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를 4승 1패로 통과했다.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멕시코 살티요에서 열린 A조 5차전에서 파나마에 4-5로 역전패했다. 전승 팀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조 2위로 슈퍼 라운드(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선발 투수 최채흥(한양대)이 7⅔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파나마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국은 1-1로 맞선 8회초 이태훈(홍익대)이 2점 홈런을 터트려 리드를 잡았고, 9회초에는 임병욱(넥센 히어로즈)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4-1로 앞섰다. 하지만 8회말 2사 후 등판한 변진수(경찰청)가 9회말 무너졌다. 변진수는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낸 뒤, 연달아 안타 4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 타선에서는 이태훈이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태진(NC 다이노스)과 임병욱도 2안타씩 기록했다. 한국은 4일 B조 1위 일본과 2라운드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연합뉴스
검찰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의심받는 최순실씨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공범으로 지목했다. 대기업에서 돈을 모으는 과정에 불법으로 관여한 혐의 등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모금을 주도한 안 전 수석도 최씨와 비슷한 운명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긴급체포 상태인 최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오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는 공직자에게만 적용된다. 민간인 신분인 최씨에게 이 혐의를 적용한 것은 공직자의 공범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서 대기업 출자를 강요하는 와중에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안 전 수석을 내세운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최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와 계약을 맺도록 안 전 수석이 부정한 지시를 한 부분도 두 사람이 직권남용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검찰은 본다. 직권남용은 안 전 수석에게 적용할 혐의 중 하나라는 사실을 검찰이 예고한 셈이다. 대기업 강제 모금, 더블루K 계약 체결 등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은 사실상 주범이 될 수밖에 없다. 안 전 수석이 이런 혐의
교육부는 내년도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을 1%로 정해 2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들은 내년 유치원비를 올해보다 1% 이상 올릴 수 없게 된다. 유아교육법 25조 3항은 유치원 원비의 인상률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 이하로 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4년부터 2016년 9월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따라 내년 유치원비 인상률을 1%로 정했다. 예를 들어 올해 정부 지원금 22만원과 학부모 부담금 28만원을 합해 전체 유치원 원비가 50만원이었던 유치원은 내년에 5천원 이상 원비를 올릴 수 없다. 만약 유치원이 인상률 상한을 초과해 유치원비를 올려 받으려면 중앙과 시·도 유아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유아교육위원회는 표준유아교육비 등을 고려해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중앙교육위원회는 내년도 표준유아교육비를 유아 1인당 월평균 44만원으로 결정했다. 유형별로는 공립유치원이 53만1천원, 사립유치원은 41만3천원이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현장 합동 점검을 해 인상률 상한제를 위반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비 반환, 보조금 반환 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7일 오전 전용비행기 편으로 내한한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홍보차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는 내한 당일인 7일 오후 1시30분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난 뒤 오후 5시 40분 서울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 톰 크루즈는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내한한 뒤 지난 22년간 월드투어 때마다 한국을 빼놓지 않고 찾았다. 특히 한국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으로 한국에 왔을 때는 약 80m의 레드카펫을 두 시간가량 ‘박음질하듯’ 천천히 오가며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펼쳐 한국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번 신작 ‘잭 리처: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직감을 지닌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 영화로, 11월 24일 국내 개봉한다./연합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온 나라를 흔드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어지러운 시국의 장본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가수 윤도현(44)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 쥔 열쇠가 제발 희망의 문(으로 가는) 열쇠이기를……. 이런 시국에 검찰도 너무나 힘들겠지만 잘 부탁한다. 국민이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가수 이승환(49)은 전날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 바깥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글귀가 적힌 검은색 대형 현수막을 잠깐 내걸었다가 철거했다. 이승환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항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했다”면서 “내일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정치·사회 현안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 온 이승환은 같은 날 가수 제리케이의 곡 ‘HA-YA-HEY’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하야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방송인 박명수(46)는 지난달 3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던 중 “이런 시국일수록 우리 예능인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뼈 있
현 정부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미르·K스포츠 재단의 모금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2일 소환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일 오후 2시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청와대 선임수석으로 ‘왕수석’으로 통했던 안 수석은 대기업들이 내놓은 거액의 기금을 토대로 설립된 미르·K스포츠 재단이 청와대와 연관돼 있으며 기업들에 기부를 사실상 강요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앞서 재단과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기업 관계자 등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면서 설립 및 모금 과정을 확인했다. 대기업 중에는 롯데와 SK그룹 측 관계자가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두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하고도 다시 추가 출연을 요청받아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내놨다가 돌려받았다. SK그룹은 K스포츠재단에서 80억원 출연 요구를 받았다가 거절했는데 당시 명목은 ‘체육인재 해외 전지훈련 예산 지원’이었으나 독일에 최씨가 세운 ‘비덱(Widec) 스포츠’가 운영을 맡는 구조였
대규모 홍수피해로 국경 지역 철조망이 유실돼 현지 주민들의 탈북사건이 잇따르자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대한 주민등록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북한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1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보안서(경찰)에서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인원파악에 착수했다”면서 “홍수에 떠밀려 사망했는지 아니면 탈북했는지 생사를 알 수 없는 주민들도 많아 보안서에서 주민등록 재확인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함경북도) 연사군에서 이번 홍수로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많은데 집과 농작물 모두 건질 것이 없는 주민들이 친척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가기도 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이 수해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까지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사망자와 실종자가 너무 많아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고 그는 전했다. 소식통은 “일부 주민들은 이번 홍수에 철조망이 다 떠내려갔기 때문에 보안서가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닌다고 한다”면서 “(실제로) 탈북을 계획하고 있던 일부 주민들은 홍수가 난 틈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도 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를 열었다. 제40대 회장인 이기흥 회장 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유관단체 임직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주요 내빈으로 자리했다.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는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홍보 및 선거 영상 상영, 신임회장 취임사 및 국가대표 이용대(배드민턴), 기보배(양궁) 선수 화환 증정, 정세균 국회의장 축사, 권길중 천주교평신도회장 건배 제의와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달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첫 통합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체육회는 100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에게 항상 고난과 좌절을 이기는 힘이 되었고 어느 분야보다 세계화를 앞장서 달성해왔다”며 “체육인 여러분의 뜻과 의
차범근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아들, 차두리를 두고 걱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차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KT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차두리 전력분석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빠로서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도자를 하려면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차)두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대표팀 전력분석관이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27일 대표팀에 전력분석관으로 전격 합류했다.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 전력분석관 직함을 달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사실상 코치직을 수행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의 첫걸음을 위기에 빠진 대표팀에서 내딛게 됐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그 자리는 간단한 자리가 아니다. 책임과 결과를 받아야 한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차두리 전력분석관의 대표팀 합류과정에서 조언해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나보단 아내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차)두리가 (선수 시절)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도움을 많이 받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