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은 9일 북한의 ‘12.1 조치’ 이후 처음 개성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 연탄나눔운동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지부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한 연탄 5만장을 트럭 8대에 나눠 싣고 북측에 전달했다. 이날 민간단체의 연탄 전달은 개성관광 중단 등 남북 간 육로통행 제한·차단 등을 담은 북한의 ‘12.1 조치’ 이후 처음 이뤄진 것. 그러나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이번 조치로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고 트럭의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이용진 회장은 “개성관광 중단 등으로 남북 교류가 어려워진 이때에 남쪽에서 전달한 사랑의 연탄으로 교류가 다시 불타올랐으면 좋겠다”며 “북한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겨울철 대표적 분화류인 시클라멘이 12월3일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시클라멘은 파주읍 백석리 홍이농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5천본을 부산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거쳐 선박으로 일본으로 전량 수출한다. 홍이농장은 금번 수출을 끝으로 올해 2만본 계약을 초과달성한 2만3천본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홍이농장 대표 홍 철씨는 “시클라멘은 8cm의 포트에 재배돼 꽃과 잎이 작은 초미니 타입으로 꽃수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꽃 생활화가 일반화돼 있는 일본에서 겨울철 분화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국내 경제 한파와 꽃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발 앞선 국내외 시장동향 분석과 과학적인 영농 그리고 적극적인 수출의지로 인해 수출 초과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클라멘 회원이기도 한 홍씨는 화훼재배 30년의 우리나라의 시클라멘 재배 전문가로 통하며 최근 연구회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시클라멘 책자도 발간하기도 했다. 파주시 원예작목팀 강상수 팀장은 “앞으로 분화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겨울철 다양한 품종의 꽃들도 수출해 국내 화훼류의
지치지 않는 뚝심과 설정된 목표를 향해 끝없이 질주하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대동팬텍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조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부단한 노력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여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중소기업이 있어 동종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 85-2에 위치한 (주)대동팬텍(대표 김승환)이 그 화제의 기업이다. 이 대동팬텍의 외골수 길은 지난 1972년부터 무늬목수입, 무늬목가공, 각종 합판의 미장 마루사업 등 목재를 이용한 사업체를 설립해 가업으로 여기며 현재까지 대를 잇는 등 목재에 대한 전문기술을 익혀왔다.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목재사업에 김사장은 제2의 대동창업을 선언하며 운영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단순 제조를 이루던 사업에서 대동은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닉한 아이디어를 구사해 대동만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목재업계에서 신화같은 금자탑을 쌓아나가고 있다. 대동의 최초 신화는 무늬목을 이용해 모자잌판넬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을 개발해 신재품을 성공리에 생산하면서 동종업계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곧이어 대동은 습식무늬목 모자잌을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가며 참신한 디자인에 목말라하던
파주시가 ‘함께하는 우리, 하나되는 사랑’이란 주제로 결혼이민자부부 11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부교육이 지난달 28일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먼저 서로의 부부애를 과시하는 부부소개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미술치료 시간에는 부부가 손을 맞잡고 찍은 석고상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또 국제결혼 부부의 문화이해 시간에는 나라별 문화 차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저녁식사 후 서울시립청소년상담지원센터 박애선 소장과 10시까지 함께한 ‘가족관계 내 배우자 역할교육’에서는 교육 시간이 짧을 정도로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결혼이민여성들은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경제적 고통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결혼이민여성을 부인으로 맞은 남편들도 각자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결혼기간이 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얻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이번 행사를 마련한 시 관계자는 “밤 10시까지 꽉 짜여진 교육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너무나 열띤 참여와 열의를 지켜보며 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이러한 교육에 목말라 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파주시는 시민을 위한 녹색쉼터인 원예치료실과 원예체험실을 새단장해 이달 9일과 10일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갖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주부, 노인, 장애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6천명 이상이 원예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고 1만명 이상 시민이 원예체험실을 방문했지만 화장실 등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다는 민원에 따라 새롭게 단장을 하면서 원예체험실과 원예치료실을 두 배로 늘렸다. 향기가 있는 허브에서 소나무까지 이야기가 있는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고, 폭포를 연상시키는 수공간과 물고기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쉼터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개방행사는 파주시 생활원예 연구회와 압화연구회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압화 핸드폰줄 만들기와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무료체험을 진행하며 허브차 시음과 식물관람을 하며 쉬어갈 수 있다.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의 브랜드화 및 고품질 관리를 위한 일괄 수매체계 정착을 위해 올해 수확한 파주장단콩에 대해 12월3일부터 이틀간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북파주농협 창고에서 전량수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에서는 해마다 파주장단콩 품질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출하 농가마다 품질의 차이와 인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콩을 파주장단콩으로 오인하여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와 농가의 혼란을 막고자 전량수매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일괄수매 처리로 균일한 품질의 파주장단콩 브랜드 유통이 정착되면 소비자는 보다 품질이 좋은 보증된 상품을 구입하게 되어 사후관리 등 소비자만족도가 증대되고, 농가는 일괄 처리로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 판매기반을 형성할 수 있어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생산량 증대물량의 안정적 수급과 장단콩 명품브랜드 전국망 유통을 위해 매년 수매제도를 시행하여 안정적 콩 생산 및 유통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장단콩축제 물량도 전량 수매하여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성찬현 북파주농협장은 “보다 많은 농가가 수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약정체결을 하지 않은 농가도 해당 인근지역의
파주시가 내년 1월부터 연중 ‘야간 예약 신청제’를 시행한다. 지난 8월 25일 전자여권 발급에 따른 본인 직접 신청제 시행으로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특수시책으로 인터넷이나 전화로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신청하면 근무시간 이후인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여권발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 또한 외교통상부 인터넷여권접수예약시스템(http://passport.mofat.go.kr) 도입으로 이달부터는 주간으로도 인터넷 접수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예약서비스 실시로 방문시간을 예약해 대기시간이 없는 장점이 있어 시민들이 좀더 빠른 여권발급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에서는 그 동안 여권택배서비스를 비롯하여 24/7 민원센터를 통해 야간에도 예약교부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며 “민원인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최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가 관내 군부대의 신속한 대민 홍보 시스템 구축과 시민의 군부대 관련 민원의 원활한 처리를 돕기 위해 시 대표 홈페이지 내에 관내 군부대 홍보사이트를 개설 운영한다. 시 전체면적(672㎢)의 90.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인 파주시는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군협의 민원을 감안해 관내 군부대 민원처리 등 관련 사항을 인터넷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군 홍보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시는 10월말 군 홍보사이트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군부대에서도 전화 연결시 수차례 전화돌림, 중간에 전화 끊김 현상 등으로 시민불편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섬기는 국방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시는 11월말 해당 군부대 정훈 공보담당자와의 연석회의를 실시한 뒤 관련자료를 수집했으며, 12월1일부터 군홍보 사이트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사이트가 운영되면 접경지역의 특수성에 처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군관련 민원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홍보 사이트는 관내 군부대의 자랑 및 상징, 부대소식, 군
남북교류협력사업 중단과 육로통행차단 등 북한의 ‘12.1 조치’ 내용이 지난24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통일의 관문인 파주에서도 남북관계의 냉각우려와 한층 부풀었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56년간 중단됐던 남북철도가 이어지는 역사적인 장면이 이곳 파주에서 진행됐을때 시민들과 국민들은 통일의 열망이 현실화되는 양 극도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새 정부의 강경대북정책 등에 맞서 개성관광과 남북간 철도운행 중단, 경협사무소 폐쇄, 개성공단 남측 상주인원 축소, 그리고 각종 교류협력과 경제거래 등을 위한 민간단체 및 사업자의 방북 차단 등 초강도의 남북관계 차단조치를 동시에 내놓자 개성관광 등이 중단되고 남북철도도 1년만에 다시 멈춰서게 됐다 개성공단 화물을 실어나르는 경의선 열차는 지금까지도 수송 수요 부족으로 빈 컨테이너차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조치로 인한 실질적 피해는 크지 않지만 그 상징적 의미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을 오고 가는 관문인 이곳 파주지역은 이번에 북한이 취한 조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우선 서부전선 최북단
지난 21~23일 열린 파주장단콩축제장에서는 전통 농산물판매장과는 색다르게 치장된 이국적인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incredible Asia> 라고 쓰여진 문구에 맞게 노란색, 분홍색 앞치마와 머릿수건으로 통일한 다른 피부의 외국인들이 5개국의 이국적인 음식과 풍물로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그중에서도 “만두 맛있어! 드셔보세요. 중국만두! 춘권도 맛있어요”라며 어설픈 말투로 손님을 열심히 부르고 있는, 외모로는 우리와 차이가 없는 10여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중국부스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 전원이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중국부스는 파주시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개성인삼축제에서 ‘이민자와 함께하는 다문화부스’를 처음 시도했을 당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축제에는 결혼이민자들이 주축이 되어 열심히 판매를 하고 있었다. 중국부스에 참여한 류핑(28세, 중국출신)과 김파카판(32세, 태국출신)은 “처음에는 손님을 부르는 것이 쑥스러웠는데 이젠 자신감도 생기고, 지역축제에 우리도 참여한다 생각하니 나도 이제 한국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많이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