띄는 장소나 수배자의 은신·출현 예상 장소 등에 게시되며, 언론매체나 정보통신망 등에도 게시될 수 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광주에서 사업가 A(56)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의 공범 홍모(61)씨와 김모(65)씨는 범행 이후 양주의 한 공영주차장에 A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가 검거됐다. 이들은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2일 의정부지법에서 홍씨는 징역 5년을,
의정부시는 다음 달 ‘환경사업소’와 ‘송산 3동’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요가 급증한 환경 업무를 강화하고 인구 증감에 따라 동(洞)을 분리·신설하거나 통폐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과(科)는 37개에서 32개로 줄고 사업소는 1개에서 2개로 늘어난다. 우선 ‘복지환경국’ 명칭이 ‘복지국’으로 바뀐다. 환경 업무가 이번에 신설되는 ‘환경사업소’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복지환경국의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 도시주택국의 ‘공원과’와 ‘녹지산림과’ 등 기존 4개 과가 환경사업소로 이전한다. 시는 신곡동에 20년간 방치된 26만t 규모의 폐기물을 치우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일동에 하루 220t을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시작한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 지역을 대상으로 녹화와 공공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 재정경제국 아래 있던 위생과는 보건소로 옮긴다. ‘송산 3동’은 민락 2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어난 ‘송산 2동’에서 분리, 신설된다. 송산 3동이 ‘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