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2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크게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차량 등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음주 사고 후) 왜 도주했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편도 4차로에서 술에 취해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B(23)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150m가량 도주하다가 차량 타이어가 고장나 정차했고,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천33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 통계만 보면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크게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2명)보다 4명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11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대자연에 직접 집을 짓고 마을 공동체를 꾸리는가 하면(KBS 2TV '땅만빌리지') 특전사 출신 교관과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tvN '나는 살아있다') 요트 위에서 24시간을 지낸다(tvN '바닷길 선발대'·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최근 예능가는 온통 살아남기, 즉 '생존'을 코드로 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의 히트를 계기로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그리는 예능이 급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군대 체험 예능과 생존 예능의 경계를 오가며 첫 방송부터 주목받는 데 성공했다. 50대 배우 김성령부터 복싱 선수 출신인 배우 이시영, 남다른 운동 신경을 가진 개그우먼 김민경, 펜싱 선수 김지연, 방송인 오정연, 아이돌 스타인 (여자)아이들 우기까지 여자 스타 6명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담배꽁초, 껌 은박지의 양쪽 끝부분과 건전지 등을 활용해 불을 붙이는 법 등 생존 팁이 공개돼 '정보 제공' 기능도 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서바이블'은 개그맨 황제성 등이 생존 전문가로 불리는
올해 처음 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협회는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며,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판정자 전원을 대상으로는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태어난 지 2개월도 안 된 막내 아이가 갑작스럽게 열이 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갔지만, 코로나19 선별검사를 거쳐야 아이를 진료할 수 있다면서도 검사는 안 해주고 집에 갔다가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만약 근처에 있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생후 45일이 지난 아이의 엄마 A(38.경기도 의정부시)씨는 요 며칠 병원에서 겪었던 상황을 떠올리면 몸서리가 쳐질 정도다. 병원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이러다가는 자칫 아이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너무나 컸던 탓이다. A씨의 아이한테 '발열' 증상이 처음 나타난 건 지난 1일이었다. A씨는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찾았다. 이 의원에서는 해열제를 처방해주면서 신생아인 만큼 만약 차도가 없으면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당부했다. 그날 밤이 지나도 아이의 열은 떨어지지 않았다. 걱정이 커진 엄마는 이튿날 아침 부랴부랴 의정부에서 가까운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진료는 쉽지 않았다. 해당 대학병원 응급실에서는 아이의 발열이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유사한 만큼 우선 선별진료소를 다녀오라고 안내했다. 이렇게 찾아간 선별진료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빼빼로데이'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5~11일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대한제분과 협업한 '곰표 빼빼로' 3종은 판매율 99%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속옷업체 BYC. 배달 플랫폼 위메프와 선보인 협업 제품도 관심을 받았다. 쇼핑백에 담긴 형태의 빼빼로도 지난해보다 23.9% 더 팔려 선물용으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별로 보면 1천500원 이하의 단품 빼빼로 매출이 67.6% 늘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비교적 고가인 2만원 이상 제품의 매출도 30.8%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빼빼로데이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일부 도심 점포에서는 물량이 모자랄 정도였다"며 "침체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빼빼로데이가 서로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빼빼로데이 당일인 지난 11일에는 카카오페이의 결제·송금 서비스가 약 5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가맹점들
물류와 여객운송 분야에서 모두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인아라뱃길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화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조7천억원을 투입해 2012년 개통했으나 계획한 역할을 못 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인아라뱃길이 활성화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13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8년 10월 구성된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주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 등 공론화 절차를 지난달 완료했다. 공론화위는 이날부터 내부 논의 등을 거쳐 2년이 넘는 기간의 공론화 결과물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정하게 된다. 공론화위는 앞서 아라뱃길에 대한 지역 인식 사전 조사와 워크숍 등을 통해 아라뱃길 활용 대안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인천·김포·부천 지역 주민 120명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3차례 진행했다. 주민들은 앞서 공론화위가 마련한 아라뱃길의 7개 최적 대안 후보안 중 선호하는 안에 대해 각자 투표했다. 7개 후보안은 경인아라뱃길의 주운 수로 유지·축소·폐지, 수질 등급 수준, 요트·무동력선·수영·유람선·자전거 등 수상·레저 활동의 범위 등 여러 활용방안을 결합해 구성됐다. 공론화위는 주민 투표 결과 등을 토대로 올해 중 7
이제는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약국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 및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등이다. 이 가운데 중점관리시설 9종에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식당-카페 등이, 일반관리시설 14종에는 PC방·학원(교습소 포함)·독서실·스터디카페·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공연장·목욕장업·직업훈련기관 등이 포함된다.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실내 스포츠 경기장, 500인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등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비말(침방울) 차단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나 비말 차단용(KF-AD),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
인천시의 신규 폐기물 매립시설인 '인천에코랜드' 후보지가 옹진군 영흥면으로 결정됐다. 인천시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의1 민간 법인 소유의 89만5천㎡ 터를 에코랜드 후보지로 발표했다. 인천시는 우선 1천400억원을 들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14만8천500㎡ 규모의 에코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나머지 땅의 활용 방안은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경기 쓰레기는 받지 않고 인천 쓰레기만 처리하는 에코랜드는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땅에 묻는 기존 직매립 방식과는 달리 지역 내 소각장에서 처리된 생활폐기물 소각재 또는 불연성 폐기물만 묻는 방식이어서 약 4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주변에 미치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40m 깊이부터 매립 공간을 조성하고 지상은 돔 시설로 밀폐해 외부와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에코랜드가 들어서는 영흥 지역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매년 58억원 상당의 영흥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체육시설과 근린공원 등 100억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코랜드 운영 때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주민협의체가 요구하는 주민 숙원사업도 우선 해결할 수
가격이나 품질, 다양성과 관련해 국산 맥주보다 수입 맥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19~26일 수입 맥주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국산 맥주의 가격을 100으로 뒀을 때 수입 맥주의 가격은 평균 93.71 수준으로 더 저렴하다고 인식했다. 국산 맥주(100 기준)와 비교해 수입 맥주의 맛과 향, 품질은 평균 110.16, 다양성은 116.75로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수입 맥주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73점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88.5%는 수입 맥주를 재구매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산지 가운데 벨기에산 맥주의 만족도가 평균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산(7.3점), 중국산(7.13) 순이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이들 3개국 맥주가 전체 맥주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9%였다. 응답자의 78.9%는 월 1회 이상 수입 맥주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수입 맥주의 원산지는 벨기에(22.6%)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미국(20.8%)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