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렌조 올리보(79위·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완파했다. 2015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정현은 64강에 안착,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디미트로프는 ‘미녀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교제했던 선수로 더 유명하다. 1세트에서 정현은 게임스코어 0-1에서 연달아 5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2세트에서도 상대 서브게임을 일찌감치 브레이크하며 6-3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올리보가 정현의 첫 서브게임을 가져가며 반격하는 듯했으나 정현은 2-2에서 다시 연달아 네 게임을 가져와 불과 1시간 45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가 4개밖에 터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스피드 향상과 코스 공략이 돋보였다. 첫 서브 성공률이 57%로 48%에 그친 올리보를 압도했다. 더블폴트 역시 정현은 1개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올리보는 7개를 쏟아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어린이들이 스노보드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 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선 실세'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와 조카 장시호(38)씨가 나란히 법정에 선 첫날부터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엇갈린 주장을 했다. 한때 경제적 이익을 나누며 기업들을 압박하던 사이였지만 처벌이 달린 형사재판에서는 둘 사이에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이에 따라 향후 재판에서는 '진실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 와중에 김 종 전 차관은 틈새를 파고들어 무죄 주장을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장씨와 최씨,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첫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최씨 변호인은 "장씨와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씨가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동계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알려 이에 공감한 최씨가 설립 과정에서 조언하고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차관에게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대한체육회는 18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과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2017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동·하계 8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276명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 유관기관 대표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교문 국가대표 양궁 지도자가 사회를 맡고 선수 대표 선서는 박상영(펜싱), 정보경(유도)이 한다. 체육회는 “올해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시작으로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스포츠 선진국으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염경엽(49)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을 차기 단장으로 선임했다. SK는 지난해 연말 사임한 민경삼 전 단장의 후임으로 염 전 넥센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SK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단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며 “신임 단장은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고 SK의 육성 시스템을 완성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에 적임자를 물색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프로야구 사령탑 출신인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이 한국 프로야구에 연착륙하려면 단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주요 고려 사항이었다. SK는 염 전 감독을 최적의 인물로 판단하고 본격적인 영입에 착수했다. SK는 지난해 12월 염 전 감독을 처음 만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설득을 시도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고사 의지를 피력했다고 한다. 염 전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초청코치’로 최종 확정돼 현지에서 거주할 집을 구하기 위해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류준열 SK 대표이사 역시 태평양을 건넜다. 결국, 류 대표가 미국에서 설득에 성공해 최종 수락 의사를 받아냈다. 고려대를 졸업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MLB닷컴 소속 방송사인 MLB 네트워크 선정 3루수 부문 ‘현재 최고의 선수 10명(Top 10 right now)’ 8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 네트워크는 17일 “강정호의 통산 WRC+ 131은 2013년 이후 800타석 이상 등장한 3루수 가운데 저스틴 터너와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한다”면서 그를 최고의 3루수 10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WRC+는 조정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메이저리그 평균을 100으로 놓고 이에 비해 얼마나 더 득점에 기여했는지 보여준다. 이 기록은 리그 수준과 구장 효과까지 모두 반영해 타석에서 타자의 생산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는다. WRC+ 상위권 3루수를 살펴보면 메이저리그에서 강정호의 위치를 실감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은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154)이며, 2위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 브라이언트(143)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132)가 3위에 선정됐고, 이번 겨울 4년 6천만 달러에 재계약한 저스틴 터너(로스앤젤레스)가 강정호와 함께 공동 4위였다. MLB 네트워크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25)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비싼’ 선수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7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억4천680만 유로(3천95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작년 10월 이후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야 11경기 무득점을 끝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30)나 루이스 수아레스(30)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시는 1억7천50만 유로(2천138억원)로 네이마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아직 재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네이마르와 메시에 이어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폴 포그바가 1억5천530만 유로(1천947억원)로 3위에 랭크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과 수아레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그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는 1억2천650만 유로(1천
KBO가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상벌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공정한 리그운영, 야구규칙, 유소년 야구 육성을 담당하게 될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17일 발표했다. 상벌위원회는 최원현 법무법인 KCL 대표변호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기존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외에 강준호 서울대 교수,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이종범 해설위원 등 3명이 새로 상벌위원을 맡는다. 유남호 전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규칙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경기운영위원 5명과 김풍기 KBO 심판위원장, 김제원 KBO 기록위원장도 규칙위원으로 활동한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3주간 전지훈련을 떠난 U-20 축구 대표팀의 최대 화두는 ‘바르사 3인방’과 국내파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신태용 감독은 U-20 대표팀을 맡은 이후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1차 옥석가리기를 마치고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나설 21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등 ‘바르사 공격수 3인방’과 오스트리아 SV호른 소속의 수비수 김재우를 합류시켰다. 이미 FC 바르셀로나 소속이라는 점만으로도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는 ‘신태용호 승차권’을 사실상 따냈다는 시각도 많지만,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백지상태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신 감독은 내달 5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진행하는 3주간 전지훈련을 통해 오는 5월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 태극전사의 윤곽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공격자원으로 구성된 ‘바르사 3인방’이 U-20 월드컵 본선 엔트리 진입에 유리한 상황에서 힘겹게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