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활력 제고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9년도 웰니스 관광시설 공모사업’에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이 최종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자원 육성사업’은 전국 지자체 및 지역관광기관으로부터 추천된 40개소의 후보지 중에서 전문가·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1·2차 현장평가와 선정위원회의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전국 10개소가 최종선정 됐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한국형 웰니스 대표관광지로서 집중 홍보 육성된다. 신규 선정된 아일랜드캐슬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은 아일랜드캐슬 내 온천수의 수압을 이용하는 바데풀 수(水) 테라피 프로그램과 아쿠아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보양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향후 의정부·문체부·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뷰티&스파’테마별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 활동과 외국인 수용 여건 개선사업 등을 병행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현숙 시 문화관광과장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특정 소식이 알려지자 15년간 풀리지 않고 있는 ‘포천 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에 따르면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은 2004년 2월 8일 포천시 소흘읍의 한 배수로에서 실종 3개월여 만에 엄모(당시 15세)양이 얼굴에서 가슴까지 훼손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엄양의 손톱과 발톱에 붉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것이 특징으로,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으로도 불리고 있다. 경찰은 1년간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는 물론, DNA 등 중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미제 사건이 됐다. 2004년 당시 이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범인 검거에 부담을 느낀 포천경찰서 강력1반장 윤모(47) 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15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이 사건은 올해 초 새로운 제보자가 등장하면서 수사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까지 결정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발생 당시 대학생이던 한 여성이 지난 3월 112에 직접 신고를 해 자신이 유사한 피해를 볼
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도민들을 위해 도내 접경지역 지뢰 주민피해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뢰 주민피해 실태조사’는 지난 70여 년간 군사적 필요성에 의해 매설된 지뢰·불발탄에 의해 피해를 입은 도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정부 지원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조사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한 ‘사단법인 평화나눔회’가 조사팀을 구성, 민통선과 인접한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등 접경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현지 실정에 익숙한 거주민을 중심으로 조사요원을 선발해 교육하고, 시군과 읍·면사무소, 마을 이장 등과 협력해 실태조사를 보다 면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조사사항은 ▲피해자 및 직계가족의 피해실태 기초사실(사망, 부상, 기물파손 등) ▲사고원인 및 처리경과 ▲배상 및 소송 유무 ▲사고조치 및 사고 후 생활환경(경제상황 및 애로사항 등) 등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뢰피해자가 발견되면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그간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에게 보상금 신청절차를 가장 먼저 안내함으로써 국가 보상 신청을 절차를
의정부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에서는 글로벌 투자 지연, 민간소비 감소 등으로 2019년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자치단체의 확장적 재정지출 기조가 하반기에도 더욱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신속집행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 적극 활용 지침’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하반기(12월 31일)까지 모든 입찰을 긴급입찰로 진행한다. 7일이 소요되는 적격심사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며, 기성·준공검사도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 5일 이내 지급 대가도 청구일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기성대가는 1회 지급 후 30일 마다 지급하고, 계약금액의 70%까지 지급되는 선금도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서 3일 이내 지급한다. 김희정 회계과장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속집행은 현금의 원활한 흐름을 통해 관내업체의 자금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17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복듬북(book) 시민 우수 독후감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공단은 2016년 7월부터 시민에게 북카페를 개방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독서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시민에게 추천도서를 받아 그 중 200여 권의 책을 매년 구입하고, 직원 학습 및 업무에 유용한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전 직원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등 의정부시 핵심정책인 ‘책 읽는 도시 의정부시’에 맞춰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독후감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3건으로, 송양고등학교 김예지 학생이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송현고등학교 박지연 학생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우수상을, 의정부여자중학교 권혜경 학생이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단 강은희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민 친화적인 공단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포천시에서 인도인 근로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인도 국적 A씨 등 인도 출신 근로자 8명이 종교 행사를 마친 후 포천에 있는 한 공장에 몰려갔다. 이들은 공장에 있던 또 다른 인도인 근로자 3명을 찾아내 말다툼을 하다 주먹과 둔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과거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며 빚어졌던 갈등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근로자들은 모두 인도 국적이며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범행 동기나 쌍방 과실 여부 등은 조사 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보상절차 지연으로 4개월 가량 착공이 늦어진 문화, 쇼핑, 관광, K-POP(케이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의정부시는 오는 10월 중순 복합문화 융합단지 착공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산곡동 62만1천㎡에 조성되며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 총 3천824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포스코건설이 5% 등의 지분을 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정부 리듬시티’를 설립했다. 부지 조성은 2021년 마무리되며 이후 문화, 쇼핑, 관광, 케이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이곳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케이팝 클러스터,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예정됐다. 시행사인 의정부 리듬시티는 올 초 보상 절차를 진행, 6월까지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주민들이 토지와 지장물 보상가 등에 문제를 제기, 개발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주춤했다. 양측은 협상을 벌여 지난 5월 보상가와 이주 대책 등에 합
KD운송그룹 산하 의정부시 소재 ㈜평안운수, (합)명진여객이 최근 추석을 맞아 의정부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10㎏ 300포를 기탁했다. ㈜평안운수와 (합)명진여객은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쌀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오성 본부장, 이은재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가정 및 보훈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오성 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쌀을 기부하게 되었으며,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의정부시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전해주신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미군 공여지의 조기반환과 개발 활성화를 공론화하기 위한 ‘반환공여지 활성화 열쇠는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국회 토론회를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화성시, 파주시, 의정부시, 하남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경기도 및 시군, 관계부처,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권칠승, 김성원, 김병욱, 박정, 송기헌, 유승희, 윤후덕, 이현재, 정성호, 조응천, 홍영표(가나다순) 등 11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우선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방안’을,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이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를 좌장으로, 단국대 김현수 교수, 대진대 최주영 교수,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김경섭 균형개발팀장, 환경부 홍경진 토양지하수과장, 대진대 소성규 교수, 경기연구원 장윤배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9일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회의실에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초청, 경기북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자부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과 사기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에서 이를 극복을 위한 중소인들의 자부심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인정이라며,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중기인들 중 창업 10년, 20년, 30년에 해당하는 날에 청장명의로 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인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격려 문자서비스 실행을 제안했다. 최근 충북, 경북, 부산 등 광역단체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자체가 협동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를 들며 경기도 뿐 아니라 도내 31개 기초단체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협력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