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통 이후 극심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이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분담금 문제 등 개선을 위한 의정부시 제안은 도외시한 채 직원들을 동원해 1인 시위 등 책임 전가 움직임을 보여 ‘파산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지적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정부경전철㈜에서 ‘주무관청 의무불이행 사항의 시정요청’ 통지문을 통해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및 버스노선 조정,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경전철 측의 이 같은 요구는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의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환승할인 손실금을 주무관청인 시가 당연히 보전해야 하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의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요청에 따라 시는 환승할인시스템구축비와 환승 손실금의 50:50을 제안한 뒤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손실부담액에 대한 도비 30%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등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비용부담과 시스템구축 방안 등을 경전철 측과 수차례 협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전철사업시행자 측에서는 시스템구축비 60억원에 한해 일부 분담의사를 보이다가 결국 환승할인손실금 분담에 대한 협의를 중단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임창현 영장전담판사는 14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쟁후보였던 A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네 사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이날 오후 김 군수는 의정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았다. 김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자전거 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리는 국민자전거 대퍼레이드가 성료됐다. 경기도는 13일 정전 60년을 맞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DMZ는 우리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황진하 국회의원, 신현석 도의원, 이인재 파주시장 등 주요내빈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라이더 등 3천여명이 참가했으며, 두드림공연을 시작으로 도미노 퍼포먼스, 자전거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전협정 후 60년 2만1천900일을 상징하는 21.9km 코스를 개발해 운영됐으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자전거 대회로는 최초로 북한 개성으로 가는 관문인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주행할 수 있어 대회에 참가한 라이더들은 평소에 가볼 수 없었던 민통선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또한, 정전 60년간 남북의 아픈 역사적 사건과 DMZ 248km의 자연생태를 담은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도미노 퍼포먼스를 진행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참가자 개인들은 평화통일 메시지가 작성된 백비브(Back BIB)를 두르고 달려 서로의 메시지를 보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경기도는 도내 8개 섬유업체가 미국 ‘LA 텍스타일 쇼 전시회’에 참가, 852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812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 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전시장 규모 3만㎡에 세계 20개국, 200여개사가 참가한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다. 도내 업체 가운데 S사는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제품군에 사용될 수 있는 의류부자재 글리터시트를 선보여 3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12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섬유기업들이 전시회를 통해 세계 패션 흐름을 이해하고, 친환경 고급원단 제품 개발과 상용화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섬유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악성 가축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를 맞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감염 의심 가축에 대한 빠른 신고와 효율적인 초동방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예찰과 소독 등 방역 홍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예방백신과 소독 약품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소독차 4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 소규모 농가와 축산밀집지역에 대한 소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은 높은 전파력과 폐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가축질병으로 발생 때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되는 제1종 법정전염병이다. 한편 파주지역에는 2011년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동시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불우아동의 대부(代父)로 잘 알려진 아동보호시설 원장이 주식과 도박에 빠져 일순간 범죄자로 추락했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이도행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종교인 정모(59) 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무장 탁모(4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이들이 정당하게 받았어야 할 복지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그동안의 선행은 인정되지만 불우아동 복지를 위한 기부금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등 죄질 좋지 않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횡령한 후원금을 복구하고 편취한 보조금 일부를 반환한 점, 20년 간 갈 곳 없는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돌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종교인인 정씨는 1990년 의정부시내 한 종교시설 안에 아동보호시설을 운영, 갈 곳 없는 아이 60여 명을 돌보며 ‘불우아동의 대부’라는 이름을 얻었다. 후원금만 매년 4억원에 달했지만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도박을 하고 주식에도 투자해 3억8천여만원을 유용하고, 국고보조금 4억3천여만원을 은행 대출을 갚는 데 사용하는 등의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
경기도가 세계 최초로 미성숙 잣 구과를 이용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크림 개발에 성공했다. 7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미성숙 잣 구과에서 추출한 물질은 0.2mg/g 농도에서 기존 화학물질보다 3배의 주름개선 효과를, 염증 억제 효과는 2배 가량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화합물보다 뛰어난 항산화효과와 미백효과를 입증해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고 관련 특허 2건을 출원 완료해 기술이전을 위한 관련업체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미성숙 잣 구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잣 구과의 크기가 완전히 다 자라지 않고 익어버린 것으로, 잣송이의 크기가 작고 한 송이 당 잣알의 개수가 적어 수익성이 없는 관계로 수확되지 않고 방치돼 폐기되고 있다. 이세우 연구소장은 “미성숙 잣 구과를 이용한 기능성 아이크림을 세계 최초로 개발, 우리나라 전체의 잣 구과를 이용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민락2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일일 1만6천㎥의 생활하수 등을 처리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낙양물사랑공원) 준공식을 오는 8일 개최한다. 낙양동 668-1번지 일원에 조성된 ‘낙양물사랑공원’은 기존 혐오시설을 탈피,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하며, 친근한 시설로 접근하기 위해 최첨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지하화 했다. 지상은 친환경 생태공간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으로 탈바꿈해 소음·악취 등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 시설이다. ‘낙양물사랑공원’은 LH공사의 원인자부담금 653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사업의 준공으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는 법적 방류기준인 10ppm보다 낮은 5ppm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COD(화학적산소요구량)는 법적 방류기준이 40ppm인 데 비해 17ppm으로 법적 방류기준치를 밑돌게 설계함으로써 방류수역인 민락천, 부용천의 수질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낙양물사랑공원’ 관리동 1층에는 전시실·홍보실 등,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헬스장, 3층에는 사무실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환경 교육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원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환경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북부 소재 환경기술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등록된 환경오염방지 시설업체와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측정대행업체 등 42개소이며, 점검 전에 각 업종별 체크리스트를 교부해 사업자 스스로 준수사항을 진단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지 점검 시에는 측정분석의 전문성을 감안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변경등록 이행, 기술인력 자격증 불법 대여, 기술인력 적정 여부, 대기·수질·실내공기질 측정 적정실시 등 도민 생활에서 요구되는 관련 규정의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북부청은 이번 점검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이광영 판사는 4일 공사를 맡긴 건설사의 간부에게 무상으로 집 수리를 받는 방법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구리시청 국장 김모(57)씨에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국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 등)로 기소된 건설사 간부 이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사견적서를 위조한 혐의(증거위조)로 기소된 하도급 업체 간부 장모(5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씨에 대해 유죄의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집 수리가 무상으로 이뤄졌는지와 어떤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보인다”며 “피고인 이씨는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뇌물을 줬고 피고인 장씨에게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한 만큼 뇌물수수죄는 성립되지 않더라도 뇌물공여죄는 (의도가 있는 만큼)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11년 12월 문화예술회관 신축 공사를 총괄하면서 업무 편의 대가로 1천450만원 상당의 자택 지붕을 무상으로 수리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