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때 맞상대 경험 라멜라 기용 손, 최근 장기간 득점포 침묵 깨고 2경기 연속 멀티골 눈부신 활약 언론들 엇갈린 주장 ‘옥신각신’ 웸블리 홈팬 대부분은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아르헨티나 출신 팀 동료 에릭 라멜라의 선발경쟁이 다시 불붙은 모양새다. 오는 8일 유벤투스와의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외신도, 팬도 누가 토트넘 선발에 나서야 할지에 대해 논란을 벌이고 있다. ESPN은 7일 “유벤투스전을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이냐 라멜라냐’를 놓고 흥미로운 딜레마에 빠졌다”고 전했다. 2선 공격수 포지션이 겹치는 손흥민과 라멜라는 전부터 본의 아닌 경쟁구도를 만들어왔다. 라멜라는 그러나 2016년 10월 허리 부상으로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사이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으로 토트넘 주전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말 라멜라가 복귀했으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을 위협하진 못했다. 그러나 2월 들어 손흥민의 득점포가 잠잠한 사이 포체티노 감독은 유벤투스와의 챔스리그 경기와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잇따라 손흥민 자리에 라멜라를 선발 투입했다. 위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3천149건의 도핑 검사를 진행했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일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IOC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도핑 검사가 이뤄졌다면서 약물 검사 중 1천393건은 경기 중에, 1천756건은 경기 전후로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도핑 검사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의 도핑방지스포츠부(DFSU)가 주도하고, 서울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가 샘플 분석을 맡았다. 3천149건의 도핑 샘플은 지난달 1일부터 평창올림픽 폐회일인 25일 사이에 채취돼 반도핑행정관리시스템(ADAMS)에 등록됐다. 소변 샘플이 2천261개, 혈액 샘플이 594개, 혈액 여권이 294개다. 이는 IOC가 평창올림픽 개회 전 올림픽 기간 밝힌 약물 검사 예상 횟수 2천500건을 웃도는 수치다. 도핑 검사에 응한 2천963명의 선수 가운데 54.5%인 1천615명이 최소 한 차례 이상 약물 검사를 받았다. 또 대부분이 경기와 무관한 상황에서 검사에 임했다. GAISF나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 국제 반도핑 전문가 집단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반복해서 도핑
테니스 세계 랭킹 26위 정현(22·한국체대)이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수준의 대회에서 시드를 배정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하는 정현은 7일 발표된 대진표에서 23번 시드를 받고 2회전에 직행했다. BNP 파리바오픈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이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다음가는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단식 본선은 메이저 대회와 같은 128 드로로 진행되며 세계 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1회전 부전승 혜택을 준다. 23번 시드에 배정된 정현은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1위·세르비아)-루카시 라츠코(103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이 2회전을 통과하면 3회전에서는 12번 시드인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받았고,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2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462(13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좌완 선발 션 마네아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에는 좌완 불펜 에릭 조키치에게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벤치를 지키기도 했던 추신수에게 좌투수를 상대로 뽑은 2안타는 의미가 크다. 1-2로 뒤진 5회 무사 1, 3루에서는 상대 우완 앤드루 트릭스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다. 타격감을 확인한 추신수는 8회 초 공격 때 후안 센테뇨에게 타석을 내주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추신수의 역전 2루타는 결승타가 되지는 못했다. 오클랜드는 2-3으로 뒤진 8회 말 앤서니 가르시아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고, 무사 2, 3루에서 나온 닉 누넌의 2타점 적시타로
후배 여성검사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현직 부장검사에게 검사 징계 중 가장 무거운 '해임'이 청구됐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7일 감찰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따라 피해자 2명을 강제추행한 김모(48)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올 1월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성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달 12일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에 긴급체포 됐다. 수사과정에서 김 부장검사가 또 다른 부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김 부장검사가 혐의를 모두 시인하면서 조사단은 지난달 21일 그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다른 검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와 부적절한 교류를 하면서 사건 관련 조언을 하고, 이 피의자를 통해 차명으로 주식투자를 한 의혹을 받는 정모(50) 고검 검사에 대해서는 '면직' 의견으로 징계청구했다. 정 고검 검사의 비위는 재판에 넘겨질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어서 별도의 형사절차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두
검찰이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경호처와 안전확보 등을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7일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와 관련해 경호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 당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주·부출입구 방호 문제를 비롯해 청사 안팎 통제와 이 전 대통령 동선상 시설물 안전 등 경호와 관련한 문제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모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맡아 대검 청사 10층 등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2013년 4월 중수부가 폐지되면서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는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됐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준비하면서 1년 전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 전례를 검토해 참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조사장소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에 1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소환 날짜를 검찰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소환일이 조정될 여지도 있다.
검찰이 7일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3)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는 등 이 전 대통령 직접 조사를 앞두고 막판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전 의원을 불러 그가 대선 직전인 2007년부터 기업 등 민간에서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 등을 캐묻고 있다. 승용차에서 내려 휠체어를 탄 채 검찰 청사로 들어온 이 전 의원은 '이팔성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 '동생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 심경이 어떠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향해 카메라 플래시가 연방 터지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만사형통'(萬事兄通·모든 일이 형을 통한다), '상왕' 등의 말이 나올 정도로 실세로 통하던 이 전 의원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으로부터 대선자금·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압수수색해 그가 2007년 10월 이 전 의원에게 8억원, 2007년 1
전국 법원장들이 모여 법원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성폭력 피해사실을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각계로 확대되자 법원도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대법원은 8일부터 9일까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해마다 법원 정기인사 후 3월에 열리는 법원장 간담회는 새로 보임한 법원장과 기존 법원장들이 모여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작년 9월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 열리는 간담회다. 간담회를 주재하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논의 주제로 ▲ 미투운동 관련, 법원 성희롱·성폭력 방지대책 ▲ 법관인사 이원화에 따른 고등법원 재판장 보임방식 ▲ 기획법관 운용 및 행정처와 일선 법원 사이의 소통방안 ▲ 법관 사무분담 등 4가지 안건을 제안했다. 그동안 간담회가 비교적 자유롭게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돼 온 만큼 다른 의제들이 추가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3차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조사단'의 조사활동이나 김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추진방향 등을 놓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의 주심이 조희대 대법관으로 결정됐다. 대법원은 7일 이 부회장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3부에 배당하고 조희대 대법관을 주심 대법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3부에는 조 대법관 외에 김창석, 김재형, 민유숙 대법관이 소속돼 있다. 대법원은 "대법원사건의 배당에 관한 내규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전산으로 배당을 실시했고 주심 대법관이 배정됨에 따라 이 사건은 주심 대법관이 속한 제3부에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당초 이 사건을 고영한 대법관 등이 속한 대법원 2부에 임시로 배정했었다. 앞서 2부 대법관 중 고영한·김소영 대법관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차 변호사와 함께 대법관을 지냈고, 권순일 대법관은 차 변호사가 법원행정처장으로 재직할 때 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반면 3부 소속 대법관 중 차 변호사와 근무 경력이 겹치는 대법관은 김창석 대법관 한 명뿐이다. 한편 조 대법관은 삼성 및 이재용 부회장 관련 소송을 과거 맡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조 대법관은 2007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과 관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10여년 만이다.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말했다. 또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며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