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이 시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맡게 됐다. 경기도 시흥시의회는 지난해 K3리그에서 우승한 시흥시민축구단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창단한 시흥시민축구단은 시흥시가 민간단체법정운영비 보조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14년 12월 제정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개정 조례에는 재정 운영 투명성 강화, 시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구성, 공정한 선수·운영진 선발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시흥시의회 이건섭 의원은 "시민축구단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축구단 운영위원회 구성을 주요 골자로 한 이번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1일까지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단이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장을 활용해 국내 도예업체의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륵사 국민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여주도자세상’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 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쇼핑몰 등으로 구성돼 생활도자와 관련된 문화, 예술, 관광, 쇼핑,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로 현재 110여 개 요장(窯場)이 입점해 3천500여 종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 1천여 점의 상품을 판매,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입점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및 도예업체로 최대 30곳을 신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아트샵’, ‘리빙샵’, ‘갤러리샵’ 등 3곳으로 매장별 특성에 따라 구 분된다. 심사는 재단 내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 5일부터 재단과의 입점 계약 후 해당 쇼핑몰에 입점 할 수 있다. 특히 쇼핑몰 내 상품 전시·판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 37회를 맞이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세계 유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예술의전당은 올해부터 축제의 명칭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변경하고 “The New Beginning”이라는 부제를 통해 혁신적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K-클래식의 거대한 흐름을 조망하고 다양한 화제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먼저 클래식 음악계 세대교체의 중심 8090세대 지휘자들의 대거 등장이 눈길을 끈다. 정한결, 데이비드 이, 윤한결, 김선욱을 비롯해 이병욱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 부산시향 예술감독이 새롭게 맡은 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협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차오원 뤄, 사야카 쇼지, 아르세니 문, 이상 엔더스까지 내로라하는 외국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박지윤(라디오프랑스필 악장), 김민주(함부르크필 바순 수석), 신경식(2024 막스 로스탈 콩쿠르 우승), 임채문(런던심포니 더블베이스 단원) 등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연주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렉쳐: AI와 현대미술'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오는 20일과 27일에 개최한다. SUMA렉쳐는 풍성한 전시 감상과 참여 작가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인문학 강좌다. 지난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강연자들을 초청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에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참여 작가 신교명이 작품과 작업 방식에 대한 소개와 전시된 작품 두들러를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로봇 두들러는 전시가 시작된 2024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관객들이 전시장에 남긴 소감, 함께 온 사람 등이 기록된 낙서들을 학습해 새로운 형태의 낙서를 남긴다. 27일에는 2020년 CONNECT BTS 총감독,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의 글로벌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새로운 판도를 맞이한 현대미술에서 기술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기준의 감상과 미학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
경기도는 시군 대표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경기대표관광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 등이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축제를 선정해 집중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최종 19개 축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의 투석전·난타전, 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을 통해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의의를 상기시키면서도 행주대첩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리 축산 문화의 전파와 한우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우리 축산 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축산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전하고자 체결한 이번 협약은 ▲축산(한우)의 역사·문화 관련 정보교류를 위한 보유자료 공유 및 사료(史料) 등 추가 발굴 모색, ▲관련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아카이브 등의 협업 사업 추진, ▲공동 학술조사‧연구 및 현안사업 추진 지원 등을 담고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한우는 우리 민족의 식문화와 생활 속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중요한 자산으로, 이를 연구하고 보전하는 일은 미래 세대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축산 문화의 역사적 기록과 문화를 국민에게 전하는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와 ‘한우 디지털 정보센터’ 구축을 위한 자원 공유를 시작으로 향후 농업과 축산의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사업을 공동 발굴하여 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따뜻한 정이 넘치고 사람 사는 냄새 가득한 '전통시장'. 그곳에 가면 맛있는 먹거리와 신선한 농수산물, 구석구석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처음 만났지만 어디서 본듯한 친근하고 구수한 상인들의 입담과 넉넉한 인심은 덤이다. 장보기 전 시장 한 켠에 자리한 분식집에 들러 보잘것없어 보이는 떡볶이와 순대 한 접시를 시켜놓고 따끈한 어묵 국물을 곁들이면 이만한 간식이 없다. 또 장을 보다 출출할 때면 머릿고기 썰어 넣은 푸짐한 국밥 한 그릇에 새콤하게 익은 깍두기를 얹어 한입 가득 입안에 밀어 넣으면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다. 배달문화의 활성화로 세상이 편리해지고, 세대의 변화로 인해 소비의 패턴이 달라져 전통시장도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여전히 전통시장에는 사람이 있고,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가 있다. 흥이 나고 정이 넘치는 경기도의 전통시장으로 떠나보자. ◇ 100년 역사 경기도 3대 장, 양평물맑은전통시장 한강을 이용한 물류의 중심지 양평은 전국구 보부상들의 왕래가 활발하고 대규모 상단이 한양으로 물건을 공급하던 곳으로 1770년 무렵부터 시장이 시작됐다. 매월 3일과 8일에 서는 양평읍 오일장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 3대 장으로
용인문화재단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이웃에 대한 애정으로 용인시민 3명 이상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2025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 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부터 추진한 ‘아트러너’는 용인문화재단 대표 예술교육 매개자 양성 사업으로 지역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용인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 밀착형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보다 많은 예술교육 특별 콘텐츠를 기획한 용인문화재단은 시민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기간과 횟수를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아트러너’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예술을 좋아하고 예술의 가치를 전하고 싶은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아트러너’에게는 ▲문화예술 전문가 특강 및 워크숍 무료 수강 기회 ▲ 소정의 아트러너 활동비 지급(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및 축제 체험부스 ‘모두의 마당으로 달려갑니다’ 아트러너 활동 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트러너 활동은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이웃에 대한
봄을 기다리는 2월, 아직 맹추위에 몸은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곧 날이 풀리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공연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10일 공개하며 신작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과 함께 성공적인 네번째 시즌을 마친 뮤지컬 '랭보'가 앵콜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또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팬레터'가 연말 기념 공연 소식을 알렸다. 신작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도서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무대화한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인생 팔십줄에 한글을 깨치고 시를 쓰며 일상에서 반짝이는 설렘을 발견한 할머니들의 모습을 따듯하게 그린다. 실제 할머니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 쓴 시에 뮤지컬 '김종욱 찾기', '마이 버킷 리스트'의 김혜성 작곡가가 음악을 붙여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7’,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쇼케이스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올해 약 680억 원을 투입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49만 939명에게 일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11월 28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카드 발급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이 필요하다. 카드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관련 분야에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분야별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경기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