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운영방향을 심의하고 문재인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과 내년도 중점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신인령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교육정책만큼 중요하고 기대와 관심이 많은 정책도 없다"며 "그만큼 논쟁과 갈등도 불가피하므로 이를 해소하고 국민적 공감을 이뤄내는 게 교육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저출산·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 비전과 미래 교육정책 방향 제시가 교육회의에 주어진 과제"라며 "그간 추진돼 온 모든 교육정책을 엄정하게 진단하고 개혁 추진 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미래사회 교육을 위한 실천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력과 분권 중심의 교육 거버넌스 개편을 위해 법적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창설 논의를 본격화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현안은 다양한 여론수렴을 통해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정한 분야나 관련 전문가 등이 더 필요하게 되면 전문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보강할 수
공천헌금 수수 등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검찰은 법원이 보낸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과정을 밟아 구인 시도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법은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20대 국회 들어 법원이 체포동의요구서를 제출한 것은 같은 당 최경환 의원에 이어 이 의원이 두 번째다. 다만 임시국회 종료가 내달 9일로 미뤄졌기 때문에, 회기 중 불체포특권이 있는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기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동의가 필요하다. 관련 절차상 법원이 서울중앙지검에 보낸 체포동의요구서가 대검찰청을 거쳐 법무부에 접수되면, 법무부는 이를 국무총리실로 보낸다. 이어 총리 결재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는다. 이후 요구서가 다시 돌아오면 법무부는 정부 명의로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체포동의안은 국회 제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돼야 한다. 국회의장은 그때부터 24시간 경과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처리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 23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12월 임시국회는 내년 1월 9일까지 회기가 자동연장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과 당원들이 양당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全)당원 투표를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도형 수석부장판사)는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의원 등으로 구성된 '나쁜투표 거부 운동본부'가 "전당원 투표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1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 투표를 하기로 했다. 투표는 27∼30일 나흘간 진행하고 3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 20명과 지역위원장 17명 등은 "당 대표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전당원 투표를 남용하고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법원에 투표를 금지해달라고 25일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에 관한 전당대회 의결에 갈음하거나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목적으로 투표를 추진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당대회 이전에 합당에 관한 찬성 의결을 끌어낼 명분을 얻을 목적으로 투표가 실시된다고 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롯데, LG, 한진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7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고 검찰이 신청한 대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구본무(LG 회장),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허창수(GS 회장) 등 13명을 모두 채택한다”고 말했다. 채택된 증인에는 하현회 LG 부회장,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대기업 고위 임원들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강요한 혐의에 관해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로 최씨의 뇌물 사건에 병합된 이후 100회 공판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의 본인 재판만 따지면 공판준비 절차를 포함해 87회 공판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출석을 거부해 피고인이 없는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9월 청와대 안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피고인 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2014년 9월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만나기 전인 그달 12일 청와대 안가에서 한 차례 단독 면담을 더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부회장을 안가로 직접 안내했다는 안봉근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나 면담 사실이 있었다는 안종범 전 수석의 증언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이날 특검팀이 "2014년 9월 12일 청와대 안가에서 단독면담한 사실이 있지 않으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제가 안가를 가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건 2015년 7월과 2016년 2월 두 번뿐"이라며 "안가에서 안봉근 전 비서관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 근거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안 전 비서관을 만나 '대통령을 모신 지 오래되셨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하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심에서도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박영수 특검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 직접 나와 "이 사건은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대통령과 그 측근에게 뇌물을 준 정경유착 사건의 전형"이라며 이 부회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7년 등 1심과 같은 형량을 요청했다. 특검은 재산국외도피액 78억9천여만원을 각각 추징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박 특검은 "피고인들은 뇌물공여 범행을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주장하지만, 최서원(최순실)을 위해 고가의 말을 사주고 최씨의 사익 추구를 위해 만든 사단과 재단에 계열사 자금을 불법 지원한 행위를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주장하는 건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박 특검은 &quo
국내에서도 애플이 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떨어뜨린 데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소송인단을 28일부터 온라인소송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누리 조계창 변호사는 "애플은 성능저하를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내용의 업데이트를 고지하지 않고 은폐했다"며 "이는 명백한 위법사항이며 법적인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누리는 소송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자료 분석 등을 한 뒤 소송 제기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1인당 청구 금액 수준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변호사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집단소송 원고(피해자)가 승소하더라도 다른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승소 판결이 나오면 이후 별소 제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폰 일부 이용자들이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면 아이폰 속도가 느려지도록 운영체계(iOS)를 변경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애플은 지난 20일 아이폰6·6S·SE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막고자 성능저하 기능을 도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삶이 먼저다’를 기치로 자신이 위원장을 맡은 제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소담 위원, 문 대통령, 장지연 위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선임권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에 김판곤(48)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초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으로 최근까지 홍콩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판곤 감독을 임명했다. 홍콩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었던 김판곤 신임 위원장은 홍콩축구협회 기술위원장까지 겸임할 정도로 전력 분석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1992년부터 다섯 시즌 동안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울산과 전북에서 뛰었던 김 신임 위원장은 2007년 감독 대행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령탑에 데뷔했다. 김 위원장은 2009년 홍콩 대표팀을 맡아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 팀을 4강까지 이끌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16강까지 진출시켜 홍콩팬들로부터 ‘매직 판곤’, ‘홍콩의 히딩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홍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도 돌풍을 일으켰지만 아깝게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권을 행사한다. 초대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용래(31·사진)가 태국 치앙라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용래는 26일 “치앙라이 입단이 확정됐다”면서 “내년 1월 3일 태국으로 출국해 같은 달 5일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용래는 구체적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치앙라이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수원에서 뛴 후 자유게약선수(FA)로 풀려 재계약을 하는 대신 태국 진출을 결정했다. 태국행을 결심한 이유로는 치앙라이의 사령탑이 경남FC 시절 코치로 모셨던 브라질 출신의 알렉산드레 가마(49) 감독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이용래가 뛰게 될 치앙라이는 태국 프로축구에서 신흥 강팀이다. 2009년 창단해 2010년 태국 1부리그로 승격됐고, 올해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리그컵 준우승에 정규리그 4위로 승격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치앙라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을 꺾으면 울산 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아(호주)가 포진한 F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