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2일 지역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부평구 여성센터,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2020년 지역여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기 9월4일과 2기 9월23일로 나눠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여성가족재단 소강당에서 각 30명씩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1기 8월월31일까지(부평구 여성센터 접수), 2기 9월4일부터 17일까지(인천여성가족재단 접수) 선착순이며, 각 기관의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에 관심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여성리더의 필요성과 변화 방향 ▲성평등한 마을 만들기 이해와 조성 방안 ▲사업의 비전설계 및 활동 미션 세우기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 서구도서관(관장 이창주)은 지난 11일 가좌3구역 주민협의체 가좌3동 주민공동체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서구도서관은 협약을 통해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창주 관장은 “마을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 삶의 힘이 자라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2일 식중독 발생 대비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집단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사업체 급식실에서 중식을 섭취한 직원 8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서 접수 즉시 식중독 원인조사반을 편성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급식소에서 보관 중인 조리식품 및 음용수 등을 채취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사고가 없는 부평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천시 의료관광사업 추진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시는 2만5천 명에 가까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절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내실 다지기’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 뉴노멀’에 맞춘 대응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인천시와 병원업계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올 초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지난해 대비 외국인 환자수가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는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 2만4864명을 유치했다. 역대 최고치로 2018년 1만7760명 대비 40%나 늘어난 수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미국 국적 순으로 환자가 늘었고 의료기관별로는 상급·병원급은 25%, 의원급은 185% 각각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맞아 사업이 곤두박질했다. 인천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중앙아시아국 한 도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면서 “(외국인 환자가) 그냥 줄어든 수준이 아니고 3월 이후부터는 거의 100%
인하대 송도사이언스파크 조성 문제를 놓고 인하대와 인천경제청 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에서도 양측 간 입장 차는 여전했다. 11일 인천시의회와 인하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송도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대학의 산한협력 방안 토론회’가 시의회에서 열렸다. 발제에 나선 이장현 인하대 대외협력처장은 송도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대학이 해온 노력과 캠퍼스 비전, 향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권순조 교수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고 있는 바이오분야에서의 산학 협력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불꽃은 2부 토론 시간에서 튀었다.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이 인천경제청의 계약 불이행과 연세대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신 위원장은 애초 5·7공구에서 ‘당시 매립도 되지 않은’ 11공구 부지로 바꾼 점, 11공구에 대한 소유권보존등기를 1년 늦게 한 점, 협의 없이 최근 지식기반서비스용지를 산업용지로 바꾼 점 등을 들어 경제청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 대승적으로 계속 양보한 인하대가 토사구팽 당하고 있다”며 “박남춘 시장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인천시교육청은 마을 방과후학교에 강의별 소통툴인 ‘클라썸(Classum)’을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은 지역 기관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정보환경 격차를 좁혀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클라썸을 도입했다. 11일부터 이를 활용해 28개 기관, 115개 마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클라썸은 ▲화상 강의, 동영상 강의 ▲채팅형 질의응답 ▲공지, 노트, 피드백, 설문 ▲강의 및 사용자 통계 등 대면 또는 비대면 교육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 화상회의 툴인 줌(ZOOM)과 연동한 ‘실시간 화상 강의’ 기능을 제공하고 서비스 내 영상 플레이어를 탑재해 온라인 강의 운영을 돕는다. 또 채팅형 질의응답 기능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익숙한 환경을 조성해 소통과 참여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게 해준다. 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클라썸을 마을 방과후학교에 도입해 지역 기관의 운영 및 정보 격차를 줄이고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교육으로 상향 평준화된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마을 방과후학교에서 클라썸을 통해 교육 공백과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선별진료소의 운영방법을 개선, 비접촉 선별진료소를 조성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비접촉 선별진료소는 안전한 코로나19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감염이나 날씨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의료진과 수검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과 수검자의 공간을 투명한 벽으로 분리, 투명 벽에 설치한 특수 글러브를 통해 의료진이 수검자와의 직접 접촉 없이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진들은 무더운 여름 두꺼운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해져 근무 여건이 크게 나아졌다. 또 모두 6개의 검체실을 만들어 진단 검사 속도를 높였으며, 이 중 3곳은 역학조가 가능한 진료실 기능도 갖췄다. 진료실에는 수검자의 물품을 의료진이 안전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패스 박스(PASS BOX)가 설치돼 있다. 수검자 공간에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음압기가, 의료진이 머무는 곳에는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는 양압기가 각각 설치됐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전용 공간 2곳을 마련했다. 다른 검체실에 비해 스피커와 받침대의 위치가 낮게 만들어졌으며, 휠체어가 편하게 방향을 전환할
인천의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추진 결과 11237t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 상반기의 11639t 대비 3.4%, 402t을 감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외부감축사업 인증실적 및 탄소포인트제 감축실적을 포함한 2020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산정한 결과로, 태양광 개선사업과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감축목표인 3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관련 법규 등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으며 공공부문 대상기관이 소유·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의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유류 등)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를 받는 제도다. 시는 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총 43곳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부가 설정한 감축목표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 결과 시는 51.1%의 감축률을 달성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의 성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0일 하반기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지원 강화를 위해 서울사이버대학교를 방문했다.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부터 원격수업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해 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수업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에 참석해 원격수업 운영의 실제, 실험·실기 수업 진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만족도 높은 하반기 원격수업을 위해 관련 기자재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맞춤형 지원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는 정수장 관리가 부실한 탓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10일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 정밀 조사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태 원인을 밝혔다. 우선 유충이 처음 발견된 인천 공촌정수장 활성탄 흡착지(분말 활성탄을 활용한 정수 목적의 연못 형태 시설)의 경우 내부로 유충이 유입될 수 있는 구조였다. 건물에 방충망은 있지만, 창문 개방이나 환기시설 가동 중단 땐 사람이 드나들면서 깔따구 성충이 드나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활성탄지 상층부를 밀폐하지 않은 탓에 깔따구 성충이 물웅덩이를 산란처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깔따구가 알을 낳고 유충으로 성장하기까지 20∼30일이 걸리는데 활성탄지 세척 주기는 20일에 달해, 세척 작업이 유충 발생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자주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탄지 하부 집수장치도 유충 유출을 막을 만큼 미세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이달 중 추가 조사 후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때 유충 발생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돗물 유충 재발 방지를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밀폐와 오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