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24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권 도전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이다. 출마 선언 시각은 오후 1시, 장소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다. 윤 전 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내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권 주자와의 가상대결에서도 대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년 후 '인구지진'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부총리는 23일 트위터에 "특단의 대응이 없을 경우 우리나라는 2030∼2040년부터 인구절벽에 따른 '인구지진((Age-quake)' 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7월부터 9월에 걸쳐 관련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인구지진은 영국의 작가이자 인구학자인 폴 월리스가 만든 용어로 자연 재앙인 지진보다도 급격한 인구 고령화의 파괴력이 훨씬 크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월리스는 생산 인구보다 고령 인구가 많은 인구지진을 리히터 규모 9.0의 대지진에 비유했는데 이는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진도(리히터 규모로 9.1)에 해당한다. 홍 부총리는 이를 '사회구조가 뿌리째 흔들리는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 2030년 '일하는 인구' 315만명 줄어든다.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이었다. 이는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출산율이 지하를 뚫어 0.7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작년에는 출생아가 27만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들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이 현대차그룹 전체 몸집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카오의 시총은 75조2천억원, 네이버는 69조6천억원으로 이들 몸집의 합은 144조8천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총 순위 3위, 네이버는 4위다. 이들 종목 시총의 합은 현대차그룹 '3인방'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를 합친 것보다 크고, 현대차그룹 전체 시총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3일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종목(보통주 기준)의 시총은 148조3천억원이다. 3조5천억원 차이다. 현대차(51조8천억원)와 기아(36조5천억원), 현대모비스(27조7천억원)를 합친 시총(116조)보다는 무려 28조원 이상이 더 크다.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그룹별로는 삼성(687조2천억원)과 SK(212조1천억원), LG(153조3천억원)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다. 국내 대표적인 두 인터넷 기업을 합한 몸집이 4대 그룹과 견줄만한 수준으로 커진 것이다. 3위인 LG그룹 시총과도 채 10조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총은 각각 34조4천억원과 48조원 등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그중에서도 인도 유래 '델타 변이'가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델타 변이는 먼저 유행이 시작된 '알파 변이'(영국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1.6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영국 등 주요 국가에 이어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역당국이 다각도의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 4월 9명→6월 190명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 이 중 영국에서는 이미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나타났고, 포르투갈의 경우도 리스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6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2주마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배로 증가하면서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오른 상태다. 국내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보다는 알파 변이 감염자가 많다. '주요 4종' 변이(영국·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누적 감염자 2천225명을 유형별로 보면 알파 변이 1천886명,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이미 지배종이 된 데 이어 포르투갈에서도 급속히 확산하는 등 유럽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와이까지 델타 변이가 상륙했다. 미국에서도 오래지 않아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도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보다 더 강한 새 변이인 '델타 플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에서는 활동성이 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는 등 각국에서 델타 변이의 대규모 확산 이전에 백신 접종을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 미, 2주마다 2배로 확산 속 청년층 백신 접종에 초점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의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올라갔다면서 2주마다 대략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 기존 우세종인 알파 변이(영국발)보다 전염성이 60% 더 강하다. 하와이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2명 중 1명은 여행 기록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다가오면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달라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는 측근이나 대변인을 통한 '전언 정치'에 치중해 왔으나 대권 도전 선언 뒤에는 기존의 소통 방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야권의 한 인사는 23일 통화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나면 더는 잠행이 어렵다"며 "외부 행보와 메시지가 계속해서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여전히 애초 시간표인 '6월 말∼7월 초' 사이에서 출마 선언 날짜를 택일 중이다. 대변인 사퇴와 'X파일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출마 선언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으나 윤 전 총장 측은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이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공개 행보에 나서게 되면 일반 국민이나 언론과의 접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윤 전 총장의 정책과 국가 운영의 구체적인 밑그림도 나오지 않겠느냐는 게 정치권의 예상이다. 단순히 민심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그친다면 계속해서 유권자의 평가를 피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이 경제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영입한 것도 이
쿠팡물류센터 근로자가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사측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자 고용노동부가 직접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쿠팡 인천4물류센터 계약직 근로자 A씨가 사측에 낸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재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올해 초 노동조합 설립을 논의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 가입한 뒤 업무가 바뀌고 관리자로부터 조롱을 듣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쿠팡 물류센터를 관리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신고했다. 사측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양측을 면담 조사한 뒤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A씨는 '쿠팡 본사나 고용노동부에서 해당 건을 다시 조사해달라'며 지난달 중순께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내부 조사를 거쳐 해당 건에 대한 재조사에 나설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관련 진정이 제기됐기 때문에 내부 지침에 따라 재조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정식 조사가 시작될 경우 당사자와 주변 참고인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누적 15만2천5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5명)보다 250명 늘면서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데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 등에서도 다소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주 초반까지 감소·중반 이후 증가' 패턴이 반복된 것이기도 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검역과정이나 지역 내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격리하던 중 확진된 사람은 지난 20일 이후 49명→40명→44명→40명을 기록하며 나흘째 40명대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흘 연속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주간 단위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600명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7일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출시한 '더 BTS 세트' 국내 누적 판매량이 이달 21일까지 120만개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맥너겟의 국내 일평균 판매량은 출시 전 4주간보다 250% 급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단일 세트 판매량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라며 "특히 버거가 포함되지 않은 사이드 메뉴 세트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0만개가 넘게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더 BTS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감자튀김,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됐다. 더 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등에서 이달 30일까지 판매된다.
집값 안정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권 도전자들의 공약 경쟁이 벌써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 탓이 가장 컸다는 데는 이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 봄 대선에서도 부동산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약은 '희망 고문'일 뿐이다.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도 없다. 국민의 주거 고통을 줄여주는 접근 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전국 대학·김포공항·국정원을 아파트 부지로 현 정부가 출범 초기 공급대책을 소홀히 하면서 부동산 정책이 꼬였다는 인식 아래 여야 후보들은 파격적 공급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은 여의도의 10배가 넘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폐합하고 그 부지를 개발하면 20만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광재 의원은 '어마어마한'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용산 미군기지 일부의 택지 활용, 김포·성남·김해공항의 고도 제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의 국·공립대에 싱가포르와 같은 모듈화된 주택을 지어 임대로 공급하자는 주장도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유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