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대표 언론 ㈜경기신문사와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맥가이버팩토리가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와 윤성환 맥가이버팩토리 대표는 경기도 용인의 경기신문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관련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은 경기신문의 강력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뉴스 콘텐츠 서비스에 맥가이버팩토리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제작 능력을 더함으로써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자는 것이 골자다. 또한 양 사가 보유한 채널들을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축제와 이벤트 등 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협력도 포함됐다.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는 “양 사가 가진 다양한 분야의 능력들이 시너지를 낸다면 콘텐츠 분야에서 큰 흔적을 남기는 일들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맥가이버팩토리 윤성환 대표 역시 “단순한 업무 협약의 선을 넘어 당장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근시일 내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대한민국 최장수 밴드,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로 공전의 히트를 친 펑키 록 밴드 '사랑과 평화'가 올해로 데뷔 46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사랑과 평화'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사랑과 평화'의 리드 보컬 이철호의 삶을 통해 돌아본다. [편집자주] 1968년 17살 때 드디어 인천에서 4인조 그룹 피스(PEACE)를 결성했다. 요즘 17살이면 한창 입시를 준비할 고등학생이지만 학업에 뜻이 없던 난, 결국 자퇴를 하고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고향인 인천에서 열심히 활동을 준비하던 중 당시 유명 밴드인 라스트찬스와 데블스 뿐 아니라 다수의 밴드를 거느린 박영걸 사단에 들어가게 됐다. 박영걸 사단에는 나중에 가수 이은하의 매니저로 유명세를 떨친 일명 '더벅이 형'이라고 있었는데 그 형의 권유로 인천에서 파주 기지촌으로 근거지를 옮기게 됐다. 그룹 피스의 원 멤버는 보컬 이철호, 기타 정창교, 베이스기타 차종헌, 드럼 김영진 이렇게 4인조였으나 기지촌으로 오면서 기타 이강석이 합류해 5인조 밴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파주 기지촌은 블루 앤젤 클럽과 파라다이스 클럽이 길 하나를 두고 마주 보며 경쟁하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김선욱호(號)가 드디어 닻을 올리고 출항을 알렸다. 지난 12일 저녁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임 음악감독 김선욱의 데뷔 무대와 세계적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협연 소식에 만원을 이뤘다. 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온 김선욱이 과연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경기필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와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 백건우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김선욱의 투샷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약속된 시간, 무대 하수쪽 연주자 출입문이 열렸다. 빠른 걸음으로 입장한 지휘자 김선욱은 주위를 둘러볼 새도 없이 인사 후 바로 보면대 앞에 섰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시작됐다. 너무나 익숙한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퍼졌다. 스트링의 가볍고 산뜻한 보잉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위트있게 나오는 목관의 조화가 즐거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음악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는 듯한 선곡 센스가 돋보였다. 이어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등장했다. 그의 등장 자체만으로 객석은 그 숙연함에 매료됐다. 후기 낭만
내 이름은 이철호,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로 공전의 히트를 친 펑키 록 밴드 '사랑과 평화'의 메인보컬이다. 대한민국 최장수 밴드 '사랑과 평화'가 올해로 데뷔 46주년을 맞았다. 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던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반세기 가까운 세월 '사랑과 평화'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제 조심스럽게 일평생 '사랑과 평화'와 함께 한 내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그 비결을 풀어내고자 한다. 1966년 송도중학교, 당대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 스타 김동광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부터 이미 차세대 농구스타로 명성이 자자했던 김동광. 그와 나는 송도중학교 제47회 동창이다. 동광이에 비해 키도 작고 볼품없는 난 별 볼일 없는 그저 될성부른 나무에 불과했다. 그 시절 난 몇몇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했다. 그때 나이 열다섯, 한창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을 시기이다 보니 그저 여학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만든 밴드였다. 훗날 이 작은 중학생 밴드가 '사랑과 평화'의 태동이 될 것을 당시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름도 없는 중학생 밴드는 ▲보컬 이철호 ▲기타 최재홍·김남수 ▲드럼 서명군 ▲베이스 김인수 그때부터 난 이미
경인일보사는 9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영재(사진) 현 인천본사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이영재 사장은 1991년 언론계에 입문, 1994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경제부와 사회부 등에서 활약했다. 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각종 사건현장을 누비며 경인일보가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기자상 등을 수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인천본사 편집국장을 거쳤으며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인천본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맥가이버팩토리(이하 MF)가 ㈜예당미디어 ETN연예TV(이하 ETN)와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MF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성환 MF 대표이사와 한상규 ETN 콘텐츠사업단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방송 및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축제, 이벤트 등 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협력을 비롯해 양 사가 보유한 채널들을 활용한 홍보 업무 등이 포함됐다. ETN은 지난 2000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전문 종합 엔터테인먼트 유료 채널로 20년이 넘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 온 채널이다. 2010년 이후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콘텐츠 기업들과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애플과 야후코리아, 팝콘TV 등과도 콘텐츠 제공 및 제작 협력 관계를 맺어오기도 했다. MF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콘텐츠 제작, 행사, 이벤트, 축제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안정된 진행 능력과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한국민속촌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의 캐릭터 운영으로도 좋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방식으로는 의료데이터 최초 A등급 획득이다. 인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약 1년간이다. 이번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 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하여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림대의료원은 2022년 자체 개발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를 통해 수집한 11억 건이 넘는 방대한 암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와 유방암 라이브러리 데이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고 인증 수준인 ‘A등급’(정합률: 99.9999%)을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는 앞으로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결합해 암 관련 연구의 초석이 될 핵심 데이터셋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영균
대한캠핑장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K-캠핑 세계화 도약식을 개최하고, 해외 캠핑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4년을 K-캠핑 세계화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매년 4월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리는 ‘2024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 행사를 기획·자문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K-캠핑 추진위원회와 캠핑산업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위원 20여 명과 고문 2명을 위촉해 각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역 안내를 통한 언어 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캠핑안전드림단과 K-캠핑통역안내드림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K-캠핑안전드림단 1기는 7명의 산악전문가로 구성됐으며, K-캠핑통역안내드림단 1기 10명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국 언어로 무장한 전문통역안내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캠핑전문교육을 추가로 이수해 K-캠핑 통역안내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K-캠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K-국악을 소개하는 국악공연도 펼쳐졌다. 앞서 협회는 지난 1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 연구팀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디스크의 재생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은 기능적으로 강화된 중간엽 간질 세포(mesenchymal stromal cells)의 퇴행성 추간판의 재생 연구에 제1저자이자 최소침습담당자로 참여해 ‘만성 추간판성 요통에 대한 마트릴린-3 프라임 지방 유래 중간엽 간질 세포 회전 타원체의 추간판 내 투여의 안정성 및 타당성: 제1상 임상 시험(Safety and Feasibility of Intradiscal Administration of Matrilin-3-Primed Adipose-Derived Mesenchymal Stromal Cell Spheroids for Chronic Discogenic Low Back Pain: Phase 1 Clinical Trial)’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만성 추간판성 요통환자에게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마트릴린-3 활성화 지방 유래 기질 세포를 추간판에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9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말 행사 <박물관에 눈이 내리면>을 운영한다. <박물관에 눈이 내리면>은 지난 12월 8일에 개막한 출토 복식 특별전 《오늘 뭐 입지?》와 무장애 특별전 《구름 물결 꽃 바람》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아세안 영화 상영으로 구성하였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연말 즐길 거리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는 뭐 입지?”는 특별전 《오늘 뭐 입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와 스타일을 현장에서 찾아준다. 12월 22일 14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박물관 중앙홀에서 진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퍼스널컬러 톤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숨은 무늬 찾기”는 특별전 《구름 물결 꽃 바람》과 연계한 이벤트로 백로, 복숭아, 덩굴무늬가 인쇄된 포토카드를 들고, 특별전에 전시된 유물에서 일치하는 무늬를 찾아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에코백 등 전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