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태풍 피해를 우려해 이날부터 7일까지 한시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3일 0시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자 전용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긴급구호세트를 점검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일 오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사실상 대부분 결항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서울 전역에 비가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호우주의보 발령 및 운행주의 안내문구가 표시돼 있다.
배우 이유미(28)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 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유미는 4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 해리엇 월터, '유포리아' 마사 켈리 등을 제치고 드라마 부문 여우단연상(게스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작품에서 비중이 러닝타임 5% 이상, 50% 이내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주는 연기상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유미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폭행을 일삼았던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하자마자 게임에 참가한 지영 역을 맡았다. 나오는 분량은 짧지만, 상금에 대한 욕심도, 삶에 대한 미련도 없는 지영의 염세주의적 태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 건전지 CF로 처음 데뷔한 이유미는 이후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EBS 어린이 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2010)에서 똘똘하고 명랑한 여자주인공을 맡기도 했지만 이후 주로 폭력성이 짙고 수위가 높은 작품에서 어두운 역할을 맡았다. 맑고 발랄한 외모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유미는 단편영화 '능력소녀'(2017)에서 집단괴롭힘을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개봉 12일째인 4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씨나몬홈초이스·싸이더스·티피에스컴퍼니가 전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육사오'는 개봉 5일째인 같은 달 28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전날까지 일주일 연속 정상을 유지 중이다. '육사오'는 당청금 57억짜리 1등 로또가 바람을 타고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남북한 군인들이 벌이는 협상을 그렸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힌남노는 이미 국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5~6일 '역대급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 내일 오전 다시 '초강력'…성장 방해요소 없어 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내놓은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이르겠는데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20hPa(헥토파스칼)과 54㎧로 강도가 '초강력'이겠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뉜다. 초강력은 최대풍속이 '54㎧(시속 194㎞) 이상'인 태풍을 말한다. '매우 강'은 최대풍속이 '44㎧(시속 158㎞) 이상 54㎧(시속 194㎞) 미만'인 경우다. 5일 오후 9시 서귀포시 남남서쪽 180㎞ 해상에 도달했을 때 힌남노 강도는 '매우 강'으로 다소 약화하겠다. '전성기' 때에 견줘 위력이 약해졌다는 것이지 약한 태풍이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이후 서귀포시를 스치듯 지난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부산 북북서쪽 2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과 43㎧로 전망된다. 전망대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서히 북상해 오는 6일 오전 경남권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현재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는 이날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6일에는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이른 뒤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340㎞ 부근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6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는 만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5일과 6일은 본격적인 태풍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5일은 수도권, 강원 영서중·북부, 충남권 북부, 제주도에, 6일은 그 밖의 전국에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에 100∼3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매립지 주변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려면 사전에 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집행기관인 인천시가 반발하고 나섰다. 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 운영위원회가 최근 회의에서 상정한 '관할 광역자치단체 지원금 운용 규정안'이 인천시 반대로 보류됐다. 규정안은 지원금의 용도를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과 주민지원 사업 등으로만 한정하고 이외 사업에 지원금을 사용하려면 공사 운영위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는 지원금을 조성 목적과 다르게 전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매립지공사가 인천시에 지급하는 지원금은 매립지 주변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50%를 추가로 징수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수도권매립지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센터·체육관·공원 조성 등 지방자치단체 일반 예산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투입되면서 그동안 꾸준히 목적 외 사용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민선 7기 인천시가 지원금을 조성 목적과 달리 인천 자체 매립지 토지 매입에 사용했다며 지난달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