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월부터 공공심야약국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월 1~2회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약국이다. 공공심야약국의 도입으로 휴일 및 심야시간대에 운영하는 약국이 없어 가벼운 증상에도 시내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의료취약 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주시에서는 점동면 고려약국과 북내면 청솔약국 2개소를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처방전에 의한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약사의 복약지도와 함께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으로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이 해소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투약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주말에도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휴일운영 약국으로 보룡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올 해 첫 번째 ‘제213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랜 기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건강과 면역력에 부쩍 관심도가 높아진 시민들을 위해 건강분야의 주제로 마련됐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인 김세현 강사를 초청해 ‘생활 속 건강증진 면역력 키우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세현 박사는 의사가 고치는 질병과 내 몸 스스로 나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질환은 다른 것이며,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자가면역력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 평생아카데미는 지난 22년간 다양한 분야의 명사초청 강연으로 이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와 시민의식 제고하는 견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올해는 분기별로 총 4회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천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아카데미 강연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하거동 소재 ㈜케이원스페이스는 지난 2일 여주시에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최종만 케이원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난방비 등 생활비 급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들어 기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어려움이 많은 와중에 지역을 위한 기탁을 결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나눔이 추운 겨울에 여주시 저소득층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주시 계좌에 입금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에 최근 5년간 100개가 넘는 물류창고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물류창고 건립 기준을 강화해 난립을 막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나섰지만, 투자 유치에는 저해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1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천시가 개발행위 및 건축 허가를 내준 물류창고 수는 85개이며, 이미 건립 진행중인 곳도 37건이다. 시에는 현재 146개의 물류창고가 운영중인데, 신규 건립 추진중 인 122개가 완공되면 300개 가까운 물류창고가 들어서게 된다. '물류창고 왕국'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 문제가 매번 도마에 오르지만, 일각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강조한다. 이에 대해 A씨는 “물류창고 주변은 대형 트럭 등의 지속적인 통행으로 소음과 매연이 발생해, 수면 방해와 질병 유발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물류창고 대부분이 고령의 농업인이 많은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이나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10월 ‘이천시 유통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아버지의 고향인 경기도 이천시에 2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오 시장은 먼저 어머니의 고향인 경북 상주에 같은 금액을 기부했고, 이번에는 이천에 기부하며 부모님 고향에 효도의 마음을 전달했다. 오 시장 아버지의 출생지는 이천시 마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천시 마장면 회억리에 조부모와 조상의 선산을 두고 있었으나, 특전사령부의 이전부지에 포함돼 이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 시장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대해 “부모님의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기부금은 지역에 온기를 전달하고 기부하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는 지난 26일 민선8기 공약사항 '명문학교 육성지원 사업'의 두 번째 프로젝트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계획을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공모사업은 학교별 여건에 맞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유도해, 교육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며,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에 응모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 외부강사 특강, 방과후 특화 프로그램, 주문형 강좌 확대, 입시 대응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 사업계획이 담긴 공모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 선정심사를 통해 매년 2개교를 선정해 사업계획을 이행할 수 있는 재원을 제공함으로서 명문학교로의 도약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모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으며,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중 확정할 계획”이라며 “2023학년도 교육과정에서 본 사업을 통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는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지방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 연간 지방세 안내 달력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세 안내 달력은 월별로 세목별 과세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알아두면 유익한 세무 정보 등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기재됐으며, 이용이 편리한 탁상용 달력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지방세 안내 달력 앞면은 해당 월별 납부 대상 지방세를 안내하고, 뒷면에는 지방세 관련 상식 및 마을세무사, 위택스 이용 방법 등 납세 편의 시책을 담았다. 이천시는 지방세 안내 달력을 시민에게 배부함으로써 납세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알 권리를 충족하며, 자진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지방세 안내 달력을 통해 납부해야 할 세금의 종류와 시기를 미리 알 수 있는 만큼 납부 시기를 놓쳐 발생하는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 홍보에 힘써 납세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력은 오는 30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의 민원창구와 이천시청 세정과를 방문해 배부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여주시는 설날을 맞이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10일~20일까지 11일간 관내 건강기능식품일반판매업소 76개소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설날을 맞아 효도 선물용 등으로 많이 유통·판매된다. 시는 부당한 표시·광고,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건강기능식품 소분행위, 판매사례품 또는 경품제공 등 사행심을 조장해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사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지도·점검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과 건전한 유통·판매가 목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상시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유통 질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임진모 이천시의회 의원(자치행정부위원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이천시 다선거구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그는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LG산전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학부 시절에는 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이천에서 가업을 이어 '영동흥산'이라는 부산물비료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호원읍 방추1리 이장을 맡아 행정업무와 주민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임 의원을 만나 초선의원으로써의 마음가짐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다. ▲정치에 입문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졸업식 때 학부모회장님으로부터 상장을 받았는데, 학교 선생님이 아닌 지역주민에게 상을 받으면서 나도 커서 저런 역할을 해 보고 싶다는 선한 영향력을 받게 됐다. 이러한 영향력이 지역을 위해서 일하고 싶은 생각을 키웠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역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정치인이 돼 제도권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 생각돼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초선의원으로써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계십니까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권한을 부여받은 초선의원으로써 아직 의정활동에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출마 때 다짐했던 초심을 되새기며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조용한 곳을 찾아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를 왔는데 물류창고가 지어진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 전원주택단지 인근 물류창고 허가 소식에 지역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합법한 절차에 따른 허가라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골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9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A사는 최근 송갈리 574번지 일대 B사 이천공장과 인근 지대를 매입하고 물류창고 부지조성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 면적은 3만㎡ 이하이며 건축 허가가 끝난 이후인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3년 이내에 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물류창고 예정 부지와 전원주택단지가 초근접해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인근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시민 C 씨는 “물류창고가 지어진다면 대형트럭 등의 지속적인 통행으로 소음, 매연이 발생해 수면 방해 및 일상생활 불편과 질병 유발 등이 예상된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다른 불편을 감수하고 도시에서 이천으로 전입한 주민들의 막대한 주거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사가 진행된다면 현수막 설치와 대규모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가 어떤 맘으로 전원주택 인근에 물류창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