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천의 대표 축제로 인정받았다. 16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역 대표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체부에서 선정하는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이번 지정으로 향후 2년간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어 오는 2022년 이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2년씩 최대 10년까지 국비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우수축제로 6년 연속 선정돼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은 인천 유일의 축제다. 올해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평대로와 부평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부평풍물대축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돼 큰 아쉬움이 있었는데, 부평풍물대축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최근 지역 축제의 발전적 방향 논의를 위해 ‘축제기획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구축제기획단은 지난 1월 모집 공고를 통해 태지윤(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부장), 황유경(부평문화재단 전 기획본부장), 진태호(동구 관광개발과), 권은숙(만국시장 기획자) 등 전문가와 주민,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오는 5월 열릴 화도진축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태지윤 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적절한 안배와 축제의 메인 행사인 어영대장 축성행렬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태호 관광진흥팀장은 “화도진이라는 장소에만 집중하면 축제에 한계가 있다. 배다리, 화수·만석 부두, 송현근린공원 등 동구 전 지역을 축제의 포인트로 잡아야 한다”며 “축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획단은 민간주도의 자율기구로서 향후 월 1회 정기모임과 수시 의견 교환을 통해 지역축제의 브랜드가치 상승,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구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2019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단체’로 지정돼 2억7천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3개 항목 14개 지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여기에서 시는 혁신평가 경험이 많은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대표 등 ‘전문가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전국 1위의 혁신 행정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의 혁신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획기적인 혁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청을 일 잘하고 즐거운 일터로 만들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공무원의 자발적인 연구 동아리인 ‘혜윰’의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것이다. 또 민생규제의 혁신과제를 전방위로 공모하고 있으며, 시민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6월에는 집중적인 혁신 이벤트 개최를 통해 공직자와 시민의 혁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2020. 인천 혁신주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교부 결정 되어진 재정인센티브를 활용하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혁신 시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도 인천혁신을 위해 멈추지 않고 적극적인 행정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지방정부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여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인천시마트시티, 연세대 컨소시엄과 함께 영종국제도시의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빅데이터·AI·모바일 앱 기반으로 노선을 실시간 변경하는 수요응답형 I-MoD (Incheon-Mobility on Demand) 버스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이후 2개월간 약 1만2천45명의 시민(영종인구의 12%)이 2만8천800건을 이용해 대중교통 대기시간(18분→13분) 및 이동시간(27분→16분) 단축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I-MOD버스, I-ZET전동킥보드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본사업 선정을 위해 예비사업에서의 성과와 신규솔루션, 사업규모를 확대한
인천교통공사 정희윤 사장은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 사장은 분야별 공정현황과 환승통로 연결구간을 둘러보며 이용승객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를 집중 점검했다. /박창우기자 pcw@
모종화 병무청장은 지난 14일 인천병무지청 민원실을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방역활동 등을 실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모 청장은 ‘작은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직원 간 소통에서 간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즐거운 일터 조성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창우기자 pcw@
관세청은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보건용 마스크 불법 해외반출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72건, 73만장을 차단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 중 62건(10만장)에 대해서는 간이통관 불허로 반출을 취소했으며, 불법수출로 의심되는 나머지 10건(63만장, 시중가격 10억원)은 조사에 착수했다. 불법 해외반출 사례는 ▲통관대행업체의 수량 축소신고 ▲여행객을 가장한 무신고 ▲가짜 간이수출신고수리서를 이용한 위장신고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처첨 속인 허위 신고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마스크 불법수출로 적발된 피의자에 대해 여죄,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며 “압수한 물품은 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신속하게 국내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보건용 마스크의 국내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을 통해 통관대행을 홍보하는 업체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필요할 경우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신설이 연이어 부결되면서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일 열린 교육부의 수시 중앙투자심사에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하늘1중학교(가칭) 신설 안건이 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하늘1중에 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중구와 협의한 뒤 4번째로 학교 신설 안건을 올렸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생 중심의 복합시설화 계획을 다시 세우고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재검토’ 의견을 냈다. 개교 시기를 조정하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학교 복합시설화는 체육관과 도서관을 비롯한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남는 교내 공간을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학교를 한 번 세우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더라도 건물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늘1중 신설이 교육부 문턱에서 4차례나 좌절되면서 중학교가 2곳뿐인 영종하늘도시의 대책 마련도 시급해졌다. 지난해 기준 영종하늘도시의 중학교 학급당 평균 인원은 37.3명이며 내년 3월 영종하늘3중이 개교하면 학급당 평균 인원이 30.3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영종하늘도시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예비후보(인천 연수을)가 송도국제도시 9공구 화물터미널 물량을 우회시키고, 송도해안도로 일부 구간의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를 조기 완공 및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면 제2외곽순환도로의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는 인천신항 구간은 분리해 진행하고, 인천 신흥동~인천대교 구간과 나머지 신항 화물터미널~안산 성곡동 구간을 우선적으로 공사하면 해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의 30년 근무 경험으로 누구보다 도로·교통과 관련한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다”며 “조기 완공을 통해 하루빨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일영 예비후보는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1980년 5월, 국토교통부 도시교통정책과에서 근무를 시작해 항공철도국 국장, 교통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에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교통·행정 전문가라고
손자 흉을 본 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을 무차별 폭행한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심우승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심 판사는 “피해자가 엘리베이터로 도망가는 것을 쫓아가면서 폭행했고 피해자의 어린 자녀들은 이 같은 상황에 그대로 노출됐다”며 “피해자 역시 피고인으로부터 지속적인 가정 폭력을 당해왔다며 강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딸 B(36)씨 집 엘리베이터 앞에서 딸의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손자 공부를 봐주던 A씨는 “(손자) 지능이 낮아서 문제”라며 흉을 봤다가 딸 B씨와 갈등을 빚고, 이후 딸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집 비밀번호를 바꿔버리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종아리뼈와 가슴뼈가 골절돼 전치 4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