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9일 참모진 인적개편의 범위와 관련해 수석비서관도 예외일 수 없다며 "국민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실 인사개편이 수석 라인까지 성역 없이 진행되는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수석도 예외가 아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헌신·복무해야 하는 대통령실에서 그와 같은 역량을 겸비하고 그와 같은 자세로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지난 100일간 형성됐었는지, 그러면 앞으로 4년여를 어떻게 하면 철저하게 달라진 모습, 나아진 모습으로 국민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지 그 부분(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홍지만 정무1·경윤호 정무2 비서관이 언론 보도대로 최근 자진사퇴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 내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가 오갔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무 1·2 비서관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정무비서관 교체 배경으로 여의도 채널 부족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대통령이 정무 라인에 바랐던 것은 무엇이
추석을 열흘여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는 항의 문구 현수막을 붙인 마차가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는 2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은 다음달 2일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6.3%를 상회할지가 관심이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농민 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농업 생산비 보전 및 구곡 추가 시장격리, 신곡 선제 시장격리를 촉구하며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 관계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 운영을 정상화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상별 정기강좌, 독서동아리, 인문학 강좌 등 13개 강좌 73회에 걸쳐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와 '베스트 K팝'(Best K-POP SONG)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블랙핑크가 VMA에서 수상한 것은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에서 상을 받은 이래 두 번째다. 블랙핑크는 이날 자기만의 특색이 드러난 검은 의상을 입고 사전 행사 격인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현지 취재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멤버들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시종일관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어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더 버추얼'(The Virtual)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우리에게 상을 안겨 준 블링크(블랙핑크 팬)와 MTV VMA 측에 모두 감사하다"며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온 전통 공연 기획자 주재연씨가 57세를 일기로 지난 27일 별세했다. 28일 유족에 따르면 주재연씨는 전날 선산에서 벌초를 하던 중 심부전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196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연구원으로 일하다 그만둔 뒤 1993년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에 입단했다. 공연 로드매니저로 일을 시작한 그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해외 공연을 성사시키는 데 앞장서며 사물놀이 세계화에 기여했다. 2002년 파리가을축제에서 열린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완창 공연'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1년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난장컬쳐스'라는 이름으로 법인화하고 2017년까지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 궁중문화축전 예술감독 등을 맡으며 전통문화 대중화에 힘써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나흘 뒤인 오는 1일 문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지난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로 공수가 바꾼 여야가 가종 입법·예산안 등을 놓고 치열한 창과 방패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지형 속에 산적한 국회 현안을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특별감찰관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맞붙은 가운데 당정은 전임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태세로 후속 입법을 준비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심의 과정에서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더욱이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리더십 공백 위기에 놓이며 대혼란에 빠졌고, 민주당도 28일 차기 당대표 선출 이후 한동안 각종 인선 등 당 재정비에 집중하게 되면서 정기국회 순항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에서 11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 민생 예산 관철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전임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해 향후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은 윤석열
서울시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올 연말부터 심야 할증요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심야 택시 공급을 늘려 '택시 대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소비자들의 부담만 가중할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 풀리지 않는 승차난에 요금 인상 추진 28일 서울시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 택시 수요가 급증했지만, 택시 공급량은 턱없이 못 미친다. 최근 심야 시간대 서울 지역의 택시 운행 대수는 하루 평균 2만 대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보다 5천∼6천 대가량 적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택시 수입 감소로 기사들의 타 업계 이직이 늘어난 데다 기사 고령화에 따른 야간운행 기피 현상이 이어진 결과다. 서울 법인택시 기사 수는 2019년 1월 3만1천130명에서 올해 5월 2만710명으로 1만 명 넘게 줄었고, 택시 가동률은 2019년 1분기 50.4%에서 올해 1분기 31.5%로 떨어졌다. 법인택시보다 2배가량 많은 서울 개인택시의 경우 65세 이상 운전자가 절반을 넘는다. 서울시가 4월 이후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 공급 확대책을 쏟아냈지만, 택시 승차난은 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