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통학차량에 4살짜리 원생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솔교사와 운전기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김종신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인솔교사 구모(28)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0시간을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운전기사 송모(61)씨와 담임교사 김모(34)씨에게 각각 금고 1년을, 원장 이모(35)씨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중 한명이라도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집 출결일지와 통학차량 운행일지가 형식적이었고 제때 작성·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등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피해 아동에게 우연히 닥친 사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영역을 넘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예방의 측면을 고려했다”며 “담임교사는 피해 아동의 결석을 제때 확인하고 부모에게 연락했다면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17일 오후 4시 50분쯤 동두천시내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인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작자 최우 작가 특별전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돼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의 제작자인 최우 작가가 22일 개최되는 안중근 동상 제막식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말(馬)을 소재로 한 대형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특히 안중근 의사를 표현한 작품인 ‘동양평화론을 집필하고 있는 안중근의사’는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 작가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구상하면서 여러 차례 하얼빈역 등 현장을 방문하고 중국에 출판돼있는 안중근 의사에 대한 도서를 모두 섭렵했다. 안병용 시장은 “한·중 우호 교류의 상징인 안중근 동상을 만든 최우 작가 작품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21일 오전 파주시 금촌역 앞 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북부지역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모금목표액은 경기도 전체 316억 800만 원이고, 그 중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모금목표액은 53억 100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억1천600여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제막식에는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최종환 파주시 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배병복 경기사랑의열매 부회장(원마운트 회장), 박한진 파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종훈·박미희·최수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정권재 내츄럴웨이코리아 대표, 조순일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파주시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4개 시·군에 사랑의열매 온도탑을 설치하고, 연말연시 소외된 이
의정부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주 및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20일 센터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대학생 중독예방 서포터즈 ‘그린나래’와 알코올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상 음주체험 및 무알코올 시음회, 알코올문제 선별검사 및 나의중독 바로알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음주운전 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했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승엽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정부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것이며, 음주문제뿐만 아니라 인터넷·스마트폰·약물 등의 기타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회복을 돕는데도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 효자고등학교 1학년 김유하 태권도 선수가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페어 17세 이하부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세계대회로 각 종목별 개인, 페어 등 약 60여 개국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김 선수는 2회 연속 한국의 자유품새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해 ‘11회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김유하 선수는 “비록 이번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다음 국제대회를 더욱 잘 준비해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유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사용한 배경음악은 클론의 구준엽씨가 재능기부로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국악으로 편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20일 국내 첫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된 직동 근린공원을 개장했다. 직동공원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42만7천㎡에 총 6천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를 빠져나와 의정부 서부우회도로 시청방면 오른쪽에 있다. 이 가운데 80%인 34만3천㎡에는 공원이 들어서고 나머지 20%에는 아파트 단지가 건립됐다. 공원은 칸타빌라 정원, 청파원, 힐빙 정원, 피크닉 정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곳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 야외공연장, 광장, 다목적 체육시설, 숲 속 쉼터, 어린이 야외 체험장 등이 들어섰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택지개발지구의 보도블록 공사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LH 과장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2년부터 수년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특정 업체가 보도블록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브로커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공사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로 브로커 5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 브로커에게 공사를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등을 얘기하기 곤란하다”며 “관련자들을 모두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경민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솔로몬 봉사단 정기 봉사활동으로 김장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의정부시 한우리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동절기를 대비해 조손·한부모 저소득 세대에게 김장 김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봉사는 봉사단 90여 명이 참여해 좋은 재료로 절임배추 300kg와 알타리무 5kg, 10박스의 양을 김장을 담그며 아낌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저출산 인식개선 세대공감 프로젝트 해피버스(birth) 의정부정책의 일환인 솔로몬 봉사단은 미혼남녀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결혼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며, 다음 달 연탄봉사를 끝으로 올해 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상시 모집을 통해 봉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청 조구순 주무관(사진 앞줄 가운데)이 지난 1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2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백봉사상은 197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방공무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청렴결백 하며 창의적인 노력으로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조 주무관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긴급 무한돌봄, 복지사각 대상자에게 2천여 건 이상 후원을 연계하고, 저소득층 75세 이상 독거어르신에게 말벗을 해드리며 우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또 2015년 의정부3동 대봉아파트 대형화재 및 2016년 메르스 사태 시 긴급지원 담당자로 위기 가정에 빠른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등 주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꾸준히 한우리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며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가사지원과 저소득층 주거환경 및 이사봉사, 텃밭 가꾸어 어려운 이웃에 채소 전달 등 62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했다. 조 주무관은 모범공무원으로서 가족과 같은 입장에서 따뜻하게 민원인을 대하는 등 후배 공직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그의 민원 응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지난 14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예방했다. 이날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지난 7월 의정부소재 신한대학교에서 방글라데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안 시장이 페스티벌에 참석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방글라데시 교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근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