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공급계획으로 발표한 127만호 중 57만6천호를 경기 남부와 인천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3기 신도시 등을 포함해 장기 계획상 수도권 주택 공급물량인 127만호의 세부 공급계획을 공개했다. 세부 공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도에 75만6천호, 서울시에 36만4천호, 인천시에 15만1천호 등 총 127만호 신규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 중 경기남부·인천에 57만6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약 80%인 45만6천호를 공공택지를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 12만호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다. 공공택지의 경우 경기 동남권에 13만6천호, 서남권에 22만6천호, 인천시에 9만4천호를 공급된다. 경기 동남권에선 서울 강남과 연접한 지역인 성남(2만2천호), 하남(3만4천호), 과천(2만2천호)에서 7만8천호가 나오고 이외에 수원(1만4천호), 용인(2만2천호), 의왕(1만1천호) 등지에서도 5만8천호를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성남복정1·2에서 6600가구, 성남 낙생 4600가구, 성남 금토 3200가구, 하남 교산 3만2000가구, 과천 주암 4500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4800가구 등이다. 경기 서남권은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여성・장년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치과의료분야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한 직무개발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직업영역개발 사업을 통해 그간 병원보조원, 동료지원가 등 의료분야 직무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장애인 고용영역을 확대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직무개발을 시도했다. 공단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병원의 세부 직무들을 분석해 이용고객 만족도조사, 의무기록 전산화·관리 등의 직무를 발굴했고 지난 6월부터 7명의 장애인이 고용되어 근무 중이다. 또한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무개발을 통해 현장배치를 실시해 장애인 근로자 뿐 만 아니라 동료직원, 병원 이용고객 만족도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이번 채용을 계기로 다양한 영역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치과병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로 장애인 고용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정부가 노면전차(트램)의 도입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트램 도입 활성화를 위해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년간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경찰청,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용을 보완·확정했다. 가이드라인은 각 지자체에서 트램 노선을 계획·설계할 때 활용 가능하다. 트램은 전용선로를 주행하는 도시철도와 도로를 주행하는 간선급행버스(BRT)의 특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교통수단이다. 전기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매연이 없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함께 비용 측면에서도 지하철 보다 경쟁력이 있는 교통수단으로 도시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심의 재생 등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 북미 등 389개 도시에서 2,304개 노선이 운영되는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교통 수단이다. 가이드라인은 총칙·선로·신호·전기·관제 및 통신·정거장·차량기지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실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 사례도 제시했다. 트램 노선을 계획 중인 각 시·도 지자체에 배포되며, 국토부 대광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그간 트램 활성화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24일 '202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경인지역관리본부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202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 실시본부는 대전 본청에 두고 있으며, 5개 지방통계청 단위의 지역관리부를 설치해 해당 지역 내 업무를 총괄한다. 5년에 한 번씩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는 각종 표본조사의 모집단, 국가 주요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터넷 조사(PC, 모바일)와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방법을 확대한다. 대면조사는 종이 대신 조사원이 갖고 다니는 태블릿PC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표본조사 대상자들에게 10월 안내문이 발송되며,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방문조사가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농림어업 총조사'는 11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실시하며 방문조사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손영태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삼성전자가 영화의 대표적 장르를 주제로 제작한 QLED 8K 광고 시리즈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초대형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가 영화인 점을 활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영화를 소재로 제작한 QLED 8K 광고 3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전쟁영화 편, 사극영화 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편이다. 이번 광고는 TV 화면 속 장면이 점차 커지는 연출과 함께 ‘영화의 감동은 대화면으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TV 화면의 크기에 따라 커지는 몰입감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이 대화면의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화의 대표적 장르인 전쟁과 사극을 주제로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영화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실감나는 전쟁 장면 연출을 위해 영화 특수효과 전문과들과의 협업으로 극적인 폭파 장면을 연출했다. 광고 모델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심희섭과 독립영화계에서 주목 받는 배우 임선우가 출연해 영화전문 스턴트 팀과 함께 액션장면을 선보이며 실감나는 영화 장면을 완성시켰다. 삼성전자는 영화를 소재로 한 광고 외에도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속 명장면을 활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이 영국의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화질 정확도(Accurate Picture Qual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터넥은 화질의 주요 요소인 ▲색 충실도(Delta Zero color Fidelity) ▲블랙 휘도(Black Luminance) ▲시야각(Viewing Angle Colorshift) 등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테스트했다. OLED TV 패널은 원작이 의도한 색과 실제 TV에 표현되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한 ‘색 충실도’ 측정에서 0.79∼0.94를 기록해 기준치인 ‘1’보다 낮았다. 이는 프리미엄급 LCD TV 대비 3배가량 우수한 것으로, 영화제작 등에서 색 보정이나 편집 과정에 쓰이는 수천만원대 전문가용 '레퍼런스 모니터'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OLED TV는 수천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조절하며 색을 구현할 수 있어, 화성의 오렌지빛 하늘이나 에메랄드빛 바닷속처럼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 없이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블랙 휘도’ 테스트에서는 완벽한 블랙 구현으로 원작이 의도한 바를 정확히 표현하고, '시야각' 테스트에서는 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와 함께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안내 플랫폼 ‘이지비즈’의 누적 회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10월 중소기업 종합지원 사이트로 개설된 이지비즈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일반인에게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소상공 등 분야의 각종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지원신청을 받는 원스톱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가 관심 분야의 지원사업을 설정하면 해당 분야의 공고 내용을 이메일을 통해 제공하고 최신 지원시책 정보들을 뉴스레터 형식으로 주기적으로 발송한다. 또한 경기도와 도 산하기관, 시·군, 중앙정부 기관의 기업지원 정보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이지비즈는 연평균 63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1천935개 기업이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정보 제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정보 제공을 넘어 중소기업에 좀 더 실질적이고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녹조 집중예찰을 강화하고 녹조관리강화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해 저수지로 유입된 상류 오염물질과 고수온의 영향으로 녹조 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이용불편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경기지역본부가 관리하는 농업용 호소 113개 중 80개소에 대한 녹조예찰을 6월부터 10월까지 시행중이며,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35개소를 선정하여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녹조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 1회 이상 집중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 방제를 위하여 왕송저수지 등 4개 저수지에 녹조방제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승재 본부장은“수질오염재난 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녹조현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녹조방제활동 시행할 것”을 강조하였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삼성전자 건조기가 대용량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자사 기준 역대 최고 국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월 건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 이상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건조기의 전체 판매 대수 중 14kg 이상 대용량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94%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5% 수준이었던 대용량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14·16kg에 이어 7월에는 17kg 신제품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17kg 건조기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역대 최장 장마까지 겹쳐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빨래를 말리기 어려워지자 대용량 건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더 늘었다. 올해 국내 출시된 삼성 건조기는 9·14·16·17kg까지 전 용량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 비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대용량에 에너지 1등급까지 갖춘 건조기 신제품을 국내
앞으로 하도급대금 조정협의권자와 신청사유가 확대되고 법원의 자료제출명령제가 도입되는 등 하도급업체의 협상력 및 피해 구제가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대금 조정협의권자 확대, 법원의 자료제출명령제 도입 등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개정안을 10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중앙회를 하도급대금 조정협의권자에 포함시켜 대기업 등 원사업자와 원할한 협상에 나설 수 있게 한다. 또한 원가절감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는 약정을 체결한 후에 납품 물량 변동 등 예상치 않은 사정으로 공급원가 등이 하락하지 않은 경우도 조정 신청 사유에 포함한다. 피해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손해를 입증할 때 필요한 자료도 보다 쉽게 모을 수 있게 된다. 현재 하도급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에서 피해기업은 민사소송법상 문서제출법령에 의존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상대 기업이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할 수 있고 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크지 않아 피해기업이 손해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법원의 자료제출명령제를 도입해 손해 입증에 필요한 경우 사업자가 영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