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국민 알권리 확대를 위해 시행한 ‘홈페이지 사전 공개 대상 정보 발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에게 유용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경진대회에는 발굴 분야에 따라 ▲경영 7건 ▲항만운영 8건 ▲항만 건설 4건 등 총 19건이 접수됐다. 발굴된 정보는 공사 시민참여혁신단 1차 평가 및 대국민 투표를 통해 재난안전실에서 제출한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결과정보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 우수상 및 장려상으로는 ▲배후단지 공급계획 및 임대가능 부지현황 정보와 ▲항만배후단지 입주현황 정보 ▲화물차주차장 현황 등 총 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사는 이번 경진대회에 입상한 우수정보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하고, 향후 국민들이 최선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에게 유용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사가 국민의 알권리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시 동구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가 연 2회 총 12만원이 지원된다. 품위유지비는 동구 1년 이상 거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동구의회는 17일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의원들이 여러 가지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조례를 통과시킨 것 만큼, 하반기 지급을 목표로 빈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최근 굴포천 현장 설명회에서 굴포천 삼각주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국가하천 정비사업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속 이행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굴포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 혁신센터 조성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을 파악하고 조속한 사업을 독려키 위해 마련됐다. 현장 설명회는 굴포천 삼각주에서 시작해 굴포천 생태하천복원구간 종점, 캠프마켓 오수정화조부지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홍영표 의원은 “굴포천 복원사업 준공시기에 맞춰 삼각주 합류부 습지원을 비롯해 연결보도교, 데크, 진입 계단 등을 설치하는 삼각주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구간 관리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점용 허가도 촉구했다. 한편, 굴포천은 지난 2017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올해 상반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가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친 후 본격적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평1동 주민센터~부평구청간 복개하천을 철거하고 풍부한 유량을 확보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이 17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 관련 4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경인전철 지하화, 도심 순환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인천역∼동구∼부평∼인천대공원을 잇는 트램 건설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원활한 교통연계 체계를 구축하면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유아부터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 책임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24시간 육아돌봄을 지원함으로써 맞벌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발전소·정유사·산업단지 등 오염물질 배출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미세먼지 없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소래∼송도신항∼남항∼북항∼경인아라뱃길까지 워터프런트를 연결해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주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천지역 공약개발단장을 맡은 안상수 시당위원장은 “1차로 4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 국민 체감형 공약을 수시로 추가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장애를 앓는 10대를 멍이 들 정도로 때린 혐의로 기소된 40대 돌보미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양우석 판사)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양 판사는 “피고인이 한 학대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자백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해 아동의 부친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동구 B(15)군 자택에서 나무 막대기로 그의 온몸을 10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폐성 장애 2급인 B군의 집에서 2018년 3월부터 함께 생활하며 돌보미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군이 말을 듣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며 90㎝ 길이의 나무 막대기로 엉덩이·팔·배 등을 멍이 들 정도로 때렸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옐로우하우스’에 마지막으로 남은 건물 한 채를 둘러싼 소송에서 성매매 종사자들이 패소했다. 인천지법 민사9단독 이해빈 판사는 인천 숭의1구역 지역주택조합이 A씨 등 성매매 종사자 4명을 상대로 낸 건물명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판사는 해당 건물을 숭의1구역 지역주택조합에 인도하라고 성매매 종사자 4명에게 명령했다. 이 판사는 “A씨 등은 2010년 초부터 2018년 8월까지 이 건물에서 성매매 영업을 했고 업주들은 이 건물을 성매매 장소로 제공했다”며 “성매매는 법적 처벌 대상이고 그 장소를 제공한 해위 또한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 종사자들이 업주들과 맺은 건물 임대차 계약 역시 성매매를 위한 것으로 사회 질서에 반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 등 성매매 종사자 4명은 재개발 사업으로 옐로하우스 일대가 헐리자 마지막 남은 건물에 거주하며 이주 및 보상 대책을 요구해왔다. 한편 옐로하우스는 1900년대 초 인천항 주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영업하던 홍등가 ‘부도 유곽’이 1962년 숭의동으로 이전해 형성됐다. 1990년대 말까지 업소 30여곳이 성업했지만 2004년 성매매
인천 부평구의 구정소식지 ‘부평사람들’이 휴대전화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간다. 매월 발행하는 ‘부평사람들’은 지난 1996년 4월 창간 이후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했다. 지난해에는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인천의 대표 구정 소식지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올해부터 기존 지면으로만 발행했던 부평사람들을 모바일 소식지로 제작해 ‘카카오톡’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구독을 원하는 주민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친구검색에서 ‘부평사람들’을 검색 후 친구로 등록하면, 매월 25일마다 ‘부평사람들 보러가기’ 링크가 포함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후 연결버튼을 누르면 모바일에 최적화 된 ‘부평사람들’로 연결돼 각종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김기자 부평사람들 편집장은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시각적 전달 효과가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부평사람들’을 통해 유익한 생활정보나 구정소식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접하고, 구와 주민 간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도의 대표 공원인 씨사이드파크에 2023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수풀장·해수힐링센터 등 관광시설을 대폭 늘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씨사이드파크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해 내년부터 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로 해수풀장·친환경전망대·해안데크길·포레스트어드벤처를 조성하고 2단계로 해수힐링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씨사이드파크 관광특성화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쳤다. 씨사이드파크는 전체 면적이 177만㎡에 달하며 해변을 따라 조성된 6㎞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캠핑장, 레일바이크, 숲속유치원,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레일바이크 15만2천명, 캠핑장 3만6천명 등 모두 24만8천여 명이 씨사이드파크를 이용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승용·초소형 전기자동차 보급은 지난해보다 903대가 늘어난 1천995대로 이 중 250대는 택시용으로 배정했다. 화물용 전기자동차 보급 역시 지난해보다 90대가 늘어난 140대로 책정했다. 시가 지원하는 구매 보조금은 승용 전기자동차 1대에 1천185만∼1천400만원이며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1대에 670만원이다. 화물용 전기자동차는 크기에 따라 1대당 812만∼2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자는 인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기업체·공공기관 등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www.ev.or.kr)에 제출하면 된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지난해 1t 화물차가 전기자동차로 출시되면서 시장에 구매수요가 매우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
정의당 김응호 예비후보(인천 부평을)는 17일 다이옥신류 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실증시험(Pilot Test)을 마친 부평미군기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파일럿테스트와는 별개로 미군기지의 전체부지에 대한 조기반환과 개방, 환경오염 정화절차에 대한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