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이 불공정거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더불어민주·인천부평갑) 의원이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2019년 프랜차이즈 사업 불공정거래 피해실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1217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6년 247건, 2017년 288건, 2018년 841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3년 만에 무려 5배나 늘었다. 상담 유형으로는 상가 임대차 관련이 660건(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위탁 하도급 198건(16%), 일반 상담 143건(12%), 가맹사업이 119건(10%) 순이었다. 가맹본부로부터 불공정거래 피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의 신고 건수도 2018년 125건, 2019년 119건으로 매년 11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에 66곳의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로 상담전담 인력은 1명이고 법률 자문과 분쟁 조정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는 전국을 통틀어 1명뿐인 상황이다. 상담센터 관련 예산도 매년 6억920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 21대 국회에서도 징벌적 손
인천시 부평구는 15일 삼산동 도드리공원에서 제24회 비대면 부평풍물대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부평풍물고유제’를 봉행했다. 부평풍물고유제는 해마다 부평구 동 풍물단과 지역주민이 축제의 시작에 맞춰 하늘과 땅의 신에게 제를 지냄으로서 축제의 무탈함과 지역 주민들의 안녕 및 발전을 기원하는 마을축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실시했다. 도드리공원 두레풍물전승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홍영복 부평구 축제위원장의 고천문 낭독을 시작으로 부평구 발전과 부평풍물대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가 이어졌고, 별도의 축하공연은 없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구민 안전을 위해 10월 예정됐던 거리축제를 전면 취소했으며, 다큐멘터리 방영과 지역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무관중 공연 등 비대면 축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홍영복 부평구 축제위원장은 “고유제는 부평풍물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축제의 연속성과 전통성을 확립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올해 부평풍물대축제가 코로나19로 새롭게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19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참여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토론회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당초 원탁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올 초 마무리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에 기초해 선정된 놀이와 여가,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화경 등 아동친화 6개 영역별 주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의 방향성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의 개회 선언에 이어 박주은 재단 정책연구실장의 발제, 학생과 성인들이 골고루 섞인 그룹별 진단과 미래상 토론, 주제별 정책 제안 등이 진행된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연구 용역으로 진행 중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에도 최대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아동청소년과(☎440-2858)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 팔미도 등대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됐다. 15일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적문화재로 지정하고, 독립신문(獨立新聞) 상해판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적 제557호로 지정되는 인천 팔미도 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국내 최고(最古)의 근대식 등대다. 이 등대는 6·25전쟁 당시 수도 탈환의 성공적 발판으로 평가받는 ‘인천상륙작전’에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 전쟁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이바지한 역사·상징적인 가치가 있다. 한편 인천 팔미도 등대는 중구 무의동 산 373에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가 소유하고 있다. 사적 지정일인 9월15일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도시공사가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5일 인천도시공사의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제3기 신도시지역인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조성을 비롯해 모두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자산은 8조8280억 원으로 이 중 부채가 약 6조2천억 원, 자본은 2조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부채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며 2024년까지 7조6220억 원을 투자해 총 9조2796억 원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시의원들은 공사가 인천시 도시개발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인 만큼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계양구4)은 현재 계양TV 토지주들이 3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나뉘어져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이지만 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는 달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움(더불어민주·비례대표) 의원은 영종도와 용유도해변 일대를 문화·예술 복합 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용유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 51편이 공개됐다. 인천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CGV인천연수점에서 개최되는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한 데 이어 규모도 축소됐다. 또 모든 영화 관람은 사전 예매로 진행되고 관람객은 모든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상영관 관객 수는 50인 이하로 제한된다.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열어줄 개막작은 세 친구의 좌충우돌 짧은 여정 속에 영종도와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다양성의 공간 인천의 매력을 담아낸 방성준 감독의 ‘뒤로 걷기’가,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은 폐막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매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가운데 올해 상영 프로그램은 세계 18개 국 51편의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51편의 상영작 중 ‘드라이브웨이’를 비롯한 15편의 작품은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 꼬마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우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 ‘드라이브웨이’와 독일 사회 속에 잠재된 외국인 및 이민자 혐오를 냉철하게 그려낸 ‘유배’
인천시 계양구는 14일 부평농협으로부터 백미 1000kg(258만 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부평구 갈산동에 있는 부평농협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계양구에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때마다 백미를 전달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상원 조합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여성가족재단’ 이름을 ‘인천양성평등재단’으로 바꿔야 한다? 인천시 여성가족분야 정책 기획 및 여성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담당하는 인천여성가족재단을 두고 때 아닌 명칭 논쟁(?)이 일었다. 임시회가 진행 중인 지난 10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인천여성가족재단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 과정에서다. 이날 박인동(더불어민주·남동구3) 의원은 “한 쪽 성(性)에 치우친 명칭이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재단 보고가 끝난 뒤 자신의 질의 차례가 돌아오자 “다소 무거운 질의가 될 것 같다”며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에게 “‘양성 평등’이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의에 원 대표가 “저희들끼리는 양성평등 대신 성평등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며 다소 주저하듯 답하자, 박 의원은 “(양성평등은) 오랜 관습에서 한 쪽 성 위주의 불합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차원의 노력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며 “사무는 양성에 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 쪽 성 위주의 명칭을 삼고 있는 재단과 시 여성가족부 명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의견을 묻는 질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한 쪽 성 위주’의 재
인천시 부평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변화된 수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베트남 호치민 온·오프라인 전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온라인 미디어를 통한 소비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전시회는 오는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호치민 SECC에서 진행된다. 구는 6개 기업을 모집해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박람회 입점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존 대면 박람회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화상상담을 통한 실시간 상담,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온라인 마케팅의 장점을 모은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진행된다.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기업을 대신해 해당 기업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은 코엑스 베트남사무소 비즈니스 통역원이 참가업체의 부스 운영을 대행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담당한다. 또 바이어가 2차 상담을 원할 경우 일정을 정해 화상상담이 가능하며, 비대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온라인쇼핑몰(TIKI Mall) 입점판매 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코엑스에서 기존에 확보한 베트남 박
인천시 계양구는 계양문화회관에서 제6회 계양산국악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개최 여부를 고심한 끝에 전통 국악의 저변확대와 우수 인재발굴이라는 국악제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길놀이, 부대행사 등 행사는 생략하고 예선은 비대면 영상 심사로, 본선은 부문별 상위 3개 팀씩 무관중 대면 심사로 각각 진행했다. 지난 12일 열린 본선 심사에는 참가 인원이 많은 풍물을 제외한 6개 부문 17개 팀, 50명의 참가자와 8명의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해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 경연대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연대회 공연모습은 유튜브에 게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지역 국악 예술인들의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 구 유튜브와 SNS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선 심사 결과 각 부문별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풍물: 대상 이담농악보존회, 최우수상 충남 당진농악단, 우수상 구미 무을농악보존회 ▲사물: 대상 사물놀이 화수분, 최우수상 꿈꾸는 산대, 우수상 연희그룹 반란 ▲민요: 일반부 대상 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