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지난 3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협업 팝업스토어 이벤트로 선수단 팬 사인회를 가졌다. FC안양은 지난 1일 안양을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 세 구단이 함께 롯데 백화점 평촌점 5층에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되며 오픈 당일 팝업스토어는 오픈런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찼다. 지난 3일 주장 이창용을 비롯해 브라질 3인방 니콜라스, 마테우스, 야고가 팝업스토어를 찾아 롯데백화점 지하 1층 범계역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팬 사인회 입장권을 증정했다. 네 선수의 팬 사인회는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고 오픈 당일 새롭게 출시한 맨투맨 및 후드 티셔츠는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픈 한 시간 만에 품절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유병훈 감독을 비롯해 김동진, 김영찬, 김정현, 주현우 등 선수들도 사복을 입고 팝업스토어 현장을 찾아 협업 굿즈 및 포토존을 구경하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한편, FC안양은 마지막 홈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어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FC안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엄상백·우규민·심우준(이상 kt), 노경은·최정(이상 SSG) 등 자유계약선수(FA)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KBO는 2025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5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2025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이번에 공시된 20명의 선수 중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최정(37·SSG 랜더스)이다. 통산 세번째 FA가 되는 최정은 국내외 구단 모두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신분이 됐지만 이미 SSG와 협상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로 잔류가 확실시 된다. ktwiz 투수 엄상백의 행보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정규시즌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 다승 공동 3위에 오른 엄상백은 토종 선발로 각 팀의 선발투수 한자리를 꿰찰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투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다. 또 LG트윈스 최원태는 올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무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37·SSG 랜더스)이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 나와 권리를 행사한다. SSG구단은 4일 "최정 선수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눴다"며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에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2025 FA 1호 계약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SSG는 '4년 100억원 이상'의 조건을 내걸고 최정 측과 협상을 조율하고 있으며 비FA 다년 계약으로 최정의 잔류를 유도하려 했던 기존 목표를 최정의 요청에 따라 '2025 FA 1호 계약'으로 수정했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지금까지 '원맨팀'으로 활약해 온 최정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천2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327홈런, 927타점, OPS 0.958으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홈런, 타점, OPS 부문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최정은 2015년 첫 FA에서 4년 86억원, 2019년 두번째 FA에서 6년 10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역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을 올리며 KBO리그 최정
'캡틴'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위해 출정하는 홍명보호에 재승선한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 6차전을 위한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은 골키퍼(GK)에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가 선발됐다. 수비(DF)에는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기혁(강원FC), 이명재(울산 HD),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황문기(강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MF)에는 김봉수(김천상무), 박용우(알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이현주(하노버), 정우영(우니온베를린),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발탁됐다. 공격(FW)에는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 HD)가 뽑혔다. 특히 가장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이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31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동현이 장형호(증평군청)를 3-2로 꺾으며 백두장사에 올랐다. 용인고와 용인대를 나온 김동현은 21년 영양대회와 같은 해 평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개인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만난 이승엽(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김동현은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추석 대회 백두 3위를 차지하고 이번에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장형호. 김동현보다 7살 어린 장형호는 첫 판 ‘빗장걸이’로 한 점을 챙기며 리드를 잡았다. 둘째 판 김동현 역시 ‘빗장걸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 장형호가 ‘잡채기’로 다시 한 점을 앞서나갔다. 한 판을 더 내주면 타이틀을 뺏기는 순간 김동현의 집중력이 빛났다. 네 번째 판에 들어선 김동현이 ‘잡채기’로 승리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홈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는 부천FC1995가 플래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FC1995는 오는 11월 2일 토요일 낮 2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FC안양(안양)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천안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박호민이 네 달만에 골을 터뜨리면서 1-1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현재 승점 48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산술적으로 9위 천안까지 승격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부천은 38라운드를 포함해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최대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부천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부산과 치르게 될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이번 경기 부천의 상대는 안양이다. 최근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은 중요한 시기 홈에서 맞는 경기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38라운드 승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다. 계속 강조했지만 시즌이 끝나
LA다저스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하며 왕좌에 올랐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WS 5차전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서 0-5로 뒤지고 있던 5회 5득점에 성공하며 빅이닝을 만들고 8회 뒷심을 발휘해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경기 전부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자 라이벌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43년 만에 성사된 양팀의 대결은 양대 리그의 자존심이 맞붙은 시리즈로 선수들 뿐 아니라 팬들의 관심도 대단했다. 여기에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의 주인공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 대륙을 넘어 일본 열도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우승팀 다저스는 1차전에서 연장에서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과 3차전은 모두 4-2로 승리해 3연승으로 가볍게 WS 우승을 가져오는듯 했다. 하지만 거함 양키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승을 눈앞에 뒀던 다저스는 4차전에서 잠자던 거인 양키스의 타선이 폭발하며 4-11로
kt wiz 프로야구단은 31일 우완 투수 김민(25)을 보내고, SSG랜더스 좌완 투수 오원석(23)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야탑고 출신으로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첫해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5시즌 동안 129경기에 등판해 27승34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특히, 선발 투수로 98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나도현 kt wiz 단장은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31개 종목에 939명(선수 588명, 임원·관계자 351명)이 참가해 메달 획득을 위한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경기도 선수단을 이끈 경기도장애인선수단 백경열 사무처장은 4연패 달성이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 "주요 종목 집중 지원,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하면서도 몇몇 기대했던 종목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 기간 비와 쌀쌀한 날씨로 고생한 선수들을 일일이 찾아가 격려한 백 사무처장은 "궂은 날씨에도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그 모습을 본 후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직접 대면하면서 들었던 현장의 따끔한 목소리에 대해 "직장운동부 종목 확대, 우수선수 확보, 선수단 및 종목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다"며 "시군‧기업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도‧의회와 종목‧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45회
경기도장애인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과 함께 4연패를 달성해 체육 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도는 30일 경남 김해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과 총 31개 종목에서 총 411개(금 157, 은 138, 동 116)의 메달로 종합점수 24만8천90점을 얻어 영원한 맞수 2위 서울(21만4천75점)을 무려 3만4천15점의 격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위는 대회 개최지 경남(15만7천648점)에게 돌아갔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31개 전 종목에 939명(선수 588명, 임원·관계자 351명)이 참가해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최종일인 30일 종목별 성적에서 당구가 14연패, 볼링이 10연패, 테니스가 10연패를 달성하는 등 11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또 댄스스포츠, 보치아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반대로 양궁, 태권도, 게이트볼, 요트 등이 지난 대회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다관왕도 무려 45명이나 나왔다. 수영에서 김나영(여), 김미리(여), 박성수(남) 탁구에서 윤지유(여)가 4관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