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 9월 분양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이 완판됐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0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7㎡ 156가구 ▲84㎡A 553가구 ▲84㎡B 162가구 ▲84㎡C 307가구 ▲84㎡D 143가구 ▲117㎡A 75가구 ▲117㎡B 113가구 등 총 7개 주택형으로 중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로, 59만 1308㎡ 규모의 영흥공원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단지가 공원 안에 조성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생태를 주제로 한 교육숲,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사계절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 단지와 연결된 공원길을 따라 이어지는 복합문화 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전 세대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중앙
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혼 이유로는 집값, 전월세 등 과도한 주거비용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자녀, 저출생’과 관련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도민들은 ‘결혼을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5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 2017년 조사에서는 63%, 2019년 10월에는 54%로 3년만에 11%포인트가 감소했으며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응답자 가운데 20~40대 연령대에선 ‘결혼을 해야 하느냐’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40대 여성 응답은 각각 32%, 40%, 40%로 더 낮았다. 또 ‘자녀가 있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65%가 ‘그렇다’고 답했다. 2017년(74%), 2019년(69%)에 비해 긍정 답변이 줄었다. 20~40대는 58%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이 역시 20~40대 여성 응답은 각각 42%, 51%, 59%로 낮게 조사됐다.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집값, 전월세 등 과도한 주거비용 부담(31%)이 1순위로 지목됐다. 이어
현대자동차 북미본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새 행정부와 협력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북미시장 공개 행사를 겸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현대차는 바이든 정부와 함께 전기차와 수소차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국정기조 핵심은 친환경 에너지정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신설, 전기차 구매 세제 혜택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친환경차 부문에 강점을 보이는 현대차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내 생산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바이 아메리카’ 정책이 변수다.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한 차로 제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는 현대차는 국내와 유럽 중심으로 이뤄지는 전기차 생산 계획을 미국 공장으로 일부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
현용 화폐에 사용되고 있는 표준영정이 새 그림으로 바뀔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화폐 도안의 위인 초상에 대한 정부의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될 경우 화폐 도안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표준영정은 위인들의 영정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하나로 지정한 영정이다. 현용 화폐에 사용된 표준영정을 그린 작가들이 친일행적을 한 행위자로 분류되면서 이들이 그린 표준영정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용 화폐 가운데 100원화(이순신), 5000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에 그려진 정부 표준영정의 작가는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이순신 영정은 장우성 화백이,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은 김은호 화백이, 세종대왕 영정은 김기창 화백이 그렸다. 이들 중 100원 동전이 가장 빨리 바뀔 예정이다. 100원 동전에 사용된 이순신 표준영정은 지난 6월 현충사관리소에서 지정 해제를 신청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해제를 심의 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충무공 영정의 표준영정 지정 해제 여부가 가장 먼저 결론이 날 테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매물을 자체 조사한 결과 95%가 허위매물로 판명 났다고 발표한 데 이어 소비자들 80.5%가 중고차 매매시장이 불투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의 80.5%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이 불투명·혼탁·낙후돼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매매시장이 ‘투명·깨끗·선진화’됐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11.8%에 그쳤고,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조사됐다.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는 지난해 보다 개선되기 보다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중고차매매시장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누적된 소비자들의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불신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중고차매매시장 불신의 이유로는 ‘가격산정 불신’(31.3%), ‘허위·미끼 매물’(31.1%), ‘주행거리 조작·사고이력 등에 따른 피해’(25.3%)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국내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40.3%)
전기차·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차로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배터리,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차 전지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자동차 업체의 전지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4435건으로 2010년 277건에서 2019년 433건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전지 관련 연구개발 비중을 점차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전체 자동차 업체의 전지 출원 중 현대자동차 그룹이 56.4%, 도요타 자동차가 27.6%,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11.5%, 폭스바겐 그룹(아우디,포르쉐 등)이 2.4%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는 자동차 업체의 국내 전지 특허출원 중 단지 0.25%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지난 5년간(2014년~2018년) 글로벌 5대 자동차 업체가 696건의 전지 특허출원 했지만, 테슬라는 37건 특허출원하는데 그쳤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안정적인 자동차 판매량을 기초로 친환경차 시대를 대비해 꾸준히 전지 기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 요건이 일부 완화되고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 자격제한 규정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난달 발표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소득 요건 완화 방안에 대한 세부 기준이 담겼다. 먼저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소득기준을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40%, 맞벌이는 160%까지 확대한다. 이렇게 되면 소득이 많은 맞벌이 부부도 신혼부부 특공 기회가 생기게 된다. 세전 소득으로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2019년 기준) 140%는 월 778만원 수준이고, 160%는 약 889만원이다. 월급 889만원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688만원이다. 생애최초 특공도 최대 160%까지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 자격제한 규정이 신설됐다. 현재 위장전입, 허위임신진단서 발급 등 공급질서 교란자에 대해서 교란행위를 적발한 날로부터 10년 동안 입주자 자격을 제한하지만,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청약자격 제한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매행위 제한을 위반한 자(알선자 포함)도 다
조달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케이(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한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2000년부터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매년 여는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K-방역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물품을 홍보하며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진단제품, 방역용품, 혁신기술 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우수 방역기업 112개사가 참가하는 3D 가상전시관을 운영하며, 수출상담회와 회의도 열린다. 가상전시관에는 의약기술관, 혁신기술관, 안전용구관, 진단기술관, 방역용품관 등 5개 전시관이 운영돼 다양한 방역 물품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혁신기술관에는 스마트 음압 격리 모듈, 방역 드론 등 혁신 시제품과 자율주행 발열 체크 로봇 등이 선보인다.전시관은 일반인도 온라인으로 간편 등록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수출상담회에는 사전 등록한 미국, 러시아, 인도 등 70여개사 해외 구매자와 참여기업들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방역물품과 관련해 해외 구매자와 550건의 상담이 확정돼 행사 기간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회의에는
삼성리서치 주관의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가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3일 기조연설을 통해 "‘인간 중심의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일맥상통하다"고 말했다. 승 소장은 "연구 자유도가 높은 학문적 연구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구에는 극복해야 할 제약이 많다"면서, "이러한 제약이 기업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승 소장은 AI 연구가 추구해야 할 큰 그림(Big Picture)의 예로 AI 기술이 적용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언급하고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AI 연구자들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비전과 그래픽, 음성과 언어, 로보틱스 등 전통적인 AI 분야는 물론, 온 디바이스 AI 분야와 건강과 웰니스 분야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각 분야가 당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연구 현황,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성과와 파트너십
중소기업중앙회와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현장애로 해소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는 본부와 지방 권역별로 구성한다. 본부는 중기중앙회 본부장과 고용노동부의 국장급을 공동 단장으로 추대한다. 지방은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별로 구성된 고용안정현장지원 TF를 토대로 8개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체 내 중소기업중앙회 본부 및 지역본부에서 현장 애로를 접수 받아 1차 상담을 제공하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고용노동부 본부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 및 지역별 고용센터에 개선사항이 반영된 지침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많은 기업들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의지해 겨우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고용유지지원금 현장애로 해소 협의체’를 통해서 제도 활용 시 발생하는 애로를 최소화하고, 제도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