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LG트윈스의 맞대결 상대가 결국 kt위즈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kt위즈는 2015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5위팀으로 처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BO역사를 새로 썼다. 3일 잠실에서 열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시즌 전적에서 12승 4패로 절대 우위를 보였던 두산이지만 전날 경기를 4-0으로 완패하면서 2차전 결과는 안갯속이 돼버렸다. 이날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은 부상으로 올시즌 총 27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이날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kt위즈 선발 웨스 벤자민은 올 시즌 평균자책 4.63이지만 22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서 쌓은 경험과 최근 구위가 살아나면서 선발로 낙점됐다. 1회부터 양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kt 2번 타자 로하스의 평범한 3루 땅볼 타구를 허경민이 잡아 송구했지만 1루수 양석환이 빠뜨리면서 로하스가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로하스가 1루 수비방해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아웃이 됐다. 이에 kt 이강철 감독은 3루에서 송구된 볼을 1루수가 캐치하는 과정에서
경기도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경기도미술관 일원에서 '2024 경기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도건축사회, 경기건축가회 등 9개의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개막식은 5일 오후 2시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친환경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건축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가 주목된다. 경기도 내 우수 건축물에 대해 시상하는 이 상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사용승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남대학교 학생의 'RE-NEWAL OF URBAN FABRIC'이 계획 작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건축문화상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건축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기RE100 친환경 건축 체험',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3D 한국 건축물 컬러링 체험', 'DIY 미니 벽돌 창고 만들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남부지방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 키트 770세트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속옷, 치약, 휴지, 방역용 마스크 등 생필품 20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키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KRX한국거래소의 후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제작했다. 해당 지원지역은 ▲부산 ▲경남 사천 ▲전남 영암 ▲해남으로, 희망브리지는 이곳 이외에도 지자체 등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집중호우로 남부 지방이 큰 피해를 봤지만, 서울과 수도권 관심은 낮은 상황"이라며 "이재민 지원을 위해 많은 관심과 모듬 동참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국내 바둑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의정부도시공사는 25일 국내 최초 바둑전용경기장이자, 의정부시를 대표 할 문화체육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의정부바둑전용경기장은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9억 원과 도비 49.5억 원, 시비 248억 원을 포함해 총 396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2020년 9월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미뤄졌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 바둑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 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명문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이하 ‘유스컵’)’가 이달 28일부터 7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유스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개최되는 대회다. 참가팀은 ▲K리그 유스팀 5개 팀(FC서울,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유럽 4개 팀(에버튼 FC, FC아우크스부르크, 레알 소시에다드, RCD 에스파뇰), ▲아시아 2개 팀(가시와 레이솔, 산둥 타이산)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초청한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참가 연령은 U-17(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며, 대회 방식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다섯 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A조는 레알 소시에다드, FC아우크스부르크, 가시와 레이솔,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B조는 RCD 에스파뇰, 에버튼 FC, 산둥 타이산, FC서울, 전북현대, 부평고로 편성됐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치러지는 조별리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알렸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대회 C조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3-0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은 물론 AFC U-20 아시안컵 1∼4위 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해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경기의 기선을 잡았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던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공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4분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 김호진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모두 지나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막판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한국 대표팀은 후반 26분 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손흥민이 지난 두 경기 부진과 팀 연패의 사슬을 끊고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3대 1 역전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 이 경기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이후 현지 팬들과 언론들의 뭇매를 맞았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골은 없었지만 멀티 도움을 올려 레전드의 면모를 실력으로 입증했다. 토트넘은 전반 23초만에 브렌트포드 브리앙 음뵈모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8분 도미닉 솔란케의 동점골이 터져 빠른 시간 내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과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이 모두 손흥민의 도움으로 만들어지면서 결국 토트넘 홋스퍼의 완벽한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손흥민은 이날 2개의 도움 외에도 키 패스 7개, 기회 창출 2회 등 팀 승리를 위한 확실한 도우미로서 활로 개척에 주력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022년 경북·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총 87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22년 산불로 인해 심화 파생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 분야는 시설, 인프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문화, 환경보전, 생태계 회복, 일상생활 회복 산불 지역 R&D 등이다. 지원 규모는 △울진군 70억원 △삼척시 10억 원 △동해시 5억7,714만 원 △강릉시 1억1,400만 원 등 총 87억 원 상당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 이내다. 사업별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지역 내 소재지를 둔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으로 재해구호, 복지, 보건·의료, 교육,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공익 활동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공고일 기준으로 설립한 지 1년 이상 지나야 한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s://hopebridg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수준높은 명작 독립 영화를 영화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경기인디시네마 '인디한 편' 기획전을 경기도 5개 상영관에서 11월까지 무료로 상영한다. 이달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과 '우리들'(감독 윤가은) 그리고 화제의 신작 '더 납작 엎드릴게요'(감독 김은영)를 상영한다. 감독 겸 배우로 활동하는 영화인의 작품을 엄선한 특별기획 '배우X감독전'에서는 김도영의 출연작 '동백꽃이 피면'(감독 심혜정)과 연출작 '저 엉덩이만 들여놔도 될까요?' 두 편을 연속 상영한다. '인디한 편' 상영관은 안산명화극장, 수원시미디어센터, 부천 판타스틱큐브, 파주 헤이리시네마, 화성시 작은영화관 등 다섯 곳이다. 일부 상영 회차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 영화 해설 등 독립영화 감상의 깊이를 더해주는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상영관별 시간표는 경기인디시네마 네이버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 또는 상영관 현장에서 등록 후 감상하면 된다. '인디한 편' 기획전은 5월부터 7월까지 누적 관객 1500명을 돌파하며 일부 회차가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4일 개막한 본 전시는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장 내부 전체에 광활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을 17세기 네덜란드로 이끈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과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17세기 네덜란드로 떠나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문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제주 빛의 벙커 전시 초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으며 지난 7일 서울 병무청과 병역 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국 병역 명문가 본인과 가족을 비롯해 현재 군 복무 중이거나 모범 예비군, 당해 동원 훈련 이수자, 병무청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빛의 시어터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