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구립 쑥골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행사를 운영한다. ‘S·N·S(Ssukgol and Sharing) 쑥골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송년의 달 행사는 쑥골·나눔·공유를 키워드로, 작가와 만남부터 원화전시와 체험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 12월 4일에는 ‘이상한 동물원’ 이예숙 작가와 만남이 마련돼 있다.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동물원의 존재 이유와 인간과 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팝업북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시니어 그림책 ‘봄 햇살 목욕탕’ 원화전시는 가슴 뭉클해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공유해보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활용한 전시다. 쑥골도서관의 재능나눔 활동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유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책읽기와 만들기를 비롯해 유아기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며 초등 전학년 대상으로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3D펜으로 놀자’, 가족단위 대상으로 마스크줄 만들기와 스칸디아모스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쑥~골라보세요, 도서교환전’과 과월호 잡지나눔 등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느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2021년 마을 골목 특성화사업으로 ‘옛 추억이 깃든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의 대상지인 아암대로29번길13 용현대우아파트 버스정류장 인근은 1997년까지 인천 버스터미널이 있던 곳이다. 수인선 유휴부지를 활용한 바람길 숲에 기차 모양 휴게시설과 기억의 벽 등 기념물이 조성된 것과 연계해 구 터미널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 및 조형물을 제작하고, 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볼거리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로 구성된 주민들이 모여 골목 디자인 학교를 통해 직접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용현대우아파트 관계자를 비롯해 입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LED 조명은 어두운 인도를 밝혀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 대표인 최진분 골목 행복 리더는 “평범한 인도가 주민들에게 용현2동 옛 정취를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 혹은 길을 걷던 주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옛 터미널 이야기를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도용품 유통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중국산 수도용품의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지 않는 등의 불법 수도용품 6만 6500점, 약 35억원 상당의 물품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만의 집안 꾸미기 열풍 등과 맞물려 수도용품 수입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관은 먹는 물과 접촉하는 수도용품의 수입·유통시장 질서를 바로 잡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도용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의 적정성을 집중 단속했고, 이 과정에서 위생안전기준 인증 여부도 함께 확인해 관계 기관에 사실을 통보했다. 세관에 따르면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사람은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대외무역법에 따라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해야 하며, 수도용 자재·제품이 물에 접촉했을 때 제품으로부터 검출될 수 있는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물품의 제조·수입·공급·판매하려는 경우 수도법에 따라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적발된 위반물품에 대해 인천세관과 관계 기관은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업체들에 거래중지 및 시정
인천시 동구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관내 제1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일환인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지난해 송림6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응급처치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은 송림지역의용소방대와 연계해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가슴압박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용 모형 인형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몸소 익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겨울철 화재에도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12월 중순까지 제2경로당과 풍림아이원 경로당, 송림6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열 송림6동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로 가족이나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송림6동 주민들을 위해 송림6동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인천시 동구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초등학생 1·2·3학년 117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동구영재교실’ 수료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의 관·학협력사업인 동구영재교실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동구의 교육복지사업이다. 초등학생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과학적·수학적·창의적·논리적 사고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을 체험함으로써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일정기간 이상 교육받은 수료자에게는 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학기별 활동모음집(포토폴리오), 학교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에 관한 기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동구영재교실을 운영하고자 ▲등교 전 자가진단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검사 및 손소독 실시 ▲방문기록 작성 ▲교육장소 소독 및 환기 ▲학생 간 밀집도 최소화 등 교육기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인천시 동구는 동구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준공에 발맞춰 주요 사업의 일부 시설을 구(區) 시설과 임대시설에 이전·재배치한다. 구는 운영 중이던 동구치매안심센터가 송림동 297-20(옛 인천시설관리공단부지) 동구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로 새롭게 이전·개소함에 따라 관내 센터와 사업단 일부를 이전해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기존의 치매안심센터 자리(송림동 49-13, 송영빌딩 2층)에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센터 포함)를 입주시켜 시설의 재활용과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무실(만석동 43-235 사회적기업 워크스테이션)에는 자활사업단(포장사업단·주거복지사업단) 2개소를 이전·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자활사업단이 있던 송림동 57-2(인천중부신협 5층)에는 금송구역 재개발에 따라 이전해야 하는 동구지역자활센터가 입주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시설이전 계획을 통해 구 시설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기존 임대시설 이용으로 예산 절감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지난 27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일본언어문화학과 설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이용기 총동창회장, 정경옥 일본언어문화학과 동문회장 및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졸업생·재학생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수와 기념공연, 축사가 이어졌고 40년을 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이어 36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왕숙영 교수의 정년퇴임식도 열렸다. 1981년 문과대학 소속 일어일문학과로 시작한 일본언어문화학과는 일본 이해의 시야와 지평을 확장하고 대학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출범했다. 1989년에는 타 대학에 앞서 학문으로서 일본을 연구하는 ‘일본학’ 개념을 도입했고, 2012년부터는 ‘문화’를 중심에 두고 일본 이해를 시도하면서 시대와 학문 연구의 흐름에 발맞춰 발전해왔다. 이날 후배들을 위해 졸업생들이 모은 장학기금 5000만 원 전달식도 이어졌다. 정경옥(지마이스 대표) 일본언어문화학과 동문회장은 “2013년부터 작은 정성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소중한 기금이고, 오늘 전달식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인천공단소방서는 현장 응급처치 활성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기자재 대여 서비스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소방서는 코로나19로 대시민 대면 응급처치교육이 어려워 짐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장려하고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자재 무상 대여서비스를 계획했다. 기자재 대여서비스는 공단소방서 관내 시민 누구든지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제세동기를 대여할 수 있다.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신청서 작성 후 대여 가능하며 3일 간 자유롭게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또 기자재 대여 후 응급처치 교육이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관계자 자체교육 혹은 실시간 화상프로그램으로 1:1 멘토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준태 서장은 “지속적인 사회적인 거리두기 단계로 소방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기자재 대여서비스와 비대면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며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초기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제21대 국회 ‘202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이란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 질의와 대안 제시 등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 의원은 인천지역 이슈들을 국감장에 호출해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리수술로 파장을 일으킨 ‘인천21세기병원’의 경우 의사 입건 후에도 여전히 진료행위를 통해 보험급여를 지급받은 점과 기소된 간호조무사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소지한 점 등 사건의 이면을 추적했다. 인천 남동구 3세 여아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국가가 사례를 관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사망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의 캐비닛에 있던 용역보고서(인천시 옹진군과 부평구 간 비만율 격차에 대한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를 국감장에 소환, 도서지역 등 의료소외지역에 맞춤형 건강 관리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천의료원 등 지방의료원들이 코로나1
인하대학교는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연탄 나눔 봉사로 온기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는 학생 70여 명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20여 명 등이 일일봉사자로 참여해 연탄을 날랐다. 한진그룹의 후원과 인하대 인하나눔봉사단(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진행했다. 연탄은 미추홀구 학익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이나 저소득 가구 가정에 배달했다. 작년보다 약 2000장 늘어난 총 5000장의 연탄을 40여 가구에 각각 100여 장씩 전달해 연탄창고를 채웠다. 행사를 준비한 전승환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 소외된 곳에도 사회의 등불이 비춰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구성원들은 코로나 시국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인하대학교 학생봉사단체 인하랑은 도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멘토링’ 교육봉사를 지난 하계방학에도 진행했다.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캠퍼스 내에서