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치소 방문조사' 불응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 없이 기존 확보된 증거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구치소를 찾은 서울중앙지검 양석조 특수3부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을 구치소 조사실에서 면담하고 조사에 응할 것을 수차례 권유했으나 박 전 대통령의 완고한 거부로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조사에 응하라고) 충분히 말씀을 드렸으나 본인의 입장이 아주 강하다"며 "방문조사를 다시 추진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진술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강제로 진술하게 할 방법은 현대 민주 사법국가에 없다"며 일각에서 거론하는 체포 영장 청구 등 강제 구인이나 조사 강행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직접조사 없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약 40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앞서 구속기소 된 국정원장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모두 27개국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1998년 나가노올림픽의 25개국보다 두 곳이 늘었다. 콜롬비아와 대만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보내게 됐다. 인라인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콜롬비아 페드로 카우실이 남자 500m와 1천m에서 출전권을 확보했고, 대만에선 황여우딩이 여자 500m, 1천m, 1천500m에서, 쑹징양이 남자 500m에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유럽 에스토니아의 사스키아 알루살루와 마르텐 리브는 1936년 이후 82년 만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 선수가 됐다. 특히 알루살루는 에스토니아의 여자 빙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출전국 가운데에는 네덜란드가 캐나다가 각각 남녀 10명씩 가장 많은 선수단을 평창에 보내고 우리나라는 이상화, 이승훈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구슬·커리, 최우수선수 공동 수상 100-100, 올스타전 3번째 무승부 동갑내기 3명 산타복장 걸그룹 춤 외국인 선수들 댄스배틀 웃음 판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 이브의 스산한 추위를 녹일 만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구슬(구리 KDB생명)과 모니크 커리(청주 국민은행)가 공동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선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국내 선수 5명, 외국인 선수 4명에 감독 추천 선수 3명씩 12명이 한 팀을 이뤄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이끈 핑크스타 팀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박지수(국민은행), 자즈몬 과트미(부천 KEB하나은행), 다미리스 단타스(국민은행) 등이 뛰었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 팀은 김영주 KDB생명 감독의 지휘 아래 박혜진(춘천 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 등이 활약했다. 선수들은 올스타전답게 정규리그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기술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쿼터에는 양 팀이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거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진행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선정을 위한 축구전문가 4명의 포메이션별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4명의 전문가 가운데 ‘BBC 라디오 5 라이브’의 해설가이자 기자로 활동하는 이안 데니스가 뽑은 베스트 11(4-1-4-1 포메이션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2선 공격수로 선택했다. 4명의 축구전문가 중에서 손흥민을 선택한 것은 데니스가 유일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정규리그 5골 포함)을 터트렸다. 올해에 터트린 득점을 모두 합하면 22골(2016~2017시즌 14골 포함)이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5·토트넘)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시즌 9호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출격한다. 이번 경기는 현지시각으로도 ‘박싱 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에 펼쳐진다. 사우샘프턴전은 토트넘의 올해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을 끝으로 2017년을 마무리하고, 내달 3일 스완지시티전을 시작으로 2018년을 맞이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8골을 뽑아냈다. 정규리그에서는 5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달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치면 4경기 연속골도 작성했다. 지난 3일 정규리그 왓퍼드전과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스토크시티전, 지난 14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주춤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번리전에서는 토트넘이 3-0으로 승리했으나 공격 포인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목표치인 107만매 중 65만 5천매를 판매(21일 기준)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의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 내년 2월 9일에 펼쳐지는 개회식의 판매율은 67%다. 조직위는 “KTX 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가 완화해 입장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의 활약과 롱패딩 등 대회 라이선스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어 입장권 판매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판매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조직위는 “22만매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1천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과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국제대회에서 음주, 흡연 행위 논란을 빚고 있는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에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4일 “최근 몇몇 선수들의 일탈 행위가 접수돼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6일 신임회장 선거를 마친 뒤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엔타이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핀수영 선수권대회 도중 숙소에서 함께 흡연과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리엔 이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간판선수 A와 군 복무 중인 선수 B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은 중국대표팀 선수의 초대를 받고 잠시 자리에 합석한 뒤 일어났다고 해명했다”라며 “진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수영은 돌고래 꼬리 같은 모노핀이나 오리발 같은 짝핀을 신고 규정된 거리를 누가 빨리 헤엄치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연합뉴스
각국 축구협회장 수뢰 잇단 처벌 UEFA회장 등 징계 항소 기각 러 소치 메달 13개 도핑 박탈 사이클 황제 프룸도 도핑 논란 “러시아 대규모 도핑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부정부패까지, 2017년은 스포츠의 암흑기였음을 증명했다.” AFP 통신은 2017년 스포츠계를 이렇게 규정했다. FIFA 부패 스캔들로 세계 축구계는 여전히 어두운 한 해를 보냈다. 리처드 라이 전 괌 축구협회장이 4월 100만 달러가량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FIFA 내에 팽배했던 부패의 실체를 보여줬다. 에두아르도 리 전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장, 브라이언 히메네스 전 과테말라 축구협회장, 라파엘 에스퀴벨 전 베네수엘라 축구협회장, 훌리오 로차 전 니카라과 축구협회장이 뇌물 수수로 줄줄이 FIFA 윤리위원회의 종신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과테말라 축구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엑토르 트루히요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FIFA 뇌물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조제 마리아 마린 전 브라질 축구협회장과 후안 앙헬 나푸트 전 파라과이 축구협회장은 이달 초 뇌물 수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부실한 초동대응 논란에 휩싸인 소방당국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당시 소방활동 전 과정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소방청은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내·외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화재참사의 명확한 원인 규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조사총괄, 현장대응, 예방제도, 상황관리, 장비운용 등 5개반으로 구성된다. 유족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상황관리 등 소방활동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단장은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이 맡는다. 조사 공정성과 신뢰 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단에 참여하는 외부전문가는 법조계, 소방관련 학계, 소방안전 단체 관계자 등 10명이다. 소방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내년 1월 중반 이전에 발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연합뉴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는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활비 수수 사실을 인정하는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실장은 전날 오전 국정원 자금 상납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런 내용의 자수서를 준비해 제출했다. 이 전 실장은 자수서에서 실장 임명 직후인 작년 5월부터 세 달간 매달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실토하고 사용처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매달 5천만∼2억원씩 전달됐던 돈이 안 전 비서관의 지시로 중단된 것도 작년 7월이었다. 앞서 이 전 실장은 전날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15시간 동안 조사하면서 자술서에 적힌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40억원에 가까운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