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미접종자라고 밝힌 943명의 61.4%가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19.6%는 받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9%에 달했다. 지난 3월 1차 조사때와 비교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6.6%포인트(p) 감소한 반면, 받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6.7%p 상승했다. 접종 개시 이래 두달 연속 70%를 밑도는 백신 접종 의향률은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로, 접종률이 낮으면 목표 달성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기접종자들의 '접종 추천 의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주위의
정부는 이번 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부터는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면서 "대상자들은 일정을 예약한 뒤 예약된 일자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정부는 5∼6월 두 달간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접종은 전국 각지의 위탁 의료기관 약 1만2천700여곳에서 이뤄진다. 연령별로 보면 65∼74세(1947년∼1956년생)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한 사전 예약은 6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70∼74세 어르신은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60∼64세는 1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각 지방자치단체 운영 콜센터 등을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가 6만2천여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6만2천507명이다. 이는 최근 예상치 못한 일시적 백신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1차 접종 속도가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 일일 접종자 수는 주말·휴일을 지나며 1천명대까지 급감했었다. 지난 3일(6만6천920명)부터 이틀 연속 6만명대 수준으로 다시 속도를 내는 양상이지만, 직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25만9천18명)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앞서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국내 백신접종 시작후 62일 만인 지난달 29일 300만명을 넘었고, 이후 접종센터와 접종 위탁의료기관이 늘면서 한동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전날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53만14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률은 6.9%다. 1차 누적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189만6천922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63만3천92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3만1천159명이 추가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어린이날인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30여명 늘면서 지난 2일(60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줄줄이 예정된 각종 행사에 더해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하는 동시에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지역발생 651명 중 수도권 412명, 비수도권 239명…비수도권 36.7%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6명 늘어 누적 12만4천9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1명)보다 135명 늘었다. 주말부터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젊은 직장인일수록 카카오톡이 업무용 메신저로 쓰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사 분리와 사생활 보장이 어려운 점 등이 주된 이유였다. 5일 시장 조사 업체 오픈서베이가 최근 국내 20~50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업무용으로 쓰이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질문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는 54.2%,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생)는 55.4%가 '그렇다'고 답했다. X세대(1960년대 후반~1970년대생)는 40.6%, 베이비붐 세대는 25.7%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비율은 낮았다. 업무용 카카오톡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공과 사가 분리되지 않는다'가 58%로 가장 많았고, 사생활 노출·침해 우려가 18%로 그다음이었다. 조사 대상 과반(53.3%)이 업무용 메신저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9인 이하 회사의 경우 65.3%에 달하는 등 규모가 작을수록 사용 비율이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회사 자체 메신저(28.3%)가 많이 쓰였다. 카카오가 공사 분리·사생활 보장 등 수요를 노리고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내놓았지만, 이를 쓰고
작년 7월 말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뒤 반전세 등 월세를 낀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에 보유세 인상이 예고되고 전셋값이 크게 뛰면서 전셋값 인상분을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졌고, 전세를 구하지 못하거나 오른 보증금을 대지 못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2만1천18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증금 외에 매달 일정액을 추가로 지불하는 반전세·월세는 4만1천344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34.1%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 9개월(재작년 11월∼작년 7월)간 28.4%였던 것과 비교하면 5.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순수 전세의 비중은 71.6%에서 65.9%로 감소했다. 반전세는 서울시의 조사기준으로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와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를 합한 것이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 치 이하인 임대차 형태를 말한다. 새 임대차법 시행 전 1년 동
르노삼성차, 한국GM, 쌍용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내는 가운데 노조 리스크 부담까지 떠안으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 노사 갈등까지 격화하면 한국 공장의 경쟁력까지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한국GM, 쌍용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28.6%, 25.4%, 35.7%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이 심각했던 지난해 4월과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지난달 대폭 상승했지만, 국내 외국계 3사는 오히려 상황이 악화했다. 지난해 790억원대 적자를 낸 르노삼성차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직장 폐쇄라는 초강수를 뒀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했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만1천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격려금 50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 사측은 노조 쟁의로 인한 생산 차질이 빚어진다며 본사에서 한국 공장 물
현대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엔진 화재 가능성 때문에 차량 39만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4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으로 현대차의 리콜 소식을 공지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3∼2015년 싼타페 20만3천대, 2019∼2020년 엘란트라와 2019∼2021년 코나·벨로스터 등 18만7천대다. NHTSA는 오일 유출에 따른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전기회로 단락, 피스톤링 열처리 미비 등을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NHTSA는 소유주들에게 리콜 대상 차량의 엔진 화재 위험을 해결할 때까지 해당 차량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고객들은 리콜 사유에 따라 북미 지역 현대차 대리점에서 ABS 컴퓨터와 퓨즈 교체, 피스톤 소음 감지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필요시 엔진 교체도 가능하다.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아는 지난달 피스톤링 문제로 2020∼2021년 쏘울과 셀토스 등 14만7천대를 리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밥을 늦게 먹거나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때리고, 말을 듣지 않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감금하는 등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교사 상당수는 적발돼 형사처벌 받거나 자격이 취소됐다. 원장과 어린이집까지 자격정지나 운영정지 처분되기도 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이 같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전국 사례를 모은 책을 제작,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5일 아동학대 사례집에 따르면 서울의 한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울면서 떼쓰는 2살 아이의 가방을 낚아채 식판을 꺼낸 뒤 머리를 때렸다. 같은 반 원생 7명을 손이나 교구로 폭행하고 넘어뜨린 뒤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법원은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보호관찰, 사회봉사 160시간,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부산지역 어린이집 교사 B씨는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4살짜리 원생의 손가락을 바늘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로 찔러 피가 나게 하고 이를 친구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가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B씨는 피해 아동을 교실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나 화장실로 데려가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1만8천명분(43만6천회분)이 5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이번 물량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으로, 이날 오전 1시35분께 UPS화물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총 121만8천명분(243만6천회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상반기까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날 공급분을 제외하면 다음달까지 총 228만2천명분(456만4천회분)이 더 도입된다. 228만2천명분은 이달에 65만7천명분(131만4천회분), 내달에 162만5천명분(325만회분)으로 나뉘어 들어온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천900만명분(1억9천200만회분)이다. 정부는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천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천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