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우수음식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구리 100대 맛집’을 ‘와구리맛집’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사항이다. 조례 개정에 앞서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현 의원이 제기한 의견에 따라 담당 부서에서는 설문조사를 거친 후 지난 7월 17일 개최된 우수음식점 심사위원회(위원장 양경애 구리시의원)에서 구리시 대표 맛집의 명칭을 ‘와구리맛집’이라 결정했다. 김용현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급부상하고 있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접목시킨 명칭인 만큼 선정된 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을 위해 구리시가 와구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할수록 맛집들의 매출 또한 함께 상승하는 상생의 관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차년도 선정된 맛집을 포함해 올해 선정되는 맛집까지 ‘구리시의 대표 맛집’으로 상징될 새 명패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맛과 위생, 서비스는 구리시가 보증한다는 이미지 각인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음식점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지역
남양주시 바둑계의 새 출발을 알리는 남양주시바둑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7일 오후 2시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임 목이균 회장을 비롯해 전임 회장인 심장수 변호사,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구리바둑협회 박태식 회장, 이형숙 남양주시 문화예술국장, 남양주시의회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과 시도의원, 한국기원 양상국 교수, 윤현석·허재원 사범 등 정관계, 프로아마 바둑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 외에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은 축전을,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신임 목이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인내심 증진, 예의범절이 바르게 된다"며 "다산 장약용의 도시 남양주시가 복지차원에서 한국 바둑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바둑 저변확대와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남양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노인복지 차원에서 바둑 보급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클럽 중심의 바둑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전 웅진그룹 부회장과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대표를 역임한 신임 목이균 회장은 프로바둑 기사이자 전 바둑 국가대표 감독인 목진
발달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어머니 없이 홀로 1박 2일 캠프를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1박 2일 동안 경기도 철원 쉬리 캠핑장에서는 남양주시 발달장애 아버지들의 모임인 '천천히 동행하는 남양주 아버지모임' 회원들이 어머니 없이 홀로 자녀들과 함께 캠핑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아버지들은 아이와 함께 텐트를 치고, 아이들을 위해 바비큐 숯불을 구워 먹고,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지역축제에 참가해 체험과 공연도 관람했다. 자녀들은 체격이 훌쩍 큰 20대 성인이지만, 아버지들의 캠핑은 고단하기만 했다. 기능이 부족한 자녀들은 텐트를 치는데도, 음식을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버지들은 숙명인 양 홀로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냈다. 물놀이나 체험에서도 자녀들은 홀로서기가 힘들다. 매번 옆에서 돌봐야 하고 돌출행동에 대해 주위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회의 편견에 맞서 주변을 살피곤 한다. 그러나 이들은 아버지에게는 금쪽같은 내 새끼일 뿐이다. 더운 여름 땀 뻘뻘 작업하면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서는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엄마 없이 처음 캠핑에 참여한 김대국 회원은 “아버지와 아들 간 여행을 통해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긴급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남양주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처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폭염 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한 관내 온열질환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사병 4명, 열경련·열실신 1명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노동자, 고령농업인, 건강취약계층(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강화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전체 복지대상자 중 중점관리군(고위험가구·독거노인·중증장애인) 4만2,938명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호와 일일 안전확인, 사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어느
대경대학교와 남양주 주광덕시장이 6일 문화예술발전과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남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공연프로그램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학과별 특화된 문화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대경대는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전공학과가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DK예술무대를 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면서 ‘Ready to Show’ ‘뮤지컬 세계를 위한 노래’ ‘인생은 아름다워’ ‘제 18회 광릉 숲축제’, ‘진접 철마음악회’, ‘건강걷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프로그램에 대경대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K-실용음악과가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금곡 상상더이상 페스티벌’에 K-실욤음악과가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양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번 MOU에는 ▲지역문화예술 항유 증대 ▲예술전공 학과와의 협업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누림사업 추진 등을 세분화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대경대와 남양주시가 앞으로 파트너십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관학 협약을 계기로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 및 지역 중심 문화 균형발전을 통해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구리시의회가 6일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신동화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28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교섭단체 간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부족했음을 언급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후반기 원구성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 어린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신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구리시장에 의해 소집 요구된 것인데 시장이 휴가를 이유로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향후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의사일정 협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양경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로 쓰레기통 설치를 제안했다. 양 의원은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구리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보행로에 음료컵과 같은 쓰레기 무단 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구리 전통시장과 버스정류장 등 음료컵이 많이 버려지고 있는 곳부터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해 보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용현 의원은 ‘202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3차)’에 포함된 인창동 유수지 주차장 건립 안에 대해 ▲8호선 별내선 개통에 따른 환승주차장이 전혀 계획되지 않은 점 ▲재난 기간 사용
경기도 가평 쿠팡물류센터 준공 허가 반대를 위한 주민총궐기대회가 6일 오후 2시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가평군 구암리, 대성리 주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성리 쿠팡물류센터 공사 현장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주민들은 쿠팡이 물류센터를 짖는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공사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교통지옥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감사원 감사 촉구와 함께 선 교통대책 없는 준공허가 결사반대를 외쳤다. 김용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도 상습 교통 정체로 힘든데 '대성리 쿠팡물류센터'가 오픈하게 되면 앞으로 큰 트럭들이 365일 드나들며 소형차량들을 위협하고, 교통사고가 유발되고, 수십 년간 교통지옥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와 생활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뒤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 현장까지 농기계 장비를 앞세워 거리행진을 벌였다. 46번 국도변에 지어지고 있는 대성리 쿠팡물류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80% 정도로 쿠팡은 공사가 끝나는 대로 허가 기관인 가평군에 준공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대성리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가평군 관문으로 평일에도 교통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2024년 폭염 대비 동구동 취약계층 보호 계획'을 수립한 후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기간 독거 노인가구, 중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동구동 폭염대응 TF팀은 각 가정방문 후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선풍기, 생수, 쿨매트 등을 지원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및 폭염 대비 행동 수칙도 안내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 건강음료 지원, 밑반찬 전달,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 확인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건영 동장은 “폭염 기간에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가정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학교운동장 및 도로 등 상호점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해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환계약은 송라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시 소유 토지 1필지(2921.5㎡)를 교육청 소유 토지 20필지(6496.3㎡) 및 가양초 비금분교 본관동과 상호 교환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52억 원 상당의 시유지를 교육청이 점유하고, 40억 원 상당의 교육청 소유지를 시가 점유하는 등 상호 점유관계가 얽혀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이에 따른 교환차액 11억 8000만 원은 교육청 측에서 납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주광덕 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간에 처음 논의된 이후 교환대상 필지 조사 및 확정, 의회승인, 감정 평가 및 분할 등 2년여에 걸친 양 기관의 노력 끝에 성사됐다. 이를 통해 시는 도로 부지 등의 확보로 시민들에게 공공시설 이용 안전성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또한 학교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히 공유재산의 소유권을 교환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호 협력과 노력을
남양주시의회가 5일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의 주요 현안 사업장과 시설물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폭염 속 노동자들의 안전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은 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합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무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정애 부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및 이수련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오남청소년 펀그라운드 예정지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개설공사 ▲오남호수공원 야외무대 개선사업현장 등 총 3곳의 주요사업현장을 방문해 관련부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무더운 여름철 폭염 등 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에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각 위원회 간 벽을 허물고 합의와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번에 합동으로 현장방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남양주시의 주요 사업들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