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관내 기업들이 안성시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코리아에프티㈜ 사우회(대표 채중화)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안성시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원곡면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는 199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채중화 사우회 대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성시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성크린 주식회사(대표 노재란)는 직접 제작한 마스크 1만2000장(500만원 상당)을 안성시에 기탁했다. 2019년 5월 서운면에 설립된 아성크린 주식회사는 산업용·일반용·보건용 마스크 및 부직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노재란 대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어린 자녀들과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부모님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소형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안성교육지원청이 지역 고등학교 학점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성 고교학점제 교육협력센터는 2020 안성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학교와 지자체, 지역 대학, 교육지원청 담당자로 구성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안성지역 및 인근 한경대, 두원고앧, 한국폴리텍대, 중앙대, 동아방송예술대, 강동대, 선문대, 국제대 등 8개 대학 학사 담당자, 시 담당자, 안성지역 고등학교 학교장·교감·교사 대표가 참석해 2020 안성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방향과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학생 진로연계 과목 선택권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심화과목 강사 지원 및 시설 사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안성교육지원청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도교육청의 교과중점 특성화 지구에 선정돼 안성지역 9개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색화, 고교학점제 추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은 “9개 고등학교가 교과 중점 특생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안성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안성 서운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모든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여름 펀데이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여름 풍덩 펀데이’는 SW‧과학축제로 학생자치회가 체험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는 교육활동으로, 이번 여름 펀데이 주제는 sw와 한글 사랑을 융합한 나만의 글꼴 디자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심코 지나칠 수 글씨를 개성 있는 나만의 글꼴로 만들어 보는 새로운 경험과 원격 수업으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상황이 빨리 괜찮아져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운초 교사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직원과 학생 중심의 주도적인 준비와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던 교육활동이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안성시 비룡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2학년 학생들과 비누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각 학급 교실에서 2학년생 200 명과 교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만들어진 비누는 비룡초 행복공동체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비누를 꺼내서 동생이랑 손씻기를 했다”며 “직접 만들어온 비누라 그런지 아이가 더 깨끗이 씻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누 만들기 를 지도한 2학년 교사는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로 천연비누를 만들어 비룡초 행복교육공동체에 ‘비누 나눔’을 실천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희망하는 카드를 정성껏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 선언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15일 평택시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프레스 기기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평택 쌍용자동차 프레스2공장 6라인에서 작업자 A(54)씨가 프레스 기기에 깔린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프레스 기기 사이에 낀 고철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스 기기 내부에 센서가 설치돼 작업자 등이 감지될 경우 동작이 중단되게끔 설계됐지만, 이날은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동료들과 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 경기신문/평택 = 박희범 기자 ]
안성시립도서관은 이달 1일부터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를 위해 ‘초등 책 꾸러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초등 책 꾸러미’는 도서관에서 저학년·중학년·고학년 대상 추천도서를 직접 선별하고 학년별로 각 50개 꾸러미를 구성하여 대출해주는 초등학생 책 읽기 프로젝트이다. 책 꾸러미를 신청한 어린이에게는 독서여권을 배부하고 가방을 반납할 때마다 독서여권에 스탬프를 날인하는 방식으로 독서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북돋고 있다. 현재 안성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중이나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초등 책 꾸러미’ 중앙도서관, 공도도서관, 진사도서관 등 3개의 도서관의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 장소에 방문하면 신청 및 대출이 가능하다. 조현광 안성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안성시민들의 독서․문화욕구 충족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방대한 도서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북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서관 도서관운영팀(☎031-678-5314)으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https://
안성 용머리초등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및 원격수업 운영을 통한 공간혁신 사업으로 예술공감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간혁신 사업은 ‘체육관 2층 무용실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말까지 전개됐다. 기존 무용실은 시설이 낙후돼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 방치된 곳이었다. 사업은 원격수업과의 연계, 학교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설계를 통해 변화시켜 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학년협의회 및 메신저를 활용한 교직원들의 의견수렴, 구글 클래스룸 플랫폼을 활용한 6학년 학생들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예술공감터'로 탈바꿈했다. 공모전 기획안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됐다. 새롭게 구축된 무용실의 명칭은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예술공감터’가 54.1%로 1위를 차지해 최종 결정됐다. 용머리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롭게 구축된 공간에서 더욱 신명나게 장구수업에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 이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에너지를 발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안성 만정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지친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힘내요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힘내요 캠페인’은 학교 한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응원 문구를 적어 전시하고, 안전하게 등교하는 날을 기원하는 것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지현 교사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에 등교해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며 “캠페인 게시판에 적어놓은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며 학교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13일 오전 7시 33분쯤 안성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62㎞ 지점 5차로에서 25t 화물차와 산타페 등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편도 5차로 중 4~5차로를 막고 대형 견인차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며 “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운전자와 목격자 등 진술과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평택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자체협의회(이하 군지협)'가 국방부의 '군 소음법' 하위 법령안 수정안에 대해 "소음 보상기준이 완화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군지협은 이날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국방부가 마련한 군 소음법 하위법령안 수정안이 소음 보상기준 완화에 대한 언급 없이 건축 규제만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제시한 수정안에는 소음 정도에 따른 건축 제한 규정은 완화돼 있었으나, 소음 보상기준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은 소음대책지역 1종 구역에서는 방음시설 설치를 조건부로 건축을 허용하고, 2·3종 구역에선 조건 없이 건축을 허용한다고 돼 있다. 기존 법령안에서는 1종 구역에서의 신·증·개축은 아예 금지됐고, 2·3종 지역은 조건부 건축이 허용됐다. 군지협은 조만간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에 전달한 뒤 합리적인 하위법령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군지협 소속 지방자치단체에는 경기도 평택·수원·포천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구 동구, 충남 아산·서산·보령·논산시, 충북 충주시, 전북 군산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