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의 쓰지 않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유휴·저활용 공간을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남촌 마루쉼터’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의 유효·저활용 공간을 주민이 주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공간으로 조성, 활력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동네 주민들에게 조성과 운영에 대한 권한을 줘 사업 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도록 할 계획이다. 남촌동은 1980년대 초반 남동산단 배후지원단지로 개발된 곳으로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으나 문화시설이 전무하고, 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민편의시설과 회의실, 옥상 휴게공간, 화장실 등이 들어설 마루쉼터는 오는 오는 1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과 지역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주민주도 사업으로 동네 현안 해결의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계양 등 인천·경기지역 3기 신도시 주요 공공택지 분양물량 일부의 사전청약이 내년 7월 시작된다. 인천계양이 스타트를 끊는다. 8일 열린 정부의 ‘제6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희의’ 결과에 따르면 인천계양신도시 일부는 내년 7~8월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이어 남양주왕숙2 일부 9~10월, 양주왕숙 일부·부천대장 일부·고양창릉 일부·하남교산 일부 11~12월 순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사전청약 대상지인 3기 신도시는 홈페이지 개장 한 달 만에 방문자가 60만 명을 넘었고, 청약알림 서비스 신청 수도 12만 명이 넘어 높은 기대와 관심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연간 3만 호씩 조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신도시 구상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신도시 5곳 모두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입주를 원하는 가장 이유가 편리한 교통체계인 만큼 적기에 교통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테크노밸리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의 토지보상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사업
일본제국주의 육군의 전쟁무기 조달을 위한 조병창과 해방 이후 미군기지 등이 있었던 부평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2~13일 이틀 간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 예비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이 다큐멘터리는 문화도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구, 지역 민영방송 OBS 경인TV가 함께 제작했다. 다큐멘터리는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조병창이 자리 잡았던 시절부터 해방 후 미군기지 도시 ‘애스컴시티’가 있었던 시기까지의 역사를 담았다. 이를 통해 부평 애스컴시티를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의 뿌리를 시민들에게 공유하자는 취지다. 1부 ‘부평, 땅의 기억’에서는 어린 시절 일제에 의해 강제노역에 동원돼 학창 시절을 보내고 1960년대 이후 증가한 혼혈아동을 도왔던 서재송옹을 비롯해 한국전쟁 이후 애스컴시티 등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장효윤씨, 부평이 낳은 권투 세계챔피언 홍수환씨가 출연해 당시의
경인여자대학교는 식자재 전문기업 (주)케이엠푸드와 반려동물 수제간식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8500가지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수제간식 연구개발 ▲기존 반려동물 수제간식에 대한 개선 컨설팅 ▲산업 현장 참관 및 실습 ▲인재 양성을 통한 관련 분야 취업 연계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식자재는 수 천가지이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국산 수제간식은 품목이 다양하지 못해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인기 수제간식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수제간식에 대한 관심 상승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대학 교육에서의 적극적인 도입은 미미한 실정이다. 허제강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 학과장은 “펫산업과 식품산업분야의 융합을 통한 펫푸드(Pet food) 연구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알리고 신산업 융합을 통한 현장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문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밝혔다. 양희종 글로벌외식조리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조리 아이템 개발을 통해 글로벌외식조리과의 경쟁력과 차별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 부평구는 7일 빠르게 변화하는 청소행정 환경에 유연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원순환분야 현안사항 및 개선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닐 회의는 폐기물 재활용으로 경제에 환류하는 정부정책과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둔 현 상황의 대응책을 고민해보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의 자원순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 속에 열린 토의로 진행됐다. 구는 2021년 변화된 법적, 사회적 환경에 맞춰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100ℓ 대형 종량제 봉투를 폐기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시간을 주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폐기물 감량방안으로 음식물을 자체 발효·건조시켜 80%에서 85%까지 감량하는 감량화기기 확대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8대 외에 2025년까지 50대를 추가 설치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의 약 30%를 감량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명페트병을 유가 보상하는 자원순환가게 운영,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3개 동에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 시범운영, 폐 LED조명 재활용 추진 방안 등이 이날 회의에서 제시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단기방안과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중 사업 기본계획(변경)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내년 6월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오는 23일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에 따르면 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 개요 및 교통수요 전망, 건설, 운영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또 7일 공개된 환경영향평가 내용도 집중 토의될 예정이다. 지하철 연장사업 기본계획 변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6개 정거장 건설 계획에서 1곳이 추가돼 총 7곳으로 바뀐 부분이 핵심 내용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청라 연장선 계획 노선 중 2번 역과 3번 역 중간 지점(2-1역·봉수대로 가정택지 삼거리 인근)에 정거장을 추가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번과 3번역 간 거리가 2.54㎞로 상당히 긴데다 통과구간 주변으로 총 4284세대(약 1만 명)가 거주해 신설역의 수익성이나 경
인천시 부평구는 인천시의 ‘교회 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집합제한(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 2곳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린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구청 직원 109명과 시 지원인력 14명 등 총 123명을 투입해 지역 내 교회 157곳에 대해 대면예배 및 온라인예배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십정동 A교회와 부개동 B교회가 대면예배를 진행한 사실을 적발했다. A교회는 목사 1명과 신도 8명 등 총 9명이 촬영장비 없이 예배를 하고 있었고, 거리두기는 물론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았다. 또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B교회는 목사와 신도 등 5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두기를 유지하지 않고 서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다. 구는 이들 2곳에 집합금지명령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일 저녁 폐쇄 조치 중이었던 청천동 C교회에 일부 인원이 무단으로 출입했다는 제보를 받아 경찰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구는 신도 4명이 교회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으며, 조사 후 퇴거 조치했다. 구는 7일 추가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강화 시행에 따라 지난달 30일
인천시 부평구는 7일 올해 상반기 적극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구정 발전과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쓴 공무원 3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구는 각 부서에서 추천된 14명을 대상으로 1차 실무심사, 2차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민체감도를 비롯해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 참여도 등 5개 항목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박지순 자원순환과(현 산곡3동) 주무관은 인천시 최초 RFID기반 생물학적 감량화기기 시범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음식물류폐기물을 80% 감량하고, 발생하는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및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우수에는 서덕현 주차지도과 주무관과 윤영승 토지정보과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서 주무관은 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5개 초·중등학교와 협업, 부평구민이면 월 1만 원에 우선주차할 수 있는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총 133개의 주차면수를 확보했으며 9월부터 학교주차장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윤 주무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창업편리지도를 제작, 구민들에게 창업 시 필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 공원 순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찰 대원들은 공원 내 마스크 미착용, 집단모임, 음주 등을 집중 점검하면서 개인방역수칙 등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 간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반드시 자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원 이용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2020 계양맛집 메뉴’에 선정된 업소에 지정증과 현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2020 주민참여형 맛집에 선정된 업소 6곳은 ▲교동짬뽕(짬뽕) ▲통큰손 쭈꾸미마을(쭈꾸미 비빔밥) ▲장기리 추어탕(추어탕) ▲썬바위 박촌칼국수(해물칼국수) ▲김재국 즉석손만두(고기만두, 김치만두) ▲팔도야생별미(야생버섯 샤브샤브)다. 이들 업소에는 안심식당 지정과 우수업소에 준한 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양맛집 메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큰 호응을 얻어왔다. 사전 위생점검을 통과한 업소를 맛집평가단이 개별 방문해 취식 후 점수표와 의견을 제출하고, 평균점수 80점 이상인 업소를 맛집으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방문(비대면) 평가로 바꾸었으며, 평가항목에 생활방역 항목(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개별 수저 사용)을 추가해 위생상태 준수여부를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맛집은 맛도 중요하지만 음식점으로서의 기본 위생을 지켜야 하므로 매년 정기점검을 통해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업소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관리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