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 갈행응 당서기를 비롯한 9명의 대표단이 지난 12일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갈행응 서기는 지난 1월 당서기로 취임한 이후 이번이 첫 의정부 방문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양 도시간의 교류 역사가 오래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공무원 상호파견제도 이외에도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갈해응 서기는 “공항에서부터 따뜻하게 맞이해 준 의정부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정부시로부터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교류확대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시청과 시의회 예방행사에 이어 경전철 시승, 의정부 컬링경기장 방문 등 시 견학에 나섰다. 특히 갈해응 서기는 의정부 경전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현재 단둥시에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만찬에는 단둥시 대표단과 의정부시 간부공무원을 비롯, 시의원과 의정부 기업인 대표 등이 함께 자리해 향후 두 도시의 변함없는 우정을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중국 단둥시는 1996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원 상
의정부경찰서는 13일 의정부 녹양초등학교 통학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스쿨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청, 교육청, 의정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이 협업해 횡단보도 등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또 평소 등·하교 시 이용하는 횡단보도 상에서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및 자전거 내려서 건너기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방어보행 3원칙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핫 팩과 스쿨존 제한 속도를 의미하는 ‘30’이 인쇄된 가방커버를 배부했다. 강경수 교통과장은 “점차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녹색어머니회에 감사드 린다.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스쿨존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부동산 명도 강제집행에 반발한 50대 세입자가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3일 특수상해 혐의로 A(55·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 B(61)씨를 부엌칼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오랫동안 집 임대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했으며 이날 B씨가 강제집행을 위해 관계자들과 A씨의 집을 찾았고 말다툼과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관계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그간의 갈등에 대해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토지소유자 5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보상협의회를 설치했다. 이성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상협의회는 민자유치과장의 보상 대상 토지 및 물건 현황과 일정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시행자와 감정평가사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보상대상 토지는 898필지, 소유자수는 397명에 이른다. 이번 주부터 감정평가업자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금액 산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이 부시장은 “사업구역 내 지역주민들의 지대한 협조와 협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며, 앞으로 보상과 이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의정부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홍콩 대표 무역투자유치 기관인 HKTDC(홍콩무역발전국)과 투자 및 무역활성화를 같이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는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대표단이 13일(현지시각) 홍콩무역발전국 벤자민 차우 수석부사장과 이같은 내용의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홍콩을 통한 중화권 잠재투자기업 발굴, 도내 우수기업과 홍콩·아세안 기업 간 기술 및 자본매칭을 통한 도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수출·투자·통상을 담당하고 있는 준정부 기관으로 1966년 설립됐다. 전시회 개최, 홍콩 내 제품 홍보, 이커머스, 기업 매치메이킹, 각종 연구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내 13개 지부를 포함해 전 세계에 46개 지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도와 HKTDC는 지난 2017년부터 양 지역을 오가며 세미나, 개별 상담회 등 활발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이날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 마켓 플랫폼 공유, 공동 전시회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HKTDC와의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의정부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의정부시 새마을회를 비롯해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한국생활개선회 의정부시협회, 제2군수지원사령부, 제1921부대, 제3398부대 등 자원봉사자 600여 명과 함께 ‘제13회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김치 2천100상자(단위 10kg)는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개최되는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는 관내 기업,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소외계층에게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로, 추운 겨울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는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사회복지 시설 대상자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 이웃의 따뜻함과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
의정부 효자고등학교 1학년 김유하 태권도 선수(사진)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16년 페루 세계 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페어 등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유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약 60여 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난 9월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팀 중 최연소로 선발된 김유하 선수는 “이번 대회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유하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 가운데 자유품새는 태권도의 피겨라고 불리며 1분 10초 이내의 음악에 따라 태권도 동작을 자유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윤규성(서울IT고) 선수와 함께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사용될 음악은 어린 선수들이 태권도의 세계적인 아이돌이 되라는 의미에서 아이돌을 주제로 한 라틴어로 ‘우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 별내면 한 도로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A경위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감찰 조사를 통해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물론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배추를 다듬고 정성껏 양념을 버무려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차상위 가구 등 100가구에 전달할 김치 100상자를 만들었다. 윤현섭 호원 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렇게 자발적으로 봉사에 동참해 주신 회원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김치를 받으신 모든 분들이 이웃의 온기를 느끼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석문 호원권역국장은 연말을 맞아 “100일간 사랑 릴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호원2동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모인 분들 덕분에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여자를 불러주겠다”며 술에 취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 등을 훔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강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된 김모(3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관련 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15년간 신상정보를 관할기관에 등록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범행을 반복했고, 피해자들에게 수면제를 타 먹이고 신고를 막으려고 동의 없이 성적 불쾌감을 주는 사진을 찍어 협박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구리와 의정부, 서울 등에서 주로 술에 취해 판단이 흐려진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맥주나 커피에 수면제를 타 먹인 뒤 체크카드, 현금, 금목걸이 등 15명에게 8천여만원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신고하지 못하도록 잠든 사이 남성들의 알몸을 촬영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