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상공인,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들의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경제활동을 뒷받침할 기구가 탄생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시 공정경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6월 제정된 ‘인천시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신설된 위원회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보호, 불공정거래 제도 개선, 노동자의 권리 보호 등에 대한 정책 제안·심의 등의 기능을 갖는다. 중·소상공인단체장과 시민단체장, 교수, 연구원, 법률 전문가, 노동전문가 등의 위촉 위원과 시의원, 당연직 공무원 등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출범식과 함께 열린 제1회 회의에서 윤대기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이날 위원회 운영을 위한 세부규정인 운영세칙을 의결했으며 공정거래, 상생 및 소비자, 노동 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위원을 구성했다. 시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핵심 의제를 인천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에도 반영·수립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경기도와 협력해 공정경제의 지방화에 적극 참여하고 인천의 소상공인, 소비자, 중·소대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자율적이고 혁신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정경제 질서 기반 확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시 계양구 드림스타트의 ‘찾아가는 홈케어 방역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드림스타트 가정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하고 해충으로부터의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시작했다. 각 동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위생, 해충 등의 문제가 심각한 가정 10가구를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문 방역업체가 각 가정을 방문해 해충과 쥐 등에 대한 박멸, 예방 등 통합관리를 실시하고 살균작업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도 함께 진행했다. 방역 서비스를 받은 한 가정은 “드림스타트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엄두도 내지 못한 방역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아이들도 집이 깨끗해졌다고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홈케어 방역서비스를 통해 소독과 해충 방제가 어려워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드림스타트 등록 가정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계형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청소년 주도성 강화 및 청소년활동 6대 핵심 역량인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업, 창의력, 사회정서 및 진로개발 향상을 위한 창의융합과 진로체험 활동의 선도 기관을 지정하는 것. 구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실무자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진로개발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로마켓’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지방정부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체험(난타, 공예 등)과 학습 프로그램(영어, 수학, 사회, 논술), 급식 지원이 진행되며 월 1회 정규토요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준비물과 교재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무료다. 코로나19로 긴급돌봄지원 체제로 운영되며, 식사대용 물품 및 학습교구 등을 발송하고 있다. 박건호 구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청소년의 지역 연계 및 지역 문제해결·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선도하는 운영 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
인천시교육청은 2019회계연도 결산기준 14개 분야 39개 공통공시 항목과 특수공시 항목 등 재정공시 내용을 심의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 상황을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통공시는 지방재정법에서 정한 자치단체의 일반적인 재정 운용상황을, 특수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특수한 재정 운용상황을 각각 공개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사인 학생회장 공약 이행비 지원,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 등 총 10개의 특수공시 사업을 선정, 수요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재정 공시는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식 교육재정과장은 “재정공시심의회에서 언급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도 이해하기 쉽고 찾아보기 쉬운 재정공시 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9월 개교하는 연수구 인천새봄초등학교와 영종도 인천별빛초등학교를 21일 방문했다. 도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추진 상황 설명을 듣고, 시설 및 통학로를 살펴보는 등 개교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내 공영주차장이 대폭 늘어난다. 인천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시민들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천577억 원을 투입해 43곳, 4천742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에 등록된 차량은 총 129만 대, 주차면 확보대수는 131만 대로 등록차량 대비 주차장 확보율은 101.6%에 달한다. 그러나 주택가의 경우 차량등록대수가 108만 대인데 반해 주차면 확보대수는 78만 대로 주차장 확보율이 72.21%에 불과, 30만 대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꾸준히 벌여와 지난해 말까지 총 2천458개, 9만2천450면의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공영주차장 외에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천502면을 확보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예정사업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확충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총 73곳, 7천763면의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늘어나게 돼 도심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최재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시의 주차장 확보율이 아직까지는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지만, 앞으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경인여자대학교는 20일 코로나19 시대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수법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경인여대 교·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수학습센터의 요구도 조사 결과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시대 학생들과 소통하는 온라인강의를 만들기’라는 큰 주제로 다양한 맞춤형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강의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학습자와 교수자의 소통과 공감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류화선 총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사말에서 “이제는 코로나19의 방역생활을 일상적인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미래교육은 언택트 시대를 예측해왔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한 ‘꿀잼 배움’ ‘찐 가르침’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소통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의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호우피해가 극심한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을 방문, 선착장 주변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임동주 위원장과 김병기·김종득·김희철·노태손·안병배 등 산경위 소속 의원들과 직원, 황성주 지도읍장을 포함한 현지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육상에서 유입된 점암선착장 일원 생활쓰레기와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을 수거했다.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오는 23일까지를 ‘장마철 쓰레기 집중수거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정화활동을 진행 중이다.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은 “코로나19에 더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고, 김양식 등 생업피해도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기후 위기 대응과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급식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시민단체, 환경교육 교사 및 영양교사 등 17명으로 ‘학교 급식 정책추진단’을 꾸렸다. 추진단은 채식 선택 등 급식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채식 선택 급식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적 문제, 식사 결정권에 대한 반대 의견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해 체계적인 급식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지난 18일 간담회를 열고 채식 선택 급식의 학교 현장 적용과 교육주체 대상 연수, 교육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영양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채식 식단연구와 학생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정책토론회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나면서 종교적 신념에 따라 식문화도 다양해지고 있어 선택 급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학생 건강과 인류의 미래 환경, 다문화의 이해를 위한 교육 급식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지역 내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 30곳에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열무배추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 받은 한 주민은 “수해로 열무와 배추 값이 많이 올라 먹을 찬이 없었는데, 귀한 김치를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순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우리 이웃들이 봄 햇살을 듬뿍 먹고 자란 열무와 배추겉절이김치로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