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170여명 늘면서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400∼6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지속적인 확산세 속에 어린이날 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이 누적된 상태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난 데다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급속히 퍼져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672명 중 수도권 452명, 비수도권 220명…비수도권 32.7%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천7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5명)보다 176명이 늘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이른바 '바이러스 제로' 정책을 채택한 한국 등 5개국이 '공존 정책'을 쓴 나머지 국가보다 올해 초까지 우수한 방역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실린 해외 경제·방역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제로 바이러스' 전략을 택한 한국·호주·아이슬란드·뉴질랜드·일본의 사망자 수가 그렇지 않은 국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도 이들 국가에서 오히려 덜 엄격했으며, 경제 성장률 역시 공존 전략을 택한 국가들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진은 OECD 회원국을 방역 전략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12개월간 매주 국내총생산(GDP),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 상점·문화시설 폐쇄나 통행 금지 등의 요소를 수치화해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를 '0'에 가깝게 줄이는 전략을 택한 5개국에서의 코로나19 환자 사망자 수가 나머지 국가보다 약 25배 더 낮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사망자 수치가 한 국가 내에서 코로나19가 가진 영향력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안부를 물을 때는 일곱 가지 질문을 기억해야 한다. 자식들이 걱정할까 봐 여간해선 아픈 내색을 안 하시는 부모님의 건강을 살필 절호의 기회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의 도움으로 부모님의 영양 상태부터 정신 건강까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정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직접 찾아뵙고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면 영상 통화로 질문해도 좋다. ◇ "삼시 세끼 잘 드시고 계신가요?" 식사를 잘하시느냐고 묻는 건 가벼운 안부처럼 들릴 수 있으나 부모님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구나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면서 식사량이 줄어들기 쉬우므로 다양한 영양소를 적정량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채소와 고기, 과일 등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영양 불균형과 영양 부족을 막는 첫 번째 단계이다. 유제품을 꾸준히 먹어 노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인 칼슘을 잘 섭취해야 한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었거나 입맛이 없다고 답하신다면 이유를 꼭 여쭤봐야 한다. 약해진 치아로 인해 씹거나 삼키는 게 어려운지 또는 소화가 안 되는 상황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약물로 입맛이 떨어지는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지금은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어르신들부터 먼저 접종을 받으시게 하고 가족들도 순서가 오는 대로 접종을 받는다면, 우리는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가족을 만나는데 거리낌이 없어지고 요양시설에서 부모님을 안아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모든 어르신께 효도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우리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어버이의 사랑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우리의 사랑으로 어버이에게 보답할 차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세상 모든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평안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유통·식품 업계에서 '남성 혐오'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는 7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사이드 메뉴 '소떡' 관련 홍보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일으킨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이미지는 손으로 사이드 메뉴인 소떡의 소시지를 집는 그림인데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BBQ는 "과거 제작된 홍보 이미지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에 제너시스 BBQ 임직원 모두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 이후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해 철저히 전수조사한 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삭제 조치하고, 문제가 발견된다면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교촌치킨에서도 불거졌다. '오리지날 치킨'과 '레드콤보'를 두 손가락으로 집는 홍보 게시물로, 교촌치킨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 있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단순히 치킨을 들고 있는 그림으로 어떠한 의도도 없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공식 홍보물에서 문제의 이미지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됐으며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하는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돌입 시기는 위원장이 판단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 계획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금지하면서 빚어진 갈등의 결과다. 노조가 전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 인원 5천835명에서 5천29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천78명이 총파업에 찬성해 77.0%로 가결됐다. 노조는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도 파업 돌입 시기는 예정됐던 이달 11일이 아닌 위원장에게 위임하고, 총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위원장에게 파업 시기를 위임한 배경에 대해 "정부나 정치권 등에서 택배사들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파업을 결행해야 하는 상황을 판단해 위원장이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했다. 파업의 수위와 파업 참가인원도 최소화한다. 노조는 "전체 택배물동량의 10% 남짓한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할 예정"이라며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백신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다른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지지 표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는 물론 제약업계에서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단순 특허권 행사 포기만으로는 단기간에 백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AP 통신,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백신 지재권 면제가 여러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며 주요 쟁점 및 이해당사자 간 엇갈리는 입장을 정리했다. ◇ 제약 특허 기간은 통상 20년…연장될 수도 특허는 혁신에 대한 보상으로, 경쟁자들이 특정 회사의 발견 등을 복제해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는다. 미국에서 통상 약품에 대한 특허는 특허권 제출 당시부터 20년간 보호된다. 이 기간에는 경쟁 없이 제품 판매에 따른 이익을 누릴 수 있다. 보통 제약사들은 특정 제품을 개선하거나 사용을 확대하면서 추가 특허를 확보하는 만큼 독점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특허를 보장하는 이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지난달 조사에선 윤 전 총장(25%)이 이 지사(24%)를 1%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이번에 이 지사가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이 3%포인트 떨어지면서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에 머물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상 1%)이 뒤따랐다. 차기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9%,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이들은 15%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정권 교체론은 6%포인트 내렸고, 정권 유지론은 2%포인트 오르면서 재보선 이전의 구도와 비슷해졌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34%, '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77.0%로 가결됐다"면서 파업 돌입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하며 부분 파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파업 계획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금지하면서 빚어진 갈등의 결과다. 택배노조는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 조합원들과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파업권 미확보 조합원들을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업 참가 인원은 2천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탁자에 던져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20대 아버지가 사건 발생 전에도 딸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A(27)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및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객실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학대해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을 잡고 강하게 흔든 뒤 나무 탁자에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의 보강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올해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도 모텔 객실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던 B양을 나무 탁자에 떨어트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A씨는 이때 범행으로 B양의 머리 앞부분과 측면에 광범위하게 경막하 출혈이 발생했는데도 며칠 후인 지난달 12일 B양을 재차 나무 탁자에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와 몸이 나무 탁자에 부딪힌 B양은 뇌출혈뿐 아니라 폐에 멍이나 출혈이 보이는 '폐좌상' 증상도 나타났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던 B양의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