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까지 접수하면서 제작이 확정된 시즌2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12일(현지시간)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6관왕에 오르며 세계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켰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이다. 넷플릭스 최대 성공작으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은 시즌1은 거액의 상금을 손에 쥔 성기훈(이정재 분)이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말고 몸을 돌리는 모습으로 끝을 맺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이미 작년 11월부터 황동혁 감독이 시즌2 제작을 위해 넷플릭스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넷플릭스는 올해 6월이 돼서야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황 감독이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공개됐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 게임 진행을 총괄하는 프런트맨(이병헌), 사람들을 게임에 끌어들이는 딱지 든 양복남(공유)이 돌아온다. 또 편지에는 1화 '무궁화꽃이 피던 날' 편에서 술래 역할을 한 거대 인형 캐릭터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를 만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황 감독은 외신 인터뷰에서 시즌2에 등장할 새로운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재활용센터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온 재활용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12월까지 강화·김포·고양·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DMZ 접경지역 10곳에 조성된 평화의 길 노선을 다시 개방한다. 평화의 길은 2019년 4월 시범 개방됐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국 축구의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2개월 앞두고 벤투호로 전격 복귀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올 시즌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는 등 맹활약하는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26명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대표팀에 데뷔하고서 일본전까지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벤투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이번 9월 평가전 2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치러지는 마지막 선수 테스트 무대다. 이강인으로서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셈이다. 지난 대회까지 23명이던 본선 엔트리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26명으로 늘어난 것도 이강인의 복귀를 일정 부분 수월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한 이유는, 다른 선수를 선발한 이유와 동일하다”면서 “경기력, 우리 팀의 요구 사항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10시 4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가격이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3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천연가스를 둘러싼 악재가 겹겹이 쌓이며 올겨울 가스 대란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움직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한국의 최대 가스 수입국인 호주는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각국의 치열한 에너지 확보 경쟁으로 가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스 수입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도시가스 요금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필요 물량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겨울철 에너지 대란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사태 악화 시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하며 매주 가스 재고를 점검하는 등 수급 관리 강화에 나섰다. 13일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동북아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지표인 일본·한국 가격지표(JKM) 선물 가격은 지난달 말 100만BTU(열량단위)당 53.950달러로 1년 전(18.220달러)보다 196.1%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8월 말까지만 해도 18달러 수준이었으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같은 해 12월 말 30달러 초반으로 상승한 데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올해 3월 7일에는 51.765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일시적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완화해주는 종부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주택 가격이나 처분 기간 등 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세대 1주택자 21만4천명의 세금 부담을 좌우하는 특별공제 역시 내달 20일까지 국회를 넘지 못하면 올해 정상 고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 지방 저가 주택 기준 논란에 종부세 납부 안내 지연 13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회는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 등으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된 경우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사를 위해 신규 주택을 취득했으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경우,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주택 1채와 지방 저가 주택을 함께 보유한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택 가액이나 처분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시행령에서 정하기로 했다. 시행령은 국회 동의 없이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만큼, 개정안의 상당 부분이 정부 재량에 맡겨졌다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일단 행정부 내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이달 내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만 지방 저가 주택의 경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보고를 거쳐 내용을 확정하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소가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 서울 방향(오른쪽)에 막바지 귀경길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독일에서 열린 제71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12일 금호문화재단은 3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준형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뒤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뮌헨 카머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협연했다. 2017년 ARD 콩쿠르 특별상, 2019년 일본 센다이 콩쿠르 6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준형이 이번에 2위를 차지한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52년 시작해 기악, 성악, 실내악 등 21개 부문에서 열리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올해는 플루트, 트롬본, 현악 4중주, 피아노 부문에서 개최됐다. 앞서 7일(현지 시간) 먼저 폐막한 플루트 부문 대회에서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관악 부문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1973년 2위를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우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