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결과 보고 조선왕릉 가운데 구리 동구릉 안에 있는 건원릉과 현릉, 남양주 광릉 석조문화재 보존 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4일 공개한 ‘조선왕릉 석조문화재 - 보존상태 조사보고서 Ⅴ’에 따르면 북한에 있는 제릉과 후릉을 제외한 남한 조선왕릉 40기 석조문화재 상태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건원릉·현릉·광릉이 3.6점으로 가장 높았다. 연구소는 손상 정도를 0∼1점 양호, 1∼2점 미약, 2∼3점 보통, 3∼4점 심함, 4∼5점 매우 심함으로 분류했다. 태조가 묻힌 건원릉, 문종과 현덕왕후가 잠든 현릉, 세조와 정희왕후 무덤인 광릉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왕릉이어서 풍화가 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태종과 원경왕후 무덤인 서울 헌릉, 단종이 묻힌 영월 장릉, 성종비 공혜왕후가 잠든 파주 순릉, 중종비 장경왕후 무덤 고양 희릉 석조문화재도 3.5점으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반면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 무덤인 남양주 유릉은 1.6점, 순종 부친 고종 무덤인 남양주 홍릉과 숙종비 인경왕후 무덤 고양 익릉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