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중음악 공연 관객 제한을 99명에서 4천 명까지 늘리면서 숨죽였던 대중음악계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대중음악 공연은 클래식·뮤지컬 공연과 달리 최근까지 '모임·행사'로 분류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00인 이상이 모일 수 없었다. 일부 소극장 규모 공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중음악 콘서트를 개최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정부가 공연장 방역 수칙을 일원화해 이달 14일부터 4천 명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게 되자 대규모 야외 축제와 콘서트 등 공연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오는 26일과 27일 야외 음악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가 열린다. 양일간 하루에 4천 명씩 관객을 맞으며,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재개되는 대형 야외 음악축제여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국내 공연 최초로 신속 항원 키트를 통한 진단을 현장에 도입하며, 이를 위해 공연장 인근의 체조경기장 건물 전체를 방역센터로 활용하는 등 방역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대형 콘서트도 돌아온다. 지난 연말 공연을 취소해야 했던 '가황' 나훈아는 다음 달 16∼18일 대구 엑스코(EXCO) 동관, 다음 달 23∼25일 부산 벡스코(BEXCO), 8월 2
쿠데타 이후 5개월째로 접어든 미얀마에서 최근 군부와 반군부 세력이 각각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인명피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엔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18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미얀마 사무소는 전날 성명을 내고 소수민족 반군 세력이 민간인 25명을 처형했다는 주장과 군경이 마을을 통째로 불태웠다는 보도와 관련, 인권유린 상황 악화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월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진영 및 소수민족 반군간 충돌은 최근 몇 달간 격화돼 왔다. 특히 군부 탄압 과정에서 860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망하면서 초기 비폭력 투쟁에서 최근에는 무장투쟁으로 양상이 바뀌면서 점차 내전 양상을 띠고 있다. 유엔은 성명에서 군부 및 반군부 진영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알려진 인권유린 행위들을 거론하면서 "현재 모든 위기와 관련된 이들은 국제적인 인권 규범과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민간인 및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의무와 함께 지역사회와 가족 또는 개인들에 대한 집단적 처벌을 금지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동부 카렌주에서는 민간인으로 보이는 25명의
인기 슈퍼모델들이 대거 출연하는 패션쇼로 상징됐던 미국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시대 변화에 맞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빅토리아 시크릿이 동성애자 축구선수와 브라질 출신 성전환 모델 등 성 소수자와 함께 아프리카 난민 출신 모델과 여성 사진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여성들을 모델로 기용했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 2019년 모델이 아닌 일반 여성의 몸매에 가까운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기용하기도 했지만, 성 소수자까지 포함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판촉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의 매력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판촉 전략도 바꿨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월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 마틴 워터스는 "빅토리아 시크릿은 세상의 변화에 너무 늦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시작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에는 하이디 클룸이나 타이라 뱅크스 같은 최정상급 슈퍼모델이 출연했고, 전 세계 TV에 방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남성이 원하는 여성의 매력을 속옷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빅토리아 시크릿은 임산부용 속옷을 만들지도 않았고
국민의 27%인 1천4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가운데 내달부터는 18∼59세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일반 국민 중에서 50대(1962년 1월 1일∼1971년 12월 31일 출생자)는 7월 말과 8월 초에 접종받고,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는 8월 중순부터 예약순서에 따라 백신을 맞는다. 정부 목표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3분기(7∼9월)에 2천200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 50대 7월 말 8월 초에 접종, 40대 이하는 8월부터 예약순 접종…3분기에 노바백스까지 백신 5종 모두 확보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의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3분기에는 18∼59세 약 3천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50대는 7월 넷째 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는 7월 둘째 주(11∼17일)에 예약을 받고 넷째 주(25∼31일)에 접종하며, 50∼
인천 한 대형공원 한복판에 설치된 공공미술품을 두고 최근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을 철거해달라는 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조형물은 2011년 설치된 '갯벌 오줌싸개'라는 동상으로 바지를 벗은 남자아이 3명이 강가 쪽으로 소변을 누는 모습을 분수 형태로 표현했다. 작가 김영걸씨는 과거 송도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잡으러 돌아다니던 아이들이 화장실에 갈 수 없어 갯벌 한가운데서 오줌싸기 시합을 하며 놀았던 추억을 되살리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민원인들은 "바지를 벗고 성기를 드러낸 모습이 불쾌하다. 남자아이가 소변보는 동상이 공원에 왜 필요하냐"며 철거를 요청한 상태다. 송도 온라인 커뮤니티 '올댓송도'에서도 이달 초 "센트럴파크 오줌싸는 동상 건의합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초등학생 아들이 언젠가부터 이 동상을 부끄러워하고, 데이트하던 연인들도 상세한 모습에 놀라더라"며 "동상이 세워진 10년 전과 달리 지금 (사회적 분위기로는) 이 동상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상 방뇨를 묘사한 시대의 향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1천4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후 111일만, 112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 정부의 상반기 최대 목표치를 2주가량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천400만3천49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27.3% 수준이다. ◇ 5월 27일 400만명 달성 이후 22일 동안 1천만명 추가 접종 추진단은 전국 1만3천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65∼74세 어르신 대상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400만명 기록을 달성한 이후 22일 동안 1천만명이 추가로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선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700만명, 102일째인 6월 7일 800만명, 105일째인 6월 10일 1천만명, 110일째인 6월 15일 1천3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한국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지나치게 무관심하고 관련 보도를 소홀히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유럽 순방에 동행 중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관련 보도가 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비교해 4분의 1밖에 안 된다더라.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외신은 인터뷰 요청도 쇄도하고 주목도가 높은데 우리 언론은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라고도 했다. 이어 "제가 (현지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대한민국의 능력과 성과를 인정했고 부러워했는데 모 언론에서는 (노타이 등의) 사진으로 트집을 잡는다"라며 "언론이 국격을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권주자들도 문 대통령 순방 성과를 추켜세우며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SNS에 "외교에 대한 언론의 태도, 이래서는 안 된다"며 "우리 언론은 외교에 무관심하고 둔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스페인 방문도 우리 언론은 작게 다룬다. 옷이 어떠니 하며 트집 잡기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며 "언론 스스로 성찰을 바라도 될까요?"라고 했다. 정세균 전
육군의 한 부대에서 닭고기가 들어 있지 않은 닭볶음탕이 저녁 식사로 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글을 올린 28사단 소속 한 병사는 "지난 15일 석식으로 일반 병사들에게 고기 한 점 없는 닭볶음탕을 제공했다"며 "코다리 강정은 양이 적어 한 덩이를 가위로 2~4번 잘라 작게 2조각씩 주고, 김 하나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격리자들 식사는 2명이 먹어도 될 정도로 넉넉하게 주고, 심지어는 삼겹살까지 제공했다"면서 "(상부에) 보고를 올려야 한다며 항상 먼저 격리자들 식사를 분배하고 사진을 찍는데, 격리자들만 밥 다운 밥을 먹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이런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일반 장병들은 뭐가 되느냐"며 "매번 이런 식으로 보여주기식만 하는 상황이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고령층의 감염 예방 효과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후 항체가 형성되는 2주 뒤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84.0%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8.9%, 화이자 백신이 86.6%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내 감염 예방효과는 86.8%로 더 높았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격주 간격으로 병원·요양시설 내 확진자 비율을 살펴보면 5.6%(2.27∼3.5)→2.2%(3.13∼19)→2.0%(3.27∼4.4)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사망 예방효과는 100%에 달했다. 접종 확대에 따라 지난 2월 말(2.21∼27) 대비 이달 초(6.6∼12)의 60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 중 사망자 수도 42명에서 11명으로 줄면서 치명률도 크게 떨어졌다. 추진단은 "고위험군 보호 및 감염 취약시설 내 전파 감소 등 예방접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의
50대 일반 국민은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구체적으로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목표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3분기에 2천200만명이 1차 접종을 해야 한다. ◇ 6월 예약자중 미접종자 7월에 최우선 접종…50대 중에서는 55∼59세 먼저 정부는 일반 성인 전면 접종에 앞서 7월에 우선 접종을 시행한다. 최우선 접종자는 6월 대상자였으나 백신 부족이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