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지난 27일 HMG홀에서 개교 72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2025년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봄날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한세대학교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사회 문화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공연 행사다. 특히 2025년에는 군포문화재단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 신앙계,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한독화장품, 코스모스악기, 그랜드일번지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고, GOODTV 기독교복음방송이 주관 방송사로 함께했다. 백인자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세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비전 아래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백 총장을 비롯해 하은호 군포시장, 이치복 군포소방서장, 김경관 당정초등학교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최종우 교수(국제교류센터장)와 정지영 교수(예술학부장)의 사회로 진
군포시는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이웃돕기 기금 마련 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백영자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8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웃돕기 기금 마련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마련돼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 백영자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6월부터 지방세 납부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맞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운 고지서는 납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고령층과 시력이 불편한 시민들이 지방세 납부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핵심 정보인 ▲납부세액 ▲납부기한 ▲과세대상 ▲가상계좌 등을 큰 글씨로 중앙에 배치하고 기타 필수 정보는 뒷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지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행정 효율성 및 신뢰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시작으로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및 독촉분 고지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맞춰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큰글씨 고지서를 통해 세금 고지의 명확성과 납부 편의성을 높여 세무 행정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당진시와 서울시 등 기존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스템을 구축했
군포시가 지난 3월 수리동을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최근 산본가야2차아파트 입구에 치매안심마을 안내판 4종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포시는 2018년 광정동, 2021년 산본1동에 이어 올해 3월 수리동을 추가로 지정하며 지역 맞춤형 치매 돌봄 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수리동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치매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으로, 산본가야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치매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 프로그램 추진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군포시는 수리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앞두고 주민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 대상 교육, 고위험군 대상 예방 프로그램, 치매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참여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주민들이 치매안심마을의 의미를 쉽게 이
군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모든예술31’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든예술31’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군포시에서 활동 가능한 경기도 내 전문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및 문화거점과 연계한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7개 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15개 예술단체가 최종 선정, 공연·시각예술·문학 분야에서 5월~11월까지 군포시 일대(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군포시가족센터 등)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군포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공연,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등 지역성과 예술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정된 예술단체들은 군포 내 문화 기반시설과 생활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문화재단은 예술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해 군포지역의 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다양한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예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2025학년도 1학기 정기공연으로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오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대학원관 1층 소극장 '희(希)'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세기 말 런던의 크리스마스 이브, 앤더슨가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성과 한 여인의 실종 사건을 다룬다.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의 파트너 제인 왓슨이 사건을 맡으면서 주변 인물들이 연이어 살해되는 미스터리한 전개가 펼쳐진다. 뮤지컬은 셜록 홈즈의 추리 과정을 따라가며 앤더슨 가문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고,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정의를 선택하는 결단,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을 조명한다. 특히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통찰의 시간을 제공하며,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강렬한 뮤지컬 넘버들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이번 공연이 예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협력과 소통,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가 함께 무대를 완성해가는 경험이 무대 밖에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셜록 홈즈 역에 김인용, 박승민, 이
군포시가 지역 내 중개보조원 170명에게 명찰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자격 중개행위 근절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중개업소에 고용된 중개보조원이 명찰을 패용하도록 하여 시민들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명찰에는 ▲중개사무소명 ▲사진 ▲성명 ▲등록번호 ▲직위(중개보조원) 등이 표기되며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 시 고객이 중개보조원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권우식 민원봉사과 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중개보조원의 무자격 중개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명찰 교부 사업은 시민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4에 따라 중개보조원은 중개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본인의 신분을 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중개보조원과 개업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조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관내 중개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일경험 기회 제공을 위한 2025년 하계 청년 단기행정인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모집 5명을 포함해 총 25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1991. 1. 1. ~ 2006. 12. 31.까지 출생자)으로,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및 군포청년날개인턴 기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6월 5일부터 6월 12일까지 군포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 ‘인터넷 접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6월 17일 전자추첨을 거쳐 6월 23일 시청 홈페이지에 선발자 명단을 공고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기행정인턴은 7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시청과 도서관, 청년공간플라잉, 복지관 등에 배치돼, 하루 6시간씩 주5일 행정 업무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되며,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기준(시급 11,270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소유의 유휴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섰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5월 26일,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마교동 478-1번지 962㎡ 규모의 민간 주차장 부지를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 공간은 약 4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크게 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 주차 공간 개방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 부지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추가적인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송부동 상인회 역시 이번 임시 주차장 조성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는데, 이번 조치로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경
1990년대 조성 이후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각광받았던 군포시 산본신도시가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늘어나는 차량 대수를 기존 주차 공간이 감당하지 못하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편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주차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학교 주차장 개방 사업마저 시와 학교 측의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다. ◇밤마다 '주차 전쟁', 불법 주정차 만연… 주민 불편 극심 산본신도시 곳곳에서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퇴근 후 귀가 시 주차 공간을 찾아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고, 심야 시간에는 갓길이나 이중 주차 차량들로 인해 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 문제까지 야기되고 있다. 상업 지역 역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의 원성이 자자하고, 불법 주정차는 교통 체증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3단지 개나리아파트 주민 A 씨는 "최근 퇴근 후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초등학교 인근 갓길에 세웠다가 과태료 12만 원을 냈다. 매일 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했다. ◇학교 주차장 개방, 46곳 중 6곳만 협약… 시·학교 간 '엇박자' 이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